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성경 1독하기 **/- 52주 완성

스크랩 4주 성경통독 묵상 자료(월-토)

에반젤(복음) 2020. 9. 23. 07:57

 

4주-(월)

찬송 : (새)545장, 344장

읽으며 묵상하며 : 인생이여, 하나님을 찬양하라(36:22-33)

“너는 하나님의 하신 일 찬송하기를 잊지 말지니라 ! 인생이 그 일을 노래하였느니라 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내가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24절)

엘리후는 하나님 같이 위대한 분은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36:22-23). 그리고 하나님을 감히 대적할 자도 없다고 말합니다. 엘리후가 보기에, 하나님께 반론을 제기한다는 것 자체가 사람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불경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권능으로 큰일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여러 가지 일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다른 도움이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일하시는 분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개입할 수 없고, 조언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고, 유일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일을 의롭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하나님이 불의를 행하셨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시든지 의롭다는 확고한 믿음을 보여 줍니다. 나는 하나님이 언제나 의로우신 분임을 믿습니까?

엘리후는 욥에게 하나님을 원망하는 대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너는 하나님의 하신 일 찬송하기를 잊지 말지니라 인생이 그 일을 노래하였느니라”(24절).

엘리후가 말하는 대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입니다(36:24~33) . 하나님이 하신 일들은 모두 위대하고 찬양할 만하기 때문입니다. 어찌 인간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언제부터 역사하셨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엘리후는 자기가 아는 대로, 하나님이 하시는 여러 가지 일들을 욥에게 알려 줍니다. 하나님은 비를 내리시는 분입니다. 물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어떻게 물을 주시는지 말합니다. 하나님은 번개를 통해서, 그리고 그 외의 모든 것들을 통해서 인간들에게 풍족하게 주시는 분입니다. 인생이 그 신비로움을 어찌 다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다는 알 수 없지만,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일들을 하시는지는 압니다. 내가 기억하고 찬양할 하나님의 역사는 무엇입니까?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말씀해설, 2003, 11, 21-

살며 생각하며 : 가슴에 들리는 찬양

어느 성가대가 찬양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프라노 대원 중에 한 사람이 독창할 수서가 되었습니다.

“내 주는 살아 계시고----” 노래는 거의 완벽하였습니다. 음정, 박자, 발음,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지휘자가 뜻밖의 말을 하였습니다.

“자매님, 주님께서 살아 계시다고 믿습니까?”

솔로를 한 상가대원이 대답했습니다.

“그럼요! 믿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정말로 살아 계신 것을 찬양을 듣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불러 주세요.”

그 성가대원은 지휘자의 말을 이해하고 다시 찬양을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노래를 듣고 있던 다른 성가대원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매님의 노래가 아까는 귀에 들렸는데 지금은 가슴에 들리는군요.”

찬양에서 노래가 그릇이라면 성도의 믿음은 예물입니다. 찬양은 반듯하게 준비가 잘 된 그릇에 아름답고 향기로운 예물을 담아 감사와 정성으로 드려야 합니다.

-아가페/하천덕 편저,키워드로 불러보는 설교 예화 p550-

4 주-(화)

찬송 : (새)593장, 312장

읽으며 묵상하며 : 우주 공간에 미치는 하나님의 주권(38:25-41)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33절)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아무 곳도 없습니다. 시편 기자는 노래합니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시 139:7).

기상의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의 움직임이고 결국 물의 이동은 열, 즉 에너지의 이동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본문은 온 세상의 에너지의 흐름을 조절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냅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눈에 보이는 물질들을 움직이신다는 것은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원자와 그 내부의 소립자들까지 움직이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이 주권이 또한 우주 공간까지 미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별자리와 별들의 움직임까지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하늘의 법도’(33절)란 지구 공간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주 끝까지 미치는 것입니다(시 119:89-91). 이러한 선포는 당시 근동 지방에 점성술이 만연했음을 고려해 볼 때,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다중적인 의미를 내포합니다.

