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판단과 식별(마7:6)
로이드존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속에서 티를 빼리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마 7:1-6)
6절은 7장 1-5의 결론이며 그에 관한 최종적인 진술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절이 앞의 내용과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지만 사실 성경은 우리에게 항상 균형을 갖추도록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일 예수님께서 5절에서 끝냈다면 반드시 잘못된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비판의 죄를 범하지 않으려고 식별이나 판단을 전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단이 교회 안에 침입해와도 수수방관하게 될 것이다.
비판과 분별
1 주님께서는 지나치게 비판적이어서는 안된다고 권면 하시지만 식별 혹 분별마저 하지 말라고 말씀하지 않는다.
2 우리들이 피하여야 할 일은 사람들에게서 허물을 찾아내고 비판하며 자기만이 사람 위에 설 수 있는 최종 판결자라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하는 그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물론 분별력을 일으키는 것과는 전연 별개의 문제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영을 분별하고 시험하라고 권면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거룩한 것과 진주와 개와 돼지
1 거룩한 것과 진주에 비견할 만한 것은 진리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이며 천국의 기쁜 소식이다.
2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진리를 불신자에게 주지 말라는 말인가? 아니다. 불신자를 회심시키는 데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며 구원의 복음이 필요하다. 주님은 제자들을 불신자들에게 파송하며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다.
3 그러나 우리는 분명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주지 못할 개와 돼지 같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심해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을 분별할 줄 알아야한다. 예수님의 예를 들어보면 사마리아 수가성의 여인에게는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였다. 그러나 헤롯 앞에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헤롯은 불건전한 호기심으로 이상한 기적을 보기 원했던 것이다. 바울의 경우에도 비시디아의 안디옥에서 유대인들에게 전도하는데 저들이 시기와 질투의 반대를 일삼았다. 그러자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기로 영생을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바울은 그들에게 복음을 주지 않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저들은 개와 돼지와 같이 정면으로 대적하거나 저주하면서 진리를 발로 짓밟아 버렸던 것이다.
다양한 전도 방법이 필요함
1 우리는 여기서 사람들마다 다양한 종류의 사람, 다양한 종류의 개성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을 식별하는 범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세일즈맨들이 물건 하나를 팔기 위하여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 사람들에게 맞는 방법으로 세일하는 것과 같이 우리도 그렇게 해야한다. 복음을 전하는데 천편일률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다. 어떤 전도회는 노방전도만이 유일한 복음증거의 수단이고 노방전도를 하지 않으면 잘못이라고 가르치는 것을 본적이 있다. 이는 매우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2 바울은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이방인에게는 이방인처럼 율법아래 있는 자에게는 율법 아래 있는 것처럼 되었다. 이것이 진리의 복음을 들고 나가는 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인 것이다.
3 우리는 진리를 줄 때에 반드시 조심하고 주의해야 하며, 어떤 방법으로 주어야 좋을 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불신자들은 기본적으로 사단의 지배아래 있으며 사단에게 속아서 마음이 구부러진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들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진리를 귀한 줄로 여길 줄 모르는 상태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저들의 이러한 심령 상태를 알아서 진리의 복음을 주의 깊게 증거해야 한다.
3.4 예수님은 저들의 마음을 보시며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유리 하는 모습 때문에 눈물을 흘리셨다고 했다. 우리가 복음을 들고 나아갈 때 바로 이러한 주님의 동정과 긍휼의 마음을 가질쁜만 아니라 지혜롭게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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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혁주의 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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