감사의 글/맥추감사의 글

맥추절을 지켜야 하는 근거 (잠 3:9,10)

에반젤(복음) 2021. 7. 4. 23:51

맥추절을 지켜야 하는 근거 (잠 3:9,10)

 

이 시간에 우리들이 맥추절을 왜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를 함께 생각하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 만에 해방되어 광야 길로 오르자 하나님께서는 시내 산으로 모세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데 필요한 모든 종교의식제도를 지시하셨습니다. 그 중에는 이들이 일년에 세 차례 반드시 지켜야 할 절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출23:14절을 보면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찌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 절기가 마침내 이스라엘 민족의 3대 명절로 지키게 되었고 신약시대에는 그 이름이 변경되었을 뿐 동일하게 지켜져 내려오고 있는 기독교의 명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3대 절기는 유월절 맥추절 장막절입니다. 그 중에 맥추절은 오늘 우리가 지키는 절기인데 다른 말로는 초실절(출34:22), 칠칠절(신16:9-16, 민28:26), 오순절(레23:16,행2:21) 등으로 불려 집니다. 특별히 초실절이라고 하는 것은 그들이 광야에서 40년 생활하다가 가나안 땅에 들어와 자기들 손으로 손수 경작하여 열매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얻은 처음 익은 열매를 가지고 맨 먼저 하나님께 감격하며 감사하던 것이 맥추절입니다. 그리고 오순절이라고 하는 것은 무교절이지나 50일째 되는 날이라 해서 오순절이라고 하는데 신약에서는 성령강림절로 지내는 것입니다.

 

1. 맥추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

첫째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이 절기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곧 맥추절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이 절대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출23:14-17절에 보면 "14)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 월의 정한 때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16)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의 사람들의 명령은 어떠한 자라도 철회할 수도, 변경할 수도, 타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거부할 수도, 해서도 안 된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자기의 마음대로 더하거나 빼면 저주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은 거역하면 화를 당하고 순종하면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신6:1-3 신7:9-11)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명령에는 반드시 그 명령에 책임성을 수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네 본토 아비 친척집을 떠나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곳으로 가라!"하시니 "예"했습니다. "네 아들 독자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내게 바쳐라!" 할 때에도 "예"하였습니다.(창22:1-4)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절대 순종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 위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맥추절의 성수는 분명히 하나님의 절대명령이셨습니다.

 

둘째 이유는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는 3대 절기에는 공통 정신이 있습니다. 감사정신입니다. 그러나 동일한 감사라 해도 그 의미는 각기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유월절이 죄악세상 애굽에서 구원받음을 감격 감사하는 날이라면 맥추절은 유월절의 축복을 받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허락 받은 은혜의 땅에서 더불어 얻은 축복에 감사하여 기념하는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유월절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념하는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월절의 은혜가 영적인 은혜를 감사하는 날이라고 하면 맥추절은 영적 은혜를 입은 자들에게 물질적인 축복까지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가 공통점입니다.

따라서 맥추절의 축복은 아무에게나 허락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유월절의 은총! 즉 구원의 은총을 받은 자들에게만 임하시는 은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은총은 존귀한 은총이라고 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고 하셨습니다.(시49:20)

 

셋째는 내가 성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요구와 기대는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엡5:20) 성도들은 하나님 아버지에게 범사에, 그리고 항상 감사하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성도들은 추수 감사절과 같은 어떤 특별한 절기에만, 아니라 언제나 모든 일에서 곧 그 날마다의 생활 속에 감사가 있어야 하며, 넘쳐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구속의 은총을 입은 성도들만 누리는 특권에 속하는 일입니다. 옛 성도들을 보십시오! 모두 감사 신앙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시편의 대부분은 감사 시입니다. 그런데 그 감사를 좋은 환경에서보다도 환난 중에 감사하였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시116:17,시118:21,) 그리고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지리라는 위협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하기를 마지아니하였습니다.(단6:7,10) 골2:6,7절에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넷째는 성도의 감사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살전5:18절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가 넘치는 감사생활을 하여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은혜 받지 못한 사람에게 감사를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 감사를 기대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시편기자는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이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였습니다.(시116:12) 2004년도 이제 절반이 지났습니다. 이제 후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맥추감사절은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의 바람직한 모습은 감사를 개발하는 삶입니다. 감사할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운 시대에 이렇게 건재하고 평안합니다. 감사 할 일입니다. 지금 풍족하지는 않아도 일거리가 있다는 것이 감사할 일입니다. 많은 가정들이 해체되는 마당에 우리 가정이 이렇게 건재한 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우리 주변에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 있고 형님 동생이 있고, 선배 후배가 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직장이 있고, 내가 몸담고 은혜 받으며 주신은사를 활용할 수 있는 교회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니 역시 감사할 일인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셨음을 믿고 감사할 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불평과 원망을 개발하지 말고, 감사를 개발하는 사람되자} 그런 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지옥 같은 환경에 갔다 놓아도 거기서도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릴 수 있는 능력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반응이 맥추절기를 통해서 구체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그렇다면 이 맥추절을 어떻게 지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까?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실제적으로 감사의 생활을 하려고 할 때,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첫째는 우리의 심령 속에 감사와 감격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교만이나 원망이나 시비는 원천적으로 근절하고, 감사하는 마음,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항상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들이 쉬지 말고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범사에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이 감사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맥추절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하는 생활을 힘써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한 시편 기자는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이다"(시118:17)고 하였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입은 바울 사도는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고 말하였습니다.(고전15:9-10)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너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셋째는 하나님을 위하여 아낌없이 바치는 생활을 힘쓰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 잠3:9,10절에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공경하는 방법은 심령으로 감사하며 즐거워하며 살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헌신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재물로, 그리고 소산물의 첫 열매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3대 절기를 지키라고 명하시면서 하나님께서 결론적으로 하신 말씀이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하나님께 물질을 드리는 절기가 맥추 감사절입니다.

 

신16:10-12절에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즐거움으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말씀을 맺으면서 오늘의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요구하며, 간구하는 바는 많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없거나 부족합니다. 예수님께서 열 문둥이의 비유를 하셨습니다. 열 명의 문둥병자는 소리를 높여서 "예수 선생님이요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라고 예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당시로 문둥병은 얼마나 무서운 천형입니까? 그런데 주님께서 다 고쳐 주셨습니다.(눅17:13) 그런데 이들이 병이 나은 후에는 예수님께 나와서 감사한 사람은 열 사람 가운데 오직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눅17:15) 나머지 아홉은 감사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다 깨끗함을 받지 않았느냐 다른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눅17:17)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요구한 것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것이 더 쉬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하여서는 감사로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고 반응을 보이지 못하지 않았는지.....! 만일에 그렇다면 그것은 잘 못된 일입니다.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주님의 슬픔의 음성입니다. 시50: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하셨습니다.

부디 감사의 제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출처 : 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