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자료실/기념 주일

6.25주일 남북 간의 장벽이 무너지게 하옵소서

에반젤(복음) 2020. 12. 26. 10:27

남북 간의 장벽이 무너지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4:1-9

 

들어가는 이야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로 20-50클럽에 가입한 나라가 되었다고 합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고 인구가 5천만이 넘는 국가는 가장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국민소득이 높아도 인구가 적으면 큰 힘이 없습니다.

반대로 인구는 많아도 국민소득이 적으면 그것도 못사는 나라입니다.

20-50클럽은 그런 점에서 참으로 자랑스러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이메일을 읽으면서 어느 카페에서 보내준 기적을 믿으십니까?” 하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그 동영상은 6.25의 참담한 모습과 그 과정 속에서 우리 선조들의 피눈물 나는 분투와 그리고 오늘의 20-50클럽에 가입하기까지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이 동영상은 이것은 정말 기적이었습니다.” 하는 감격적인말로 끝맺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저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이고 싶었습니다.

이 기적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오늘은 6.25 상기 남북화해주일입니다만 북한과의 관계는 우리 민족하고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과 장래는 북한을 떠나서는 절대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북한은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에 최대의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세계의 신용평가사들이 우리나라의 신용을 평가할 때 주요 고려사항으로 삼는 것이 남북 간의 긴장관계입니다.

이미 몇 차례 경험한대로 북한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이 땅에서 전쟁의 가능성이 고조되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국가 신용도가 떨어지면 외국에서 빌려오는 돈의 이자가 더 비싸집니다.

불안을 느끼는 많은 외국기업들이 이 땅을 떠나게 되고 그렇게 불안한 나라에 더 이상의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경제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라는 존재는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세력일 뿐 아니라 발전을 저해하는 최대의 세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우리 민족이 안고 있는 최대의 과제는 분단의 극복과 민족의 화해와 통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남북 간의 문제는 국가와 민족의 문제일 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민족의 문제, 국가의 문제를 교회가 외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6.25사변 기념일을 전후하여 남북화해주일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 속으로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이러한 비극이 유대와 사마리아에서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유다에서 갈릴리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를 통과하는 데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아를 통과하면서 수가라 하는 성에 들리게 되는데 그 수가성의 우물가에서 한 사마리아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물을 달라고 요청을 하는데 그때 여인이 물을 줄 생각은 하지 않고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대꾸를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어찌하여’(어떻게) 라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 말을 통해 유추해보면 이런 일은 극히 드문 일이고 아니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에 대해 요한은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길가에서 여인들과는 심지어는 자기 아내와 대화하는 것도 주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여자는 유대여자도 아니고 사마리아 여자였습니다.

상종도 하지 않는 사마리아 사람 더군다나 사마리아 여자와 상종하여 물을 달라고 말을 건넨 것은 너무나 당황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유대와 사마리아가 이렇게 장벽을 쌓고 살아가게 된 이유는 멀리 북 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망할 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북 왕국을 점령한 앗수르는 많은 북 왕국 사람들을 포로로 끌고 갑니다.

그리고 대신 다른 나라 사람들을 북 왕국에 강제로 이주시킵니다.

그때 북 왕국에 남아있던 이스라엘 사람들과 다른 나라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결혼을 하여 혼혈족이 생기는데 이들이 바로 사마리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혼혈족이 될 뿐 아니라 신앙도 야훼 유일신이 아니라 혼합종교를 갖게 됩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은 북 왕국의 사마리아 사람들을 순수 유대인이 아니라고 경멸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사마리아 사람들이 주전 4세기 말에 그리심 산에다 사마리아성전을 건축하게 되고 모세5경만을 정경으로 삼게 됩니다.

이것은 유대인과 사마리아 인들의 갈등을 더욱 첨예하게 대립시키게 됩니다.

