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맥추감사의 글

맥추감사절을 잘 지내는 방법(레23:15-22)

에반젤(복음) 2021. 7. 4. 23:47

맥추감사절을 어떻게 지내야 합니까?

1) 믿음으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21절을 같이 보겠습니다.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이라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성회는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사모하는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믿음이 있는 성도들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이 계신 것과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1. 감사하고, 2. 헌신을 다짐하고, 3.하나님께 서원을 했는데....형식만을 갖춘다고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모든 제사들은 자원제입니다. 스스로 하는 것으로 강제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자원해서 드릴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벤자민 프랭크린의 기록에 보면, 추수감사절이 시작된 동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들 중 반 이상은 굶어죽고 병들어 죽었습니다. 게다가 남아있는 사람들마저도 해마다 겹치는 흉년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전국적으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나님, 이 상황을 돌보아주십시오.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이렇게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느 땐가 또 한번 대단히 어려운 형편에 놓이게 되자 그들은 다시 금식기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때 한 농부가 이런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금식하면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생각을 달리하기를 원합니다. 비록 농사는 흉년이 들고 형제자매들이 병으로 쓰러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가운데서도 우리가 감사할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는 유럽에서 신앙의 자유를 잃고 얼마나 쫓겨 다녔습니까? 그러나 여기에는 신앙의 자유가 있습니다. 식량이 풍족치 않고 여건이 그전보다 편안하지는 않지만 신앙의 자유가 있고 정치적인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는 광대한 대지가 열려있습니다. 그러므로 금식대신 감사의 기간을 정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농부의 이 말은 그곳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금식기도주간을 선포하는 대신 감사주간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이 일이 감사주일의 기본 동기가 되었습니다.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드리는 감사는 가난을 이깁니다. 역경 중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참된 감사는 평안의 요 위에 누워서만이 아니라 고난과 역경의 재에 앉아서도 가능합니다. 참으로 역경 중의 감사는 큰 믿음에서 옵니다. 감사하는 신앙은 이미 승리의 길을 걷는 것이며 그 행보는 결코 실족하지 않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삶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원하심입니다.

 

2.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준비합시다.

제물은 마음의 표시요 믿음의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재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하시지 안습니까?

 

1) 마음의 제물을 드립시다.

하나님께 편지를 쓰시기 바랍니다.. 감사할 일, 헌신하겠다는 다짐, 그리고 부족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동행하는 성령의 삶을 살겠다는 서원기도를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지가 감동이 되는 것은 그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헌물은 마음의 제물이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으시고 마음 중심을 보신 다고 했습니다.

 

2) 희생의 제물을 드립시다.

물질을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에서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입니다.

 

감사는 말과 행동 그리고 물질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일이면 감사헌금을 드리고, 맥추감사절이 되면 맥추감사헌금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물질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고린도후서 9장 11-13절에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저희로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만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를 인하여 넘쳤느니라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저희와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라고 했습니다.

 

자식들이 부모님에 대해서 자기를 낳아주심에 감사한 마음이 있어도,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감사가 아닙니다. 감사한 마음이 물질로, 몸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모실 수 있어야 하고, 공경해야 하며 보살펴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물질의 양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담긴 표현을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맥추감사절에 드리는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의 신앙적 자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믿음으로 주님께 헌신을 다짐합시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서원을 합시다. 그 증거로 마음의 제물과 물질의 제물을 드림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 받아 승리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