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불화
우리집 엄마와 아빠는 늘 싸운다. 전생에 무슨 인연이었길래 저렇게 매일 같이 싸우는지 알 수가 없다. 엄마는 사는게 지겹다고 하시면서도 말끝마다 나때문에 이혼은 못한다고 하신다. 그러면 나는 왜 낳으셨는지 모르겠다. 학교에 가서 다른 애들이 자기집 자랑을 하면 너무 부럽고 부모님이 미워진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올 때마다 또 싸우실 부모님 생각만 하면 집에 들어가기도 싫다.
< 상담>
부모님이 항상 다투시는 것을 보면 마음이 불안하고 안정이 안될 것 같습니다. 제마음도 답답해지는 것 같군요. 나는 왜 이렇게 불행한 가족 태어났는가 하는 좌절된 생각, 나는 사랑 받으며 자라지 못했다는 비하감도 당신의 마음을 괴롭힐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족이 불행했다 고해서 내인생도 불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인생이 주어진 환경 즉 부모님이나 가정배경에 따라 좌우되었다면 앞으로의 당신 인생은 당신의 마음가짐, 태도,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이가 좋아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본인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면 이제부터 부모님의 일은 부모님에게 맡기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공부가 잘 안된다면 도서관을 이용한다든지, 학교에 남아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당신의 인생이 부모님에 의해서 좌지우지된다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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