그 후 주전 2세기에 마카비 형제에 의해 시리아와의 독립전쟁이 시작될 때 사마리아 사람들이 시리아 왕조에 도움을 줍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마카비 형제들이 가만히 내버려둘 수 없었겠지요?

제사장 요한 힐카누스는 주전 111년에 사마리아 성소를 파괴하고 심한 박해를 가하게 됩니다.

그러한 행위는 결국 양자사이에 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져오게 합니다.

사마리아 성소가 파괴된 후에도 그들은 그리심 산에서 계속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자가 예수님에게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고 물은 것도(20)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벽을 넘어 하나 되게 하옵소서.

 

유대인과 사마리아 사람들의 장벽은 같은 민족 간에 오랜 세월 미워하고 싸우고 죽이는 악순환을 가져왔습니다.

서로 간에 상종하지 않는 불행을 가져왔습니다.

유대에서 갈릴리까지 3일이면 갈 수 있는 빠른 길이 있음에도 굳이 멀리 돌아서 가는 불편을 겪게 했습니다.

오늘날로 이야기하면 엄청난 물류비용이 발생하였던 것입니다.

한반도의 분단 상황은 이것보다 훨씬 큰 문제를 야기하였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전쟁비용이 발생하였고, 많은 생명이 희생되었고, 분단 상황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면서 국가발전에 큰 장애가 되었고, 인권이 유린되었고, 전쟁의 공포에 의한 불안과 두려움의 삶을 감수하면서 살아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남북 간의 분단 상황은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남겨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든지 남북 간의 장벽이 무너지고 남북 간에 서로 화해하고 교류하고 왕래하면서 오래 동안 지속되어온 분단 상황을 극복해야 할 줄 믿습니다.

이것은 물론 쉬운 일도 아니고 우리 모두가 함께 협력하여 이루어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에 우리 기독교인들의 역할도 분명히 있는 줄 믿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 방법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보여준 예수님의 모습이 그 비결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먼저는, 이것이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임을 분명히 인식하여야 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사마리아를 통과하는 것을 지리적인 이유로 보지 않았습니다.

어떤 급한 일이 있어서 빨리 가야하겠기에 불가피하게 사마리아 땅으로 간 것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그곳에 이틀이나 머무신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40)

그러면 그곳으로 가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4절 말씀을 보면,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우리말에는 잘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헬라어 성경을 보면 반드시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래서 새 번역 성경에도 반드시 사마리아를 통과해야 하겠으므로라고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지름길을 택하여 빨리 가려는 이유가 아니라면 반드시 사마리아를 통과해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서 그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를 통하여 사마리아 선교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은 반드시 사마리아를 통과해야 했다는 것입니다.

사마리아를 통과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과의 장벽을 허무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은 분단을 싫어하시고 나누어지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입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해와 평화를 이루며 사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전 대제사장의 기도를 드리는데, 그때 주님은 남겨두고 가는 제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17:11)

제자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의 첫 번째가 바로 하나가 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하나 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도 결국 모든 죄의 장벽을 깨트리고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화목 된 우리들에게 주님은 또한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맡겨주셨습니다.

사람들을 하나 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장벽을 무너트리고 하나 되게 하는 것은 분명 쉬운 일도 아니고 많은 수고와 비용과 헌신이 수반되는 일이기는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런 일에 헌신하지 않으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만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진데 우리는 이 일에 수고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하나 되는 일에 매순간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기관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하나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갈 뿐 아니라 남북 간의 하나 되게 하는 일에 도움을 주는 모습을 훈련하고 쌓아야 합니다.

아울러 하나 되는 일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그 분단의 장벽이 있는 현장 속으로 가야 합니다.

 

사마리아에 들어가서 어떠한 일을 한다는 것은 분명 많은 오해와 비난과 고난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었지만 그러나 주님은 그것을 감수하면서 들어가셨습니다.

수가성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더군다나 이틀이나 머물면서 사마리아 사람들과 교제하는 일을 행하셨습니다.