지혜가 필요합니까? “누가 마음에 지혜와 깨닫는 마음을 주었느냐?”(36절, 현대인의 성경) 욥은 28장에서 지혜의 소중함을 보석에 비유하여 언급하면서, “하나님만이 지혜가 있는 곳을 아신다”(28:23, 표준 새번역)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지혜의 본질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는 사실도 확신 가운데 말하고 있습니다(28:28). 모든 지식과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는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창 1:27). 여기에서 말하는 형상은 육체적인 형상이 아닌 우리 속사람에 하나님의 성품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자녀가 부모를 닮는 것처럼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프리셉트/「 묵상하는 사람들」메시지, 2006. 10. 11-

살며 생각하며 :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

전도를 너무 잘하는 여대생이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평소에도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 받고 전도를 잘하는지 항상 "예수 없이 살 수 없어요"라는 말을 입에 붙이고 살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예수 없이 살 수 없어요"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 여대생이 목사님에게 찾아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목사님, 저는 오늘 굉장히 새롭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목사님은 "그 예수 없이 살 수 없다는 얘기 말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학생은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니에요, 목사님. 그보다 더 위대한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나 없이 사실 수 없다는 사실이에요."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필요로 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를 필요로 하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괴로움은 나 자신 스스로를 알지 못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나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나의 존재가 나를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도 모르는 나의 삶의 깊이와 불안한 미래를 단번에 아시는 그분은 우리를 필요로 하시고 또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독생자인 예수를 대신 십자가에 달아 죽이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읽고 있던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으로 이상하고도 놀라운 일이다! 만약 내가 창조주 하나님이었다면 벌써 이 세상을 박살내버렸을 텐데,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다니? 그분은 사랑하시는 것도 나 한 사람밖에는 사랑할 사람이 없는 것처럼 날 사랑하신다. 아니 내가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유일한 생존자라고 할지라도 그분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목숨을 버리셨을 것이다."

-이동원목사(지구촌교회)/ 짧은 이야기 긴 감동 2」-

정리하며 확신하며 : 고난 후에 욥이 받은 축복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No 9 p414

4주-(수)

찬송 : (새)383장, 433장

읽으며 묵상하며 : 하나님은 고통의 소리를 들으심 (출2:21-25_)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2:23)·

고통의 사람 모세의 기쁨(2:21-22)

인간의 가장 큰 기쁨은 함께하는 기쁨입니다. 모세는 그동안 그 기쁨을 누릴 수 없었습니다. 그는 생명을 위하여 피신한 자로 이국땅에서 나그네로 살면서 외로움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가 아들의 이름을 나그네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게르솜’이라고 짓는 데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내가 타국에서 객이 되었음이라”는 부연 설명은 모세의 심리적 상태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생명을 부지하기 위하여 타국에서 객이 되어 외롭게 살던 모세는 가정을 이루는 데서 비로소 기쁨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본문은 “모세가 동거하기를 기뻐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홀로 살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은 돈과 명예가 아니라 함께 삶을 같이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모세가 고독한 그의 인생 속에서 기쁨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이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함께하는 한 사람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르짖는 인간, 들으시는 하나님(2:23-25)

우리는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탄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 해 후에”라는 말은 수많은 시간과 환경이 변했음을 시사해 줍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환경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고역으로 인한 탄식의 절규뿐입니다. 그러나 그 소리는 하나님께 상달되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고통 속에서 절규하며 탄식하는 인간의 부르짖음에 귀를 막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당하는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그분의 언약을 기억하는 분이십니다. 이제 남은 것은 고통 받는 백성을 위하여 언약을 실행하시는 하나님의 행동입니다. 나는 인간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할 때 절망 속에서도 소망과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말씀해설,2003, 3, 5-

살며 생각하며 : 쫓겨난 원숭이

어미 원숭이가 귀여운 새끼를 두 마리 낳았습니다. 한 날 한 시에 낳은 같은 아기 원숭이였건만, 어미에게는 이상야릇한 본능이 작용하여 한 마리는 간이라도 빼 줄듯이 귀여워했는데, 다른 한 마리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사랑받지 못한 원숭이는 결국 어미의 미움에 못견뎌 섧게 울며 다른 숲으로 쫓겨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쫓겨난 원숭이는 혼자서 먹이를 찾아야만 했고, 혼자서 집을 지어야만 했고, 또 스스로 위함을 피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살아야만 했습니다.

한편, 어미의 편애를 한 몸에 받넌 원숭이는 언제나 어미 품에 안겨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 종국엔 숨이 막혀 죽고 말았으니..........

