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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맥추절의 진정한 의미 (신 16:9-12)

에반젤(복음) 2021. 7. 1. 09:53

맥추절의 진정한 의미 (신 16:9-12)


9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 지니라


이 시간에는 “맥추절의 진정한 의미”라는 제목으로 왜 우리가 맥추절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인구 중 도시에 사는 인구비율이 81.5%로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보다 무려 15%나 앞선 도시화 집중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인구에서 농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7.1%에서 2010년 6.1%, 2015년 5.3%, 2020년에는 4.7% 로 내려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농업인구 5%시대입니다, 그런데 농업인구가 급격히 줄기 때문에 더 얼마나 줄어들지 모르는 일입니다.


이것을 말씀드리는 것은 농사를 모르는 도시인들이 더 많은데 맥추절을 꼭 지켜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내신 이유는 추수를 감사하는 면도 있지만 추수감사가 그 목적이 아니라 구원이 그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요 4장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죠.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35-36)


예수님께서는 지금 하늘나라 곳간에 들이실 인생추수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맥추절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맥추절은 구원해 주신 것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러므로 맥추절에는 구원의 복음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그러므로 맥추절은 지켜져야 하고 또 진정한 의미의 맥추절은 늘 강조되어야 합니다. 맥추절에 대한 명칭이 넷이 있습니다. 맥추절 초실절 칠칠절 오순절, 우리는 이 시간에는 네 명칭을 통해서 맥추절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맥추절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일까요?


1. 택해 주시고 구원해 주심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출23:16에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하셨습니다. 이 절기를 맥추절이라고 한 이유는 가나안 땅에는 밀보다 보리를 많이 재배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보리는 가난한 자의 양식이었습니다. 그렇게 고급양식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씨앗이지만 뿌려주시고 거두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천한 우리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택하여 주시고 불러주셨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해 주신 것처럼 애굽 같은 이 죄악 세상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래서 맥추절을 말하면서 12절에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 지니라” 했던 것입니다.

 

독일의 정치인 ‘마키 바덴’이 한 번은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돈이 없어 값싼 여관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아침에 보니 구두가 없어졌습니다. 밤새 도적을 맞은 것이었습니다. 화가 나서 자신처럼 가난한 사람의 신발을 훔쳐가도록 내버려 두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때 친구가 헌 신발을 빌려주며 주일이니 교회에 가자고 했습니다. 마키는 마지못해 교회에 갔는데 교인들 중에 두 다리가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찬송하고 그리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키 바덴은 자신에 대한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저 사람은 두 다리를 잃어버렸으니 신발이 있어도 신을 수가 없구나. 나는 신발만 잃어버렸으니 또 사서 신으면 되는데 이렇게 원망하다니" 그는 회개하고 그 후부터 언제나 감사의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항상 감사할 조건을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마침내 국민의 존경을 받는 독일의 재무장관이 되어 국가를 위해 크게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진정한 맥추절은 우리 육신의 감사 뿐만 아니라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잊지 말고 기억하면서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지키는 절기입니다. 그러므로 다 잊어도 잊지 말고 이 은혜를 기억하면서 늘 감사할 때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알곡으로 추수될 수 있는 것입니다.


2. 맥추절은 예수 안에서 온전케 하심을 감사하는 날입니다.


맥추절의 다른 이름으로 초실절이 있습니다. 출23:10-11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이것이 맥추의 초실절에 한 일입니다.


초실절이라 한 것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첫 열매를 거둔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첫 열매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다시 부활하심으로 우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 주셨습니다. “너희들도 나와 같이 될 것이다.”라는 메시지입니다.


그래서 고전15:20에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했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만이 아닙니다. 예수 안에서 새 사람 만드시고 온전케 해주셨음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걸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 안에서는 성취지만 믿음으로는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 믿음이 자라는 만큼 그 은혜를 경험하기 될 것입니다.


3. 예수 안에서 참된 안식을 주신 것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신16:9-10에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유월절에서 시작하여 7주를 센 다음 날이 바로 맥추절이요 칠칠절입니다.


안식일을 일곱 번 헤아리고,, 왜 명칭 가지고 그렇게 복잡할까요? 그런 모든 것을 포함한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이 일곱 번이니 이것은 완전한 안식의 상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안식이 있다는 말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쉬게 하리라 하지 않았습니까?

 

이처럼 예수 안에 참 안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믿음으로 온전한 안식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바 되셨고 하나님께 맡긴 바가 되었으므로 염려만 놓으시기 바랍니다. 맡아주실 것은 걱정 말고 염려만 놓으세요.


어떤 사람이 등산하다가 실족하여 절벽 밑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용케 손을 뻗쳐서 절벽 중간에 있는 나무가지를 움켜잡을 수 있었습니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그 사람은 절벽 위를 향해 소리를 질렀습니다. “살려주세요!”그러자 위에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들아! 염려 말라 내가 여기에 있노라!”,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이 위험에서 구해 주시면 주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나이다.” 위에서 다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좋다. 그러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우선 나무를 잡은 그 손을 놓아라.”, “아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는 이걸 놓으면 떨어져 죽습니다.” “아니다. 절대로 죽지 않는다. 내 말을 믿고 그 나무를 놓아라!” 그러자 그 사람은 잠시 후 다시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위에 하나님 말고 누구 딴사람 없나요?”


웃자고 하는 이야기 같지만 오늘 우리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놓으라면 놓아야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라고 너무 믿지 못하고 맡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벧전5:7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하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계시니 놓기만 하면 됩니다. 이처럼 맥추절은 하나님께 나온 우리에게 예수 안에서 참 안식이 있음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4. 맥추절은 성령을 주신 것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의 네 번째 이름은 오순절입니다. 레23:16에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여기 50일이 나오는데 유월절로부터 오십 일째 되는 날이 오순절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며 승천하시고 10일 후에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러니까 맥추절은 성령이 강림하신 날입니다. 강림하신 성령께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와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바르게 모실 마음의 준비를 갖추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미생물에 비유해서 죄송하지만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고 공기 중에 떠다니지만 서식할 조건만 되면 거기다 뿌리는 내리고 자랍니다. 그래서 청국장이 만들어지고 버섯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처럼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가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겸손하기를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진실로 회개하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더욱 더 충만하게 임재하십니다. 성령이 오셨습니다.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더욱 충만하게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맥추절은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것을 진실로 감사하면서 겸손과 경외로서 온전히 받드는 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영원히 멸망할 우리 죄인들을 천에 하나 만에 하나 택하셔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과 무궁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맥추절은 그 자체가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이 맥추절에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나를 택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고 온전케 하시고 참 안식을 주시고 성령을 주신 것을 감사하며 진실로 참된 복음의 진리 안에 서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장 복된 천국의 알곡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