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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관예식

에반젤(복음) 2020. 12. 26. 10:47

입관예식

 

(1) 입관은 원칙적으로 운명 후 24시간이 경과된 이후 적당한 시간을 잡아 행한다.
(2) 고인의 생시에 육신의 몸은 성령이 거주하시던 전이며, 생명의 장막이었으므로 가장 정중하게 시신을 염(殮)하고 입관해야 한다.
(3) 가족 친지중 경험자가 장의사와 함께 시신을 알콜등으로 깨끗하게 씻고 준비한 옷을 입힌다.
(4) 시신을 염하거나 입관과정에서 전통적인 속신신앙의 풍습을 일체 금지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죽은 사람의 입 속에 구슬과 쌀을 물리는 일", 즉 반함(飯含)등은 해서는 안된다.
(5) 시신을 관에 정중히 모시고 마지막 고인의 얼굴을 가리우기 전에 유족들과 대면할 시간을 잠시 갖게 한후 얼굴을 가리우고, 관 뚜껑은 열어 둔채로 다음과 같은 입관예식을 교역자 주관으로 또는 교인 중 대표자의 인도로 입관예식을 거행한다.
(6) 예식 인도자는 관 윗쪽에 서고, 유족은 관 윗쪽을 향하여 선다. 그리고 장소의 형편을 따라 교인들이 둘러 선다.

 

[ 입관예식 순서 ]
1) 예식사
이제 우리는 고 OOO씨의 몸에 평소에 입지 않던 새 옷을 갈아 입히고, 고인의 몸을 관에 모시면서 하나님앞에 기도하려 합니다. 다 같이 기도합시다.

2) 기도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크신 뜻에 우리 모두를 맡기며 머리 숙여 기도 합니다. 모든 인생은 들의 풀과 같고, 그 영화는 들에 핀 꽃과 같으니, 인간이란 실로 풀과 같 은 존재여서 풀은 마르고 꽃은 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습니다.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들의 풀과 같이 흙으로 지음받은 사람의 몸이지만, 생명으로서 숨쉬던 몸이었기에, 이제 하나님이 불어넣으신 생명의 숨이 떠나버린 고인의 몸을 관에 모시고 슬픈 마음으로 기도 합니다.
이제 그 속 사람 영혼은 하나님이 거두시고, 땅 위의 장막 몸만이 여기 남았아오니, 고인의 영혼을 하나님의 자비의 품에 품으시고 하늘의 신령한 몸을 덧입게 은혜 베푸소서. 육의 몸이 있은즉 신령한 몸이 있는 줄 믿습니다.
이제 고인의 , 육신의 몸을 입관하고자 하오니, 성령께서 임재하시어 슬퍼하는 모든 유족들과 친지들을 위로하시며, 하늘의 빛을 비추사 신령한 눈을 뜨게 하소서.
자비와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가 사랑했던 이 고 OOO씨의 모든 것을 주께 맡기오니, 자비하신 하나님의 품에 품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성경봉독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질 때에는,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집, 곧 사람의 손 으로 지은 것이 아닌,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을 압니다. 우리는 이 장막 집에서 신음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의 집으로 덧입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장막 집을 벗을지라도 벌거벗은 몸으로 드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장막에서 살면 서 무거운 짐에 눌려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장막을 벗어 버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덧입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우리에게 마련해 주시고, 그 보증으 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분은 하나님 이십니다." (고린도후서 5:1-5)

4) 찬송
다음 찬송가 중에서 한곡을 부른다.
찬송가 290장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찬송가 295장 "후일에 생명 그칠 때"
찬송가 474장 "이 세상이 근심 된 일이 많고"

5) 사도신경 고백
"사도신경"을 함께 고백한다.

6) 입관
가) 관뚜껑을 덮고 입관의 절차를 마무리 한다. 그 동안 참석자는 위의 찬송가를 조용히 부를 수 있다.
나) 만약 시신을 관에 모시고 고인의 얼굴을 가리우지 않은채 입관예식을 거행할 경우에는 관 뚜껑을 덮기 전 유족들과 조객 중 원하는 이가 마지막으로 고인의 얼굴을 보도록 한다.

7) 기도
자비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인의 육신을 관에 모시고 하나님께 기도 합니다.
고 OOO씨의 모든 죄를 십자가의 공로와 하나님의 자비로써 사해 주소서. 이제 하늘 의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하소서.
사랑했던 고인의 유족들이 마지막으로 고인의 얼굴을 대할 때 하늘의 위로로 도우시고, 슬픔때문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성령께서 위로하시고 도우소서. 공로없는 사람을 십자가의 보혈로써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8) 축도
교역자의 축도로 입관예식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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