이렇듯 경우에 따라서는 얄팍한 사랑보다 훈련의 채찍인 미움을 받는 편이 훨씬 나을 때가 있습니다. 광야로 좇겨 나는 모세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후일 크게 쓰임받기 위하여 미디안 광야에서 고난의 훈련을 받았던 것입니다.(이솝 우화)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 종합 주석 2권, 예화」,p58-

4주-(목)

찬송 : (새)545장, 344장

읽으며 묵상하며 : 모세의 항변과 하나님의 대답(5 : 22-6 :13)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5:22,23)

성도들이 이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께 내어 놓고 의논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음으로 곤경에 처하게 된 후 하나님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항변합니다.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5:22, 23절). 여기서 우리는 모세의 격앙된 모습을 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온 우주의 통치자 앞에서 자신의 감정과 내면 속에서 일고 있는 고민을 표출할 수 있는 자, 그가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아들 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모세의 거센 항의는 하나님을 향한 공격이 아니라 해답이 하나님께 있을 것이라는 기대의 표현입니다. 홀로 영존하시며 언약에 성실하신 하나님이 모든 문제의 유일한 대답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질고와 연약함을 아시기에 우리가 그분에게 나아갈 때 성실하게 답변하는 분이십니다. 모세가 거세게 항변하자 하나님은 “나는 여호와로라”는 말을 세 번 사용하시면서 구원 계획이 반드시 그분에 의해서 실행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셨습니다(6:1-13). 그 구원 계획은 첫째, 이스라엘을 구속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이스라엘을 빼어 낼 것을 선언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이 친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을 그분의 백성으로 삼아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는 백성으로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셋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선물로 주어 그들의 기업으로 삼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의 무거운 짐 밑에 있는 나를 불러서 그분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아는 충만한 지식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그분은 나에게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도록 하셨습니다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말씀해설, 2003, 3,13-.

살며 생각하며 : 침묵

일본 작가 엔또 슈샤구의 작품에 「침묵」이라고 하는 소설이 있습니다. 일본에 들어온 기독교, 천주교가 박해를 당할 때 극심한 박해로 많은 성도들이 순교를 당한 역사적인 사실을 주제로 해서 쓴 책입니다. 박해자들은 예수 믿는 사람들이 십자가를 좋아하니까 그 십자가에서 죽어 보라며 다음과 같은 고통을 주었습니다. 즉 바닷물이 빠진 다음에 바다 한가운데에다 십자가를 세워 놓고 거기에 예수 믿는 사람들을 묶어 놓았습니다. 잠시 후 밀물 때가 되면 물이 점차 차오릅니다. 그러면 물속에 푹 잠겨서 꼼짝없이 죽게 되는 것입니다. 단숨에 죽이지 않고 오랜 시간 고통 속에서 죽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때에라도 예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버리면 용서하겠다는 조건을 답니다.

두 사람의 교인이 여기서 순교를 당하게 되는데, 물이 점점 차오릅니다. 그들은 계속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이것을 지켜보는 한 성직자는 멀리서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안타까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침묵하시나이까?” 이런 순간에 왜 하나님은 잠자코 계시느냐고 목을 놓아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그때 그의 귀에 하나님의 음성이 강하게 들려왔습니다. “나는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저들의 고통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을 지켜보면서 그 아픔에 동참하고 계십니다. 왜 그러시는 것입니까? 보다 많은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하여 애처롭게 고난당하며 순교하는 자의 죽음을 지켜보고 계시는 것이 ‘하나님의 인내’입니다.

-양원석/ ⌜영혼이 일어나고 싶을 때 읽는 책-⌟

4주-(금)

찬송 : (새)430장, 456장

읽으며 묵상하며 : 나를 여호와인줄 알게 하리라(14:1-9)

“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 온 군대를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으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4절)

출애굽기 6장부터 14장까지의 모든 장은 “여호와께서 ∙∙∙ 가라사대”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1). 이것은 출애굽 사건이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진행된 것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방향을 이제까지 행군해왔던 북동쪽에서 남동쪽으로 틀도록 명령하셨습니다(2) 이렇게 되면 이스라엘은 홍해가 앞을 가로막고 있는 막다른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갑자기 진로를 바꾸신 것은 연약한 이스라엘에게 믿음을, 교만한 바로에게 심판을, 그리고 열방에게는 당신의 능력을 밝히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4). 그때까지도 여호와의 권능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바로는 이스라엘이 앞은 바다요, 양 옆은 산이며, 뒤는 광야인 지형에 접어들었음을 듣고는 곧바로 군대를 몰고 추격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는 숨돌릴만한 여유가 생기자 또다시 이스라엘을 노예화하고자 혈안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한때 죄의 종이었던 우리에 대한 사단의 끊임없는 집착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바로는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고?”(5)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내보낸 것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보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망각하고, 마치 자신들의 호의나 순간적인 실수로 내보낸 양 착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쩌면 그렇게 막강한 군대를 보유하고도 무장도 하지 않은 이스라엘에게 손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패배했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음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때 이스라엘 자손은 담대히 나갔습니다(9). 이 구절의 원어 해석은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높은 손에 의하여 나가는 중에 있더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입어 당당하게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표현은 바로의 오판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조롱하는 표현입니다

