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의 기원 복음은 문자적으로는 기쁜 소식입니다. 그 대상은 '누구든지'이지만 '아무에게나'는 아닙니다. 복음은 기다렸던 사람들에게 있어서만 기쁜 소식입니다. 그들은 마치 배가 고파 죽어가는 사람들이 음식을 고대하는 것같이 오직 그리스도가 오시기만 학수고대하던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말씀들을 잘 지키면 복과 형통이 있지만 불순종하면 저주와 멸망이 있으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랜 이스라엘 역사를 지나오면서 백성들은 그 말씀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저주와 멸망이 그들에게 찾아왔습니다. 타락한 백성 사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온전히 지킬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지키지도 못할 말씀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말씀들은 지킬 수 없다기 보다는 그 말씀들을 지킬 수 없을 정도로 백성들이 부패하고 타락해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그 기원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죄인이 된 아담에게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지켜야 할 말씀을 주신 것은 백성들이 자신의 부패하고 타락한 본질을 가졌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백성들이 그 사실을 깨달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주 소수만이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희망은 오직 하나님의 불쌍히 여겨주심이었습니다. 새로운 언약 하나님은 백성들과 새로운 약속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보내시면 그들이 그를 믿고 죄용서 받고 다시는 죄짓지 않고 살 수 있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들이 죄짓지 않고 살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말씀을 그들의 마음속에 넣어주어서 자연스럽게 그 말씀대로 살수 있게 하는 능력의 삶이었습니다. 인간 스스로는 절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형통함에 이를 수 없음을 알았던 소수의 사람들은 이 새로운 하나님의 약속에 감사하며 보내주시겠다는 그리스도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수백년이 지났습니다. 그리스도의 탄생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가 이스라엘 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하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들은 예수의 탄생년도를 기원으로 삼아 탄생 전의 역사를 B.C(Before Christ)라 불렀고 그의 탄생 년도부터 A.D(Ano Domini)라고 불렀습니다. 그를 믿는 자는 죄를 용서받고 예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더 이상 하나님으로부터 저주와 멸망을 당하지 않아도 되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스스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없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 즉 복음이 된 것입니다. 복음에 대한 잘못된 이해 그러므로 복음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교회를 출석하고, 술,담배를 끊으며, 제사도 지내지 말아야하며, 죄 짓지 않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면 축복받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그런 식의 의미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교회를 나가지만 복음은 믿지 않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것은 교회를 다니는 그들의 사고가 성경적인 의미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를 다녀도 여전히 변화되지 않습니다. 보통 때는 잘 믿고 거룩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결정적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일을 당할 때는 타락한 본성을 드러내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진정한 성품의 변화가 없는 그리스도인은 성경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 복음은 스스로는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절히 기다렸던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절망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만을 구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지게 된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가리켜 '마음이 가난한 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증거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려면 먼저 마음이 가난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성령이 하시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가난하게 만들어서 복음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사람은 어려운 환경을 만나 자기 인생을 마음먹은 대로 제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번 깨달으며 절망적인 상태에 이르러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마음이 가난하게 되어 복음을 여과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의 삶 그렇다면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어떻게 살까요? 그는 스스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매 순간마다 자신의 생명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게 됩니다. 그의 겉모습은 전과 같을지라도 내면은 예수님의 생명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전의 모습이 점점 없어지고 마치 예수처럼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생명의 능력이 그를 주장하여 마치 하나님의 아들처럼 살게합니다.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같은 성품이 끊임없이 흘러나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와 그리스도인의 차이 종교는 사람의 행위를 바꾸어 선하게 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생명으로 삼아 그 생명의 능력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아마,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을겁니다. 사실,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직접 경험해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종교적 그리스도인 교회를 다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종교처럼 자신이 기도하고, 자신이 예배드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들을 종교적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릅니다. 거짓 그리스도인이지요. 이들은 자신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며 그의 피로 죄용서함을 받고 구원받고 천국간다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없이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신실하고 열심있게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서 충성하고 봉사하며 살아갈 뿐 아니라 선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럴지라도 종교적인 그리스도인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로 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애석하게도 종교적 그리스도인은 이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예수가 못박혀 죽으신 십자가의 의미를 절반만 믿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의미 예수의 십자가는 동전의 양면처럼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의 피흘림인데 피흘림은 사람들의 죄 용서를 의미합니다. 다른 하나는 피흘리신 예수가 죽은 것입니다. 죽음을 통해 죄인이 다시는 스스로 살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죄인의 용서와 죄인의 죽음이 동시에 일어난 곳입니다. 그런데 종교적 그리스도인은 피흘림을 통한 죄용서만 믿고 죄인인 신의 존재가 죽었다는 사실은 안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 용서 받은 사실을 알면서도 여전히 죄를 짓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보며 의아해 하거나 고통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죄에 대한 불감증 환자처럼 삽니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까지도 십자가에서 이미 죽어 버렸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은 다시는 자신이 살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죄에서 해방되어 사는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종교적인 그리스도인은 '사람이 어떻게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느냐'고 거세게 반응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들이 여전히 죄를 짓고 살기 때문에 자기 변호 차원의 반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의 의미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죄에서 구원받기 때문에 죄에 매여서 살지 않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죄를 지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죄에 매여서 어쩔 수 없이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된 선택 때문입니다. 그것은 옛사람의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이지만, 점차 없어져서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그리스도인은 여전히 죄에 매여 있기 때문에 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죄에서 해방받지 못했기 때문에 여전히 죄인이며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짓는 죄와는 큰 차이가 있는 셈입니다. 종교적인 그리스도인은 죄인의 삶을 계속 반복하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죄를 짓는다 할지라도 얼마 후에는 죄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결국에는 성숙하게 되어 온전히 거룩한 삶이 가능해집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온전한 그리스도인을 통해 그분의 나타나심으로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결론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복음의 삶은 예수의 그리스도로 사는 것입니다. 그는 세상적인 성공 기준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마치 예수께서 그 세대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것처럼 조금도 주목받거나 인정받지 못하는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또는 실패자처럼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크고 엄청난 일을 행하여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그리스도인은 자신들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쳐지는 지, 자신의 삶이 성공적인지 실패적인지 관심하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격적인 천상의 삶을 삽니다. 성경은 이들을 일컬어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사람을 예수처럼 살게 합니다. 그것은 시간과 훈련에 의한 것이 아닌 오직 믿음의 문제입니다. 복음을 믿고 받아들인 자는 이 땅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영광에 참예하고 그리스도의 임재 가운데서 말할 수 없는 즐거움으로 기뻐하는 삶(벧후1:8)을 살게 됩니다. 그 영혼은 항상 예수 안에서 안식을 누립니다. 이 땅에서 가진 것은 없을지라도 모든 것을 가진 자이며 많은 사람을 부요케 하고 영혼들을 구원함에 이르게 하는 믿음을 가진 자가 됩니다. 그의 속에서는 생수가 끊임없이 흘러나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으로 만족해하며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고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삶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도 사실은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육신을 벗어날 때에는 예수께서 누리시는 지위에 영원토록 참예하게 될 것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삶에 당신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