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로마서 12장 21절 제목: 악을 이기는 방법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
이스라엘 중간에는 요단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요단강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하나뿐인 젖줄과 같은 생명의 강입니다. 그런데 그강에 물고기가 사는데 갈 수 있는 길은 두 곳 뿐 입니다. 하나는 그냥 물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서 사해바다로 가는 길입니다.이 길은 참 쉽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그냥 흘러갑니다. 그런데 그 끝에는 사해, 즉 죽음의 바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길은 북쪽으로 올라가서 갈릴리 바다로 가는 길입니다.하지만 이길은 쉽지 않습니다.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기 때문입니다.물살이 세기 때문에 힘을 써야합니다. 한 순간이라도 움직임을 쉬면 다시 아래 쪽으로 떠내려가 버리고 마는 길입니다. 그러나 힘들지만 참고 끝까지 가면 그 끝에는 넓고 시원한 바다, 생명의 넓은 바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물을 역류해서 올라가는 물고기는 살수 있어도 편안하고 쉽게 몸 움직임 없이 지내려고 하는 물고기는 사해로 떠내려가 죽을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악은 우리에게 쉬운 길을 가르쳐 줍니다. 야! 너는 뭐하러 그렇게 힘든 길을 갈려고 하니? 그냥 가만히 있어도 떠내려 가쟎아. 쟤는 참 바보인가봐. 뭐하러 저렇게 힘들게 가지? 하면서 악은 우리를 유혹합니다. 악은 우리에게 나쁜 짓을 했을 때 이야기 합니다. 야! 뭐하러 부모님한테 잘못한 것을 이야기 하냐? 애기 안하면 모르시니까 이야기 하지마! 악은 우리에게 또 유혹을 합니다. 무거운 것을 여럿이서 서로 들고가는데, 야! 네가 안든다고 뭐가 어떻게 되냐? 그냥 드는 척 만해! 그런데 무거운 것을 들고 가다가 보면 내가 안들면 안든 쪽으로 그것이 넘어져 안든사람은 크게 다칠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악은 우리에게는 당장 보기에는 쉬운 길을 가르쳐 줍니다. 땀 안들이고 편히 살수 있는 길을 가르쳐 줍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길을 따라 갑니다. 결국 그길은 죽음의 길인데 말이죠. 물고기가 결국 어디로 가나요? 편하게 가면 사해(소금바다)로 갑니다. 민물고기는 소금물에서 살수 없기 때문에 모두 죽습니다. 편한 것, 쉬운것만 찾다보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좀더 편할려고 하는 욕심이 죄를 가지고 옵니다. 그 죄가 자라고 자라면 결국 죽음을 가지고 오게 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악을 이길수 있을까요? 성경에 보면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했습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니 이는 무슨 말일까요?
철수와 영희가 있었습니다. 철수는 맨날 이유도 없이 영희를 괴롭힙니다. 때립니다. 영희는 울고 철수는 도망을 갑니다. 그런데 어느날 영희가 어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을 철수가 들었습니다. "애! 영희야, 철수는 정말 나쁜 애야, 맨날 널 때리고 괴롭히쟎아?" 그러자 영희가 이야기를 합니다. "아니야, 철수는 날 좋아해서 그러는 거야. 관심이 없으면 그렇게 하겠니? 원래는 착한애야. ------ 이 말을 들은 철수는 묘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맨날 나는 괴롭히기만 했는데 저렇게 얘기 하다니.... 그리고는 그 다음날부터 철수는 영희와 함께 다정히 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세요! 비록 '악'으로 우리를 대할지라도 영희처럼 '선'으로 갚으니 악이 물러나쟎아요.
어린이 여러분, 악은 우리에게 쉽고 편한 길을 가라고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그길은 바로 죽음의 길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힘들더라도 영희처럼 선으로 악을 이겨야 겠습니다.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는 말씀처럼 악을 이기는,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세요.
|
다음검색
출처: 주일학교사역자의모임(주.사.모) 원문보기 글쓴이: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