-GTM/「GT, 세계를 품는 경건의 시간」,2005. 4. 4-

살며 생각하며 : 나와 하나님이 보신다

유명한 조각가인 미켈란젤로가 시스틴 교회당의 벽화를 손수 그리고 있었습니다. 천장이 너무 높아서 까마득한데 그는 천장에 바짝 다가가서 벽에 선을 하나하나 자세히 그렸습니다. 예배당 밑에서 미켈란젤로의 행동을 쳐다보고 있던 친구가 말하기를,

“여보게 여기에서 아무리 보려고 해도 그 천장의 그림은 잘 보이지 않네, 그저 적당히 그리고 빨리 내려 오게나.”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천장에서 그 친구를 향하여 ‘여보게 이 그림을 다 그린 후에 이 그림의 성과가 어느 정도인가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

‘아 그야 자네지.’ 미켈란젤로는 말했습니다.

“맞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이 아시는 한 나는 최선 이하로 일할 수가 없네.”

세상의 일도 눈가림으로 하지 말아야 하는데, 주님의 일이란 말할 것도 없이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해야 합니다.

그대가 믿음 안에서 인생을 진지하고 귀하게 여기며 살아야 하는 것은 그대의 섬기는 하나님이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일을 맡은 자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그 태도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일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시간을 더 투자해서 일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도서 출판 누가/신현주 목사,예화 철학) p 313-

정리하며 확신하며 : 여호와의 이름과 관련된 관용어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2권 p210

4주-(토)

찬송:(새)333장, 381장/ (새)342장, 395장

◇ 이번 주 읽은 성경 요약 및 못 읽은 부분 읽고 한 주간 생활 묵상하며 가정 예배드리기

◈ 주제 : 성도의 신분(벧전2:1-10)

말씀 묵상 : 거룩한 제사장(벧전2:1-10

☞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1-3)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하나님나라의 거룩한 백성의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베드로 사도는 먼저 모든 악독과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라고 명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을 닮은 성도는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살전 5:22). 베드로 사도는 계속하여 갓난아이와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명합니다. 갓난 아이들은 생명을 유지하고 자라기 위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젖을 찾아 먹으려고 애씁니다. 새롭게 태어난 성도 역시 건강하게 성장하여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땅의 것이 아닌 하늘의 신령한 것을 양식으로 삼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썩을 양식이 아니라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하셨습니다(요 6:27).

☞ 거룩한 제사장(4-8)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아무 쓸모 없는 돌맹이처럼,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택하셨고, 또한 보배롭게 하셔서 살아있는 돌이 되게 하셨습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무시당하고 버림받는 것 같지만,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가는 성도들은 산 돌이신 그리스도처럼 신령한 집(성전)으로 세워지게 됩니다. 나아가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룩한 제사장으로서 신령한 제사를 드리게 됩니다. 그러나 믿는 성도들에게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지만 그의 존귀함을 알지 못한 채 그를 무시하고 버린 불신자들에게 그리스도는 ‘거치는 돌’이 되어 그의 말씀에 순종치 않다가 걸려 넘어질 것입니다.

☞ 특별한 소유된 백성(9-10)

불순종하다 파멸에 이르는 불신자들과는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얻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성도들은 고귀한 신분을 얻게 됩니다. 성도들은 택함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택함 받은 거룩한 족속이 되었으며, 하나님 나라의 왕이요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성도들을 ‘하나님 나라’로, ‘특별한 소유(보배중의 보배)’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것입니다. 죄인된 우리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널리 힘써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학생 신앙운동, SFC/「 날마다 주님과 함께, 본문해설」200.2 3, 16

살며 생각하며 : 카나리아는 그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

어떤 소녀가 카나리아를 한 마리 얻었습니다. 카나리아의 노래 소리는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봅이 되자 사랑하는 카나리아 새에게 따뜻한 봄볕도 쬐어 주고 즐겁게 해주기 위하여 여러 가지 새들이 찾아오는 정원의 나무 가지에다 새 초롱을 걸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초롱속의 카나리아는 날마다 찾아오는 새 친구들과 함께 지나게 되었습니다.

