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사무엘에게 말씀하시다(삼상 3장1-11)
<학생회헌신예배 설교>
성경본문 : 사무엘상 3:1-11
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4.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5.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가로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
6. 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일어나서 엘리에게로 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답하되 내 아들아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니라
7.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8. 여호와께서 세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서 엘리에게로 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9. 이에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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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가끔씩 대낮의 등불을 들고 돌아다니며 무엇인가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묻기를 아니 이렇게 벌건 대낮에 등불을 들고 무엇을 그리 정신없이 찾아다니시오. 묻는 질문에 디오게네스는 "나는 지금 정직한 사람을 찾아다니는 중이라오. 대낮인데도 도무지 잘 보이지 않기에 이렇게 등불이라도 들고 다니면 보일까 싶어서요."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많은데 사람다운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도 참 사람다운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라살림을 맡겨 주었더니 자기배를 채우는데 정신을 팔았고, 국민들은 경제가 어려워 허리띠를 졸라매는데 정치인들은 자기 밥그릇싸움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기업인들은 자기회사에 일하는 근로자들을 자기 식구들처럼 여겨야 마땅하거늘 쥐꼬리만한 월급을 주고, 돈을 차 띠기로 정치인들에게 주어 비정상적인 경영을 하여 자기 배만 채우려고 합니다.
정직한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고, 진실한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크리스챤이 20%이라지만 정치판에 들어가면, 기업주가 되면 크게 다르지 않으니 안타깝습니다.
폭력을 다룬 영화들이 인기를 끌면서 폭력이 미화되고,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이 조폭이 되는 것이라.고 할만큰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에 자라나는 우리 크리스챤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신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지금 이 시대가 바르게 가지 않고 비뚤게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고, 이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바라는 세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을 바르게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기도하며 더욱 말씀에 충실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지금 그런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까?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라고 권면을 합니다.
왜 어른들이 못하는 것을 청소년인 우리에게 하라고 하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여러분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정직하고 진실한 지도자는 어릴 때부터 준비하여야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기 목사를 비롯해서 어른들이 여러분들 만할 때에는, 하도 먹고 살기 어렵고, 가난하였기 때문에 오직 잘 살아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이를 악물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기도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은 굶지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어른들에게 세상을 바르게 하라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에게 구약시대에 하나님을 배반하고, 자기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 나라가 혼란스럽고, 도무지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지 않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어린 사무엘에게 말씀하셔서 그로 하여금 나라를 바로 세우며, 백성들이 안정을 찾게 하였던 역사를 소개하고 여러분들이 이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문 1절을 보면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더라"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고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백성들이 죄악에 빠져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지 않고 자기 욕심대로 살고, 당시에 최고의 지도자가 엘리라는 제사장인데 그의 대를 이어 지도자겸 제사장이 될 그의 아들조차도 온갖 죄를 짓고 다니므로 하나님께서 이미 그 집안에 저주를 내릴 것을 예언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부르셨고 그를 세워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로 삼으셨고 그는 장성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정직하고 바른 최고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어린 사무엘이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그렇게 큰 일을 했을까요? 왜 하나님께서 당시에 수많은 청소년들 중에 사무엘을 부르셨을까요? 당시에 사무엘과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한 두 명이었겠습니까? 셀 수없이 많았을 것입니다. 사무엘이 청소년 시절에 어떻게 살았을까요? 이제 우리 함께 살펴봅시다.
1.어린 사무엘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1절 "아이 사무엘은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무엘은 그의 어머니 한나가 젖떼자 말자, 엘리 제사장에게 맡겼습니다만, 이제 스스로 판단할 나이가 되어 거부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학생들 중에 어릴 때부터 열심히 교회 보냈고, 헌금 쥐어주고,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라고 했지만 머리가 커지면서 농뗑이까는 친구가 있지 않습니까! 사무엘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열심히 섬겼습니다. 엘리 제사장으로부터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배운대로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학생 여러분 여러분들이 교회에서 선생님을 통해서, 목사님을 통해서 가르쳐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배운대로 하나님을 잘 섬기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가 비젼이 있습니다.
2.어린 사무엘은 하나님과 최대한 가까이 있으려고 했습니다.
2-3절 말씀을 보세요. 엘리 제사장은 자기 처소에 누웠고, 어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가 있는 여호와 전 안에 누워 있습니다. 밤중에도 사무엘은 자기 처소로 들어가지 않고 성전안에 잠을 잡니다. 그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도 그가 하나님의 전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사무엘은 하나님과 가깝게 있으려고 하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구약시대와 다릅니다. 꼭 성전 안에만 있다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고린도전서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지 않습니까?
항상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는 줄 믿고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욕을 하면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데! 생각하고 욕을 하려다가도 얼른 멈추는 학생이 있습니까?
나쁜짓 하려다가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데 라고 생각하여 나쁜 짓을 멈추는 학생이 있습니까?
항상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인도하시는 줄 믿고 그 분을 생각하면 기도하면 찬양하며, 어려움 당해도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생활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고,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것인데 매일 성경보고 기도합니까? 하루 종일 있어도 하나님과 대화 한번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성경보고 기도하여 하나님과 대화하시기 바랍니다.
3.사무엘은 자기 일에 근면하고 충실하였습니다.
어린 사무엘은 아직 하나님의 음성을 구별하지 못하였기에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엘리 제사장이 부르는 줄 알고 벌떡 일어나 엘리 제사장에게 달려갔습니다. 사무엘의 하는 일은 엘리 제사장을 도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한밤중에 음성을 듣고 얼른 지체지 아니하고 갔습니다. 꾸물거리지 않고 갔습니다.
여러분은 밤중에 부모님께서 부르시면 몇번 불러야 갑니까? 어떤 학생이 방안에서 부엌에 계시는 엄마에게 "엄마 나 물 좀 떠줘!" 엄마는 "너 손이 없냐? 발이 없냐? 네가 떠다 먹어!" 다시 그 학생은 "엄마 나 물 좀 떠다 줘" 다시 엄마는 "너 이 녀석 들어가면 혼날 줄 알아!" 다시 그 학생이 하는 말 "엄마 나 혼내키로 올 때 물 좀 떠와"
여러분 부지런하고 성실합니까?
특히 자기가 맡은 일에 얼마나 근면하고 충실합니까?
임원들이 교회올 때 지각하고, 선생님들이 뭘 시키면 요리 조리 피하지 않습니까? 크리스챤들은 새벽형 인간이어야 합니다.
새벽부터 열심히 사는 자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도 자기 일을 하는 데에도 근면 성실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근면 성실한 자를 크게 사용하십니다.
학생여러분!
여러분이 사무엘과 같은 청소년 시절을 보내십시오.
여러분들을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여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이 시대를 보면서 어른들을 욕하거나 비방하지 말고, 사무엘처럼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고, 항상 하나님과 가까이 있으려고 애쓰고, 맡은 일에 근면 성실하게 사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에게 붙들린 바 되어 사무엘과 같이 큰 인물 되십시오.
나라를 살리고,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큰 인물은 어릴 때부터 준비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더 장성하면 이미 때는 늦습니다. 지금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강재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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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성경 벌레들 원문보기 글쓴이: 성경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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