장벽을 허물고 하나 되게 하는 일은 그저 말로만 되는 것은 아니고 이러한 행동이 요구되어집니다.

 

남북 간의 하나 됨도 이러한 행동이 꼭 필요합니다.

가지도 않는데, 만나지도 않는데, 대화하지도 않는데 장벽이 무너지고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만나야 하고 대화해야 하고 도와줘야 하고 서로 간에 의견을 교환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북한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에서부터 실천하는 삶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장벽이 무너지고 하나 됨을 위해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이 일이 분명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기도할 뿐 아니라 이 일을 하실 수 있는 분도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믿음을 갖고 늘 기도해야 합니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남북 화해 기금이나 북한 동포를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탈북자들을 돕고 남한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실 이 모든 일는 쉬운 것도 아니고 그래서 용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주님은 이 일에 용기를 갖고 실천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셨던 것입니다.

 

세 번째는, 예수님의 복음을 통하여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 사마리아와 유대인들의 갈등 속에 잠재되어 있던 문제 중의 하나가 어디서 예배하는가?’ 하는 장소의 문제였습니다.

앞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만 사마리아 인들은 자신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리심 산에 사마리아 성소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모세 오경만을 정경으로 인정하면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거기에 비해 유대인들은 다른 성소를 부정하고 오직 예루살렘 성전만을 고집하였습니다.

이 갈등이 얼마나 심했는지 예수님을 선지자로 이해했던 여인은 이 문제를 제일 먼저 질문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이런 말씀하십니다.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21)”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24)”

예수님은 어떤 장소를 편들어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예배하는 장소가 중요하지 않고 예배드리는 자세가 중요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울러 이 말씀은 이제 보이는 성전은 곧 파괴되고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신앙고백을 통하여 영이신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는 때가 올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 사람들 사이에서는 성전문제, 정경문제, 혼혈문제 등 해묵은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한쪽 것만이 옳다고 하면 장벽은 무너질 수 없고 하나가 될 수 없고 화해가 될 수 없습니다.

 

남북 간의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남북 간의 갈등은 참으로 골이 깊고 그래서 어느 한 쪽 것만을 주장하면 절대로 하나가 될 수 없고 화해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야 민주주의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북한은 주체사상이 좋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가 암만 아니라고 해도 그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땅의 화해와 장벽이 무너지기 위해서는 복음이 전파되어야 하고 화해의 능력이며 주체자이신 우리 주님 예수님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될 때 해묵을 갈등을 치료하고 화해시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기독교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장벽이 무너지는 역사가 일어난 것을 선교역사가 잘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남자와 여자의 장벽이 무너졌고, 아이들과 어른들의 장벽이 무너져 여자와 아이들도 똑같이 귀한 생명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종과 주인의 장벽이 무너졌고 양반과 상놈의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에는 장벽을 무너트리고 화해시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먼저, 이 복음이 우리나라에 잘 전파되어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먼저 복음을 받아들이고 복음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으로 충만하고 복음의 정신에 합당한 사랑의 삶을 살아갈 때 남북화해의 분위기는 더욱 성숙될 수 있습니다.

북한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우리 대한민국이 복음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리고 북한 땅에도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할 뿐 아니라 수고하는 선교사들을 도와야 하고 물질로 많은 후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나가는 말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마른 뼈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37)

마른 뼈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때에 마른 뼈가 살아나 큰 군대가 되는 놀라운 환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남과 북이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눠졌던 사람들이 하나가 되고, 나뉘었던 민족들이 하나가 되고, 나뉘었던 교회들이 하나가 되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러나 불가능한 일만은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남북의 장벽이 무너지고 하나 되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거룩한 뜻입니다.

이 일은 이 시대 한국교회에 주어진 놀라운 하나님의 뜻이며 사명이기도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가 먼저 복음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복음에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하고 북한 복음화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 되는 축복이 하루속히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