가을이 되어 날씨가 차가워지자 카나리아는 집 안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때 소녀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카나리아가 전처럼 아름답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입으로 노래한다는 소리가 짹, 짹, 짹하는 참새 소리 뿐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니다.

참새 친구들과만 지나던 카나리아는 그의 아름다운 노래를 모두 잊어버리고 참새의 노래를 배운 것이었습니다.

거룩한 자녀요 성도된 사람이 참새와 같은 세상의 자녀들과 많은 이해관계, 친교를 갖고 산다면 언제인가 그 성도의 마음도 참새의 마음이 되고, 그 입에서는 참새의 말이 나오고, 그 인품에서는 경건한 은혜가 자취를 감추고 말 것입니다. 카나리아는 카나리아의 세계에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문장대백화사전 10권」/성서연구사, p302-

돌아보며 다짐하며 : 성도의 신분 9가지

1.성도는 갓난아이임 <벧전2:2.>

ㄱ.갓난아이는 순진함

ㄴ.갓난아이는 겸손함 <마18:4.>

ㄷ.갓난아이는 천국에 표본임<마18:3.>

2.성도는 산돌임 <벧전2:5.>

ㄱ.산돌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음

ㄴ.산돌은 언제나 자기 자리를 잘 지킴

ㄷ.산돌은 말없이 묵묵히 직분을 잘 감당함

3.성도는 택하신 족속임 <벧전2:9.>

ㄱ.창세전에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 입음 <엡1:4.>

ㄴ.모태에서 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 입음

ㄷ.무조건적인 사랑으로 택함 입음

4.성도는 왕 같은 제사장임 <벧전2:9.>

ㄱ.세상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얻음 <창1:28.>

ㄴ.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할 특권을 얻음

ㄷ.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번 들어가는 지성소에 성도는 언제든지 담대히 들어가는 특권을 얻음

5.성도는 거룩한 나라 백성임 <벧전2:9.>

ㄱ.의인만 들어가는 천국 백성이 됨 <계21:27.>

ㄴ.하늘에 천사들도 부러워하는 천국에 백성이 됨

ㄷ.이 땅에서부터 하늘나라의 그 즐거움을 누리고 살아감

6.성도는 나그네와 행인임 <벧전2:11.>

ㄱ.이 세상은 잠간 쉬어가는 곳으로 암.

ㄴ.이 세상은 나의 본향이 아니고 객지생활임

ㄷ.이 세상에서 몇 백년 살 것처럼 생각지 않고 본향 갈 준비를 하는 곳으로 알게 됨

ㄹ.우리 예수님이 나를 부르시면 아무것도 하나 가지고 못가며 빈손으로 갈 것을 생각하여 이 땅에 살 동안 전도와 선교와 구제를 많이 해야 함

7.성도는 선한 일을 행할 자임 <벧전2:12.>

ㄱ.내가 사는 것은 선을 행하기 위하여 사는 것이 되어야 함

ㄴ.나의 생각과 나의 말과 나의 행동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되기 위하여 행함

ㄷ.선중에 가장 큰 선은 예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께 예배 잘 드리는 것임

8.성도는 하나님의 종임 <벧전2: 16.>

ㄱ.종은 주인이 시키시는 대로 잘 순종해야함

ㄴ.종은 자기 몸부터 모든 것이 다 주인의 것이고 자기 것은 아무것도 없음

ㄷ.하나님의 종된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라하시면 가고 멈추라 하시면 멈추는 하나님의 말씀에 100% 순종 해야 함

9.성도는 양임 <벧전2:25.>

ㄱ.양은 목자의 음성을 잘 듣고 잘 따라감<요10:3~4.>

ㄴ.양은 목자의 인도하심이 없으면 이리떼들에게 삼킴을 당함 <요10:12.>

ㄷ.양된 우리는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따라가야만 영혼도 살고 육신도 살게됨

오늘의 기도 : 아름다운 오늘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 이 하루를 시작하면서 주님과 함께하는 지금 이 시간이 주님의 사랑임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오늘을 이 땅에 사는 동안 국화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워 주님의 향기로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로 하여금 오늘의 삶에서 주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그 안에 살게 하시어 그 뜻을 이루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그 향기로 세상이 아름답게 변화되게 하시고 주님의 잔을 우리도 마시게 하옵소서.

오늘을 사는 동안 서로를 배려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사 서로 다른 개성과 생각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오늘이게 하시고 주님을 찬양하며 행복 나누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홍기웅. 2005. 9.22-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