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2부-기혼자/새 카테고리2

가정 치유 - 김종주 박사

에반젤(복음) 2020. 10. 3. 00:37

http://blog.daum.net/parkland/15781470

 

가정 치유 - 김종주 박사

 

"우리 가정은 천국입니다".
"우리 가정은 천국이어야 합니다."


정말 우리 가정은 천국이어야 합니다. 가정사역과 내적치유를 하면서 뼈져리게 느끼고 체험한 것은 천국이어야 하는 가정이 즐거운 우리 집도 아니고 천국의 모형도 아니고, 지옥과 같은 집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그 누더기 같은 상처를 상상하는 공장 같은 가정이 너무너무 많다는 것이다.

내적치유를 하면서 실감하는 것은 지금의 부부갈등, 대인관계 문제, 신앙생활의 갈등의 뿌리는 대부분 가정에서 시작된 것이었다는 결론이다. 더 분명하게 표현하면 어머님 뱃속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더 나아가서는 가정의 뿌리인 먼 조상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앞으로 목회와 가정사역을 할 사람들은 태교교육, 태아기치유, 그 조상에 대한 연구, 더 나아서 우리나라 민족의 정서, 민족적인 집단무의식, 화병, 한 등을 연구하고, 이 민족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온 무속신앙, 유교, 불교에 대해서도 깊게 공부해야 하겠다.


그래서 우리는 가정사역의 원조격인 찰스 셀 박사가 한 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가정을 떠날 수 있어도 우리는 우리의 가정을 영원히 떠나지 않는다." 문제는 가정에서 시작되었다. 그 열매, 뿌리들을 살펴보면,
● 가정 안에서 나에게 지대(至大)한 영향을 준 중요한 타인
● 역기능가정
● 가정 안의 은밀하고도 비밀스런 죄악들
● 사랑하면서도 미워하며 갈등하는 가족들
● 부모의 아픔이 그대로 자녀들에게 전이되는 모습들(복사판, 붕어빵같이...)
● 병든 가정(육체적 정서적 영적)
● 고부갈등
● 유교사상 공자사상으로 인한 여성천시 및 남자들의 가부장적 권위


영적인 지도자들이 부부와 가정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 문제를 효과적으로 상담하지나 치유해 주지 못한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근년에 들어와서 가정사역, 상담사역, 목회 상담, 치유목회, 내적치유사역 등이 활발하게 연구, 실시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런 사역에 참여하여 도움 받는 사람은 극히 제한된 장소에 사는 인원이다. 좀더 효과적인 목회를 영적인 사역을 하기 위해 모든 지도자들이 눈을 뜨고 진지하게 배워나가야 할 것이다. 교인들의 요구는 너무나 다양하고 급박한 형편이다. 이런 급변하여 가는 시대 조류를 무시하고, 역류한다면 엄청난 힘의 저항을 받을 것이다.


