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받는 복
막10:13-16
오늘은 5월 첫 주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어린이가 받는 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을 아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에게 손을 얹으시고 늘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모두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아야 한다고 교훈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와 그리고 어린이와 같은 자가 받는 복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님들 모두 하나님 앞에서 어린이와 같은 성도가 되어 오늘 약속하신 복을 누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린이와 같은 자가 받는 복은 무엇일까요?
1. 천국의 복입니다.
막10:14-15에 “어린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혹시 마음의 천국을 누리지 못하십니까? 어린아이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천국의 복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했는데 어린이가 바로 그런 심령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지만 그러나 조건이 되어야 들어갑니다. 그 조건은 믿음의 조건이요, 겸손의 조건이요, 성결의 조건입니다. 그래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했습니다. 그리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했습니다. 그리고 계22:14에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했습니다.
왜 어린이 같아야 들어갑니까? 어린이는 의지합니다. 여기서 믿음을 봅니다. 어린이는 욕심이 없습니다. 여기서 깨끗함을 봅니다. 어린이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여기서 겸손을 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린이가 아니라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의 어린이가 되면 되기 때문입니다.
2. 예수를 아는 복입니다.
눅10:21에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하셨습니다.
이 계시의 복, 귀한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처럼 예수님을 알게 하여 주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가 예수 믿은 것도 예수를 계시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11:27에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했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열어 주셨기 때문에 예수가 믿어지고 천국과 지옥이 믿어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신앙생활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고전12:3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하나님의 세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싶습니까? 더욱 진리가 열림을 받고 싶으십니까? 매일 매일 성령의 지도와 인도를 받고 싶으십니까? 어린이와 같은 겸손하고 깨끗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심령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부족을 알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잠3:6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했습니다. 어린이만 되면 하나님께서 진리를 열어 주십니다.
3. 큰 자가 되는 복입니다.
마18:4에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어린이에게 담겨 있는 진리는 큽니다. 천국에서 큰 사람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즉 영적으로 큰 사람이 됩니다. 신령한 사람이 됩니다.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는 사람이 됩니다. 모세가 큰 사람입니다. 세례요한도 큰 사람입니다. 엘리야도 큰 사람입니다. 다윗도 큰 사람입니다. 사무엘도 큰 사람입니다. 베드로도 큰 사람입니다. 바울도 요한도 큰 사람입니다. 이런 큰 사람이 되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다투어서 이기면 큰 사람이 되는 줄 알고 서로 다투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한 어린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18:2-4)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신앙훈련은 어린이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사를 보면 영성가들이 겸손를 훈련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원함도 필요하지만 성령의 은혜를 받아야 어린이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어린이처럼 늘 신령한 하나님 말씀의 젖을 사모하고 성령의 은혜를 갈망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심령이 어린이와 같이 아름다워 지고 겸손해 져서 큰 인물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나깨나 어린이와 같이 주의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4. 특별히 위해 주시는 복입니다.
마18:5에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했습니다.
이렇게 특별하게 역성해 주시는 수가 있습니까? 어린이 영접이 곧 예수 영접이랍니다. 그리고 어린이를 실족시키면 그만큼 큰 죄가 없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18:10) 하셨습니다. 이렇게 아이를 특별히 위해 주십니다.
여러분 특별히 위해 주시는 은혜를 받으시려면 어린이가 되시기 바랍니다. 어린이가 되면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보호하시듯 세상의 온갖 모함을 들어도 마음의 상처마저 생겨나지 않을 것입니다. 환난을 만나도 타지 않습니다. 성경은 어린이행전입니다. 성경의 모든 주인공들이 어린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어린이를 무시하려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무시 받는 세상은 소망이 없습니다. 어느 나라든 어느 교회든 아이들이 무시 받는 곳은 소망이 없습니다. 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고 나라의 주인이 될텐데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큰 인물들은 대개가 어린이 때 변화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5. 평안의 복입니다.
시131:2에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평안한 사람은 어머니의 품안에 있는 어린이입니다. 거기에 무슨 염려가 있겠습니까? 근심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어머니의 품보다 더 좋은 하나님의 품에 안겨 있으면서도 염려하고 근심하니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품에 있습니다. 그러니 염려는 부질없는 것이고 할 일은 어린이와 같이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요란하고 많은 문제가 있지만 가장 평안한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안 된다면 내가 염려하고 붙잡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안 되던 것도 되고 안 된다면 더 크게 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어린이는 부모가 책임을 지듯 이런 심령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푯대는 어린이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이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아이만 되면 됩니다. 그러나 지혜에만 어린이가 되지 말고 다른 면에는 모두 어린이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린이가 되길 원하고 계십니다. 어린이가 받는 복은 큽니다. 몸의 어린이도 귀하지만 마음의 어린이는 가장 귀합니다. 어린이가 받는 복은 천국입니다. 계시입니다. 큰 자가 됩니다. 특별한 위하심입니다. 평안입니다. 우리 모두 어린이와 같은 믿음과 겸손과 충성의 사람이 되어 이 복의 아름다운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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