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인 여학생인데 얼마 전에 친구의 소개로 한 남학생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이성에 대해 눈을 뜨게 되어 시간만 나면 그 남학생을 만나서 놀면서 지냈다. 그런데 우연히 부모님과 선생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어서 당장 그 남학생과의 교제를 끊어야 했다. 하지만 아직도 그 남자아이 생각 때문에 잡념에 시달리고 성적은 많이 떨어졌다. 왜 남학생을 사귀면 안되는건지 어른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 상담> 남자 친구와 헤어진 여파가 아직 심한 것 같습니다. 청소년 시기에 이성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이성교제를 무조건 반대하시는 데에도 이유는 있다고 보입니다. 중학교 2학년이므로 공부에만 전념하기를 원하시고 또 감정적으로 행동할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남자 친구와 사귀는 것을 끊고 난 지금 오히려 잡념이 많아지고 그 때문에 성적이 떨어진 것 같은데 이런 문제로 부모님과 상의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걱정하시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듣고 당신의 생각도 함께 나눔으로서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청소년 교육 선교회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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