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자료/종려주일 설교

[스크랩] 십자가의 흘리신 보혈의 의미 (히 9:1-28) - 속죄

에반젤(복음) 2021. 2. 21. 00:15

십자가의 흘리신 보혈의 의미 (히 9:1-28)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대하여 증언한다. 기독교가 여타의 종교와 근본적으로 다른 것도 예수님의 피를 통해 생명을 얻는다는 데 있다. 예수님의 피는 복음의 핵심이며 구원의 능력이 된다. 1.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예표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예증은 구약 전체에서 발견된다. 1) 유월절 어린 양의 피는 그리스도의 보혈에 대한 예표다. “이 달 열나흗 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출 12:6-7). 애굽에 내리신 마지막 재앙은 장자의 죽음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어린 양의 피 를 표(標)로 삼아 죽음에서 보호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양의 피로써 이스라엘과 애굽을 구별하신 것이다. 2) 제사의 속죄제물인 양의 피는 그리스도의 보혈에 대한 예표다. “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네 손가락 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출 29:11-12). 제사에서 속죄제물인 양과 염소의 피는 그리스도 의 피 흘리시는 죽음에 대한 비유다. 이스라엘 백성은 죄를 지을 때마다 양과 염소를 취해서 피 흘리는 제사를 드려 죄 사함의 증거 를 받았는데(출 29:12,레 4:5,16,25,30,34) 1년에 한 번은 대제사장 이 지성소에 들어가 죄를 속하는 대속죄제를 드렸다(레 16:14-15). 2. 피의 언약 -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첫 언약과 새 언약으로 약속하셨다. 첫 언약은 짐승의 피 로 세운 언약이고 새 언약은 예수의 피로 세운 언약이다. 이스라엘 은 첫 언약에 속한 자들이고 그리스도인은 새 언약에 속한 자들이다. 1) 첫 언약은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계시다.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히 9:18), 출 24장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거룩 한 언약을 체결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로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을 따라 피로써 하나님께 나아갔고 하나님도 피 없이는 이스라엘을 만나지 않으셨다. 그러나 첫 언약은 비유로서, 짐승의 피는 사람의 죄를 속할 수 없다. 단지 새 언약이 올 때까지 맡기신 육체의 예법 이므로 낡아지고 쇠할 뿐이다(히 8:13). 2)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언약이다. 히 9:18에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고 한 것은 첫 언약이나 새 언약이나 모두 피로 세운 언약임을 의미한다. 첫 언약은 대제사장이 짐승의 피로 드린 것인데 해마다 죄를 생각 나게 하는 불완전한 것이다. 그러나 새 언약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 자신을 단번에 드려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완전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새 언약의 중보가 되신다. 예수님은 유월절 전날 제자들과의 최후의 만찬에서 잔을 가리켜 “이는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 26:28, 막 14:24, 눅 22:20)하고 말씀하셨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히 10:29) “영원한 언약의 피(히 13:20)라고 하셨다. 3. 십자가에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요 19:17-19). *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흘린 보혈(요 19:2) * 손과 발에 못을 받으신 보혈(요 19:23) * 죄 사함을 위한 언약의 보혈(마 26:28) *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신 보혈(갈 3:13) *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신 보혈(히 9:22) * 내 죄를 담당하신 보혈(히 9:22, 사 53:6). 결론. 피로써 이스라엘과 만나겠다고 언약하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보혈을 의지하고 나아오는 죄인들을 만나 주신다(히 9:15). 하나님은 아들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것처럼 아들 안에서 그 보혈로 값 주고 산 심령을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만나려는 자는 누구든지 언약의 피, 곧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

 

출처: 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문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