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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秋夕名節)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요

에반젤(복음) 2020. 9. 25. 10:24

 

" 추석명절(秋夕名節)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요 "

1 추석 명절의 기원
이 명절의 기원을 살펴보면 삼국시대
신라 유리왕(신라의 3대왕) 때에 6부의 여자들이 두 패로 나누어
편을 짜고 기망(旣望)즉 7월 보름부터 날마다 길쌈을 시작하여
가윗날 즉 8월 보름에 그 공이 많고 적음을 살펴서
지는 편은 술과 밥을 이긴 편에게 사례하고
진편은 한 여자가 춤을 추면서
회소회소(會蘇會蘇)라 하며 탄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 길쌈의 공동 작업은 지금도 "두루삼" 또는 "두레"라고 하며
특히 영남지방에 그 풍습이 남아 전해 내려오고 있답니다.
가윗날은 추석이라고 하는 것은 훨씬 후대의 붙여진 이름입니다.
추석을 가위라고 하는데
그 뜻은 확실치 않으나 1년 중에서 가장 즐거운 명절이 되었습니다.

2 전통적(傳統的)인 추석명절(秋夕名節)
추석명절은 음력 8월 15일입니다. 그 이름도 다양합니다.
가위 한가위 가윗날 가외 가배 등의 한글 표기와
秋夕 仲秋節. 嘉俳節(가배절) 嘉優節(가우절) 등의 한자 표기의 이름입니다.
이러한 어휘들에 얽힌 이야기도 많이 있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그저 일년 삼백 예순 날 마냥 한가위만 같으소서"
라는 기도문 같은 노래 말은 추석 명절이
얼마나 큰 명절아고 즐거운 날인지를 말해줍니다.
추석명절의 민속은 오곡백과가 익어 풍요로운 계절에 맞이하는
풍년 감사제로서의 보름달맞이 명절이므로
맨 먼저 천신(天神)과 조상신(祖上神)께 햇곡식과
과일의 처음 거둔 열매로 감사제(感謝祭)를 올리는 풍습(風習)이 있습니다.
또 조상의 묘에 벌초(伐草)를 하고
가족이 함께 성묘하는 제례를 우선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로부터 선조의 묘를 잘 쓰고 섬겨야
그 후손이 잘되고 부모를 잘 모셔야 집안이 훌륭하게 일어난다는 풍속 때문입니다.
3 추석 명절의 몇 가지 풍속
1)송편 만들어 먹기 햅쌀을 떡쌀로 담갔다가 가루를 빻아 송편을 만듭니다.
2)신도주와 토란국 먹기 추석 절에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3)두례 길쌈 음력 7월 초 가을부터 8월에 이르기까지
밤마다 동네 부녀자들이 일정한 장소에 모여 삼 삼기를 합니다.
4)추석 성묘 명절에 성묘하는 일은
먼저 추석이 되기 전에 날을 정하여 벌초를 하고
추석에는 자손들이 햇곡식으로 음식 특별히 술과 떡을 만들어
조상의 묘에 가서 제사를 지내는 날입니다. 여기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제사는 지낼 수 없으나 조상의 묘를 살펴 벌초(伐草)를 하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조상의 하나님을 찾았던 이스라엘백성처럼 조상의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 좋은 성묘가 되리라고 봅니다.
4 추석명절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자세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자세는 분명합니다.
우상숭배적인 조상숭배는 그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 조상신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리스도인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조상신을 섬기는 우상숭배를 배격하다보니
조상의 정신과 선산과 그 관계 까지도 단절하려는 우려가 많이 있어서
비방과 박해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을 최고로 섬기며
부모공경을 인륜의 첫 계명으로 삼고 있는 거룩한 믿음의 단체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유언이나 유지가 성경에서 어긋나지 않으면
잘 지켜 기리는 것이 사후 공경이 되는 것이요
조상들의 선산을 잘 보살펴 오히려 불신자들 보다 더 잘 관리하면
그 자체가 전도의 조건이 될 것입니다.

추석명절이면 흩어진 친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좋은 기회이니
이 때를 전도의 적기로 삼아
먼저 믿는 성도들은 물질(정성껏)을 가지고
야곱이 얍복 강을 건너 형님에게 보냈던 예물처럼
또한 초대교회에서 물질을 서로 통용하는 마음으로 나누다 보면
집안 어른들과 모든 형제들에게 전도할 좋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게 된답니다.
선진국과 복을 받고 사는 나라들은 모두가 하나님 잘 공경한 나라요.
못 먹고 못 살며 후진성을 면치 못한 나라와 민족들은
하나님을 모르고 우상을 섬기며
특히 귀신을 섬기고 그들에게 절하며 사는 나라들임을 밝힌 후
제사 보다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고
조상들의 은덕을 감사하는 후손이 되며.
효도 하면서 선산 곧 자연을 돌보고 산에서도
제사나 절을 하는 것 보다 예배를 드리게 되면 멋진 명절이 될 것 같습니다.
건강과 가정에 행복을 빕니다 샬롬!
cgs봉서방 love 예수님의 글을 다듬어 편집했습니다
취영루목양실에서 박한규목사 朴漢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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