"가족치료학(家族治療學)이 학문으로 정립되어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필자는 가정사역자로서 "가족치유(家族治據)"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가족의 뿌리는 인류의 역사의 시조(始祖)부터 시작되었다. 내적치유를 하면서 더 깊게 들어가보면 그 뿌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부모, 또 그 부모의 부모, 여러 세대의 수십명이 아니 수백명이 한 개인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실감하게 된다. 日本의 「腦內革命」의 著者 하루야마 시게오는 우리의 뇌에는 5만전의 조상의 지혜까지 저장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개인의 깊은 상처의 뿌리는 거의 대부분 가정에서 시작되었다. 그 조상의 뿌리만큼 깊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버지에게 깊은 상처를 받았다(여성들은 더 많이 받았다). 아버지의 술주정, 도박, 가정의 무책임, 어머니 구타 폭행, 외도 음란행위, 축첩행위, 부부갈등 등으로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깊은 상처를 받고 자라는 것이다. 이런 가정환경 속에서 자란 사람 특히 여성은 훌륭한 남편이 사랑을 해 주어도 제대로 그 사랑을 받지 못하는 불행 속에 살아간다. 특히 어릴 때 각종 성폭행을 당한 사람은 그 사건에 대한 치유받기 전에는 남편과 성 관계가 힘들고 원만치 못한 것이다. 그의 깊은 무의식 속에는 "모든 남자는 도둑놈이다."라고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마 우리나라만큼 각종 성적인 범죄가 많은 나라는 없을 것이다. 민족적으로 범교회적으로 회개의 역사와 더불어 성결운동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붕어빵 같이 계속 복사되고 있는, 계대적으로, 세대간에 흐르는 죄악들을 회개하고 그 죄악을 통해 들어와서 불법으로 무법자같이 살고 있는 악한 영들을 쫓아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가계 흐르는 영향력이나 저주는 반드시 단절해야 할 것이다. 가계치유가 필요 없다. 가계치유는 이미 예수님이 다 해결해 주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전인치유사역(2박 3일)에 공개적으로 정중하게이 지면을 통해 초청한다.(무료로 부담 없이 참석하시길 원합니다.) 3일 동안만 치유사역에 참관하면서 몸으로 가슴으로 느껴보라고 전해드린다. 세대간에 흐르고 있는 죄악을 통해 들어온 악령(惡靈)들이 얼마나 교묘하고도 악랄하게 괴롭히고 있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눈물 없이는 참관할 수 없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영계(靈界)의 실체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지난 여름 한참 삼복더위 가운데 강화도에서 13명의 가족이 모여 합숙, 가족치유를 하게 되었다.(조부모2-아들1-딸5-외손자3-사위2). 참으로 가슴 아파하며 많은 눈물을 흘리며 치유하는 시간이었다. 이렇게도 많은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왔나 할 정도의 아픔들을 가지고 한 사람이 나와서 치유를 받을 때마다 온 가족이 눈물 바다가 되는 것이다. 내 딸이, 내 동생이, 우리 이모가 저렇게도 아파했는지를 꿈에도 생각 못했던 것이다.

이렇게 가족끼리 아픔을 내어놓고 공감하며 같이 울어주고 같이 기뻐해 주는 시간은 처음이었단다. 특히 할머님, 할아버지 세대를 어린 손자들이 그 아픔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인데 할머니의 할아버지의 아픔을 손자들이 공감하며 4살짜리, 9살짜리 외손자 둘이가 어른들의 상처를 내어놓고 치유받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슬프게 우는지 그 우는 모습 특히 4살짜리(그가 뭘 알까 하는 선입관을 가졌었다.)의 흑흑 소리내며 우는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때로는 어머님 무릎에 머리를 박고 계속 울었는데 하루 반을 지나자 우는 것을 그쳤다. 그렇게도 눈물을 흘렸으니 아마 눈물샘이 메말랐을 것이다.


9살짜리 아들도 어머님한테 상처받은 것이 제일 많았다. 공부를 제대로 안한다고 외출금지 시킨 것(맨날 공부, 공부만 하라고 한 것), 동생이 잘못한 것도 자기에게 꾸중한 것, 기도한다고 기도원에 자주 가고 교회 가서 오지도 않아서 밥도 굶었던 일(때로 혼자 라면 끓여 먹은 일). 다 토설하고 같이 울면서 치유에 참여한 어머님과 끌어안고 울고, 용서하고 축복하는 모습은 참여한 사람들의 코끝이 찡-하는 장면이었다.


4살짜리 손자는 쑥스러워 하기 때문에 치유하지 않았지만 그냥 참여하므로 깊은 치유가 되었다.
9살짜리 손자가 쓴 소감문은 이렇다.
'아버지가 어릴 때 어머님도 없이 너무너무 가난하게 자랐기 때문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버지가 그런 상처가 있는 줄을 몰랐다. 외할아버지가 어린아이 시절 개모(계모를 개모라고 썼다. 계모가 아니고 그야말로 개 같은 개모였다.)에게 상처받고 자란 외할아버지가 너무너무 불쌍하다."

치유 그 이후
모든 가족끼리, 서로 이해, 사랑하며 가정을 천국같이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김종주 소장

발췌: 전인치유 연구소

http://cafe.daum.net/khc2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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