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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지막 사도 맛디아의 영성생활 (행 1:15-26)

에반젤(복음) 2020. 3. 1. 16:29



마지막 사도 맛디아의 영성생활 (행 1:15-26)

 

 

  서 론 : 마지막 사도 맛디아(Mathias)는 '하나님의 주신자(선물)'이란 뜻으로 초대 예수의 단체에 가입한 사람으로 예수의 교훈과 사적에 대하여 증거할 수 있을만한 자로 인정되어 가롯 유다의 후임으로 선정되었다(행 1:23, 26).

 

  1. 사도 맛디아의 배경 : 맛디아(Mathias)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 이름은 예수님의 원제자 마태와 같은 이름이다. 맛디아는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부름받은 12 제자는 아니었지만 70문도 중 하나로 예수의 단체에 가입한 사람으로 예수의 교훈과 사적에 대하여 증거할 수 있을 만 한 자로 인정되어 가롯유다의 후임으로 선정되었다(행 1:23, 26). 이제 사도는 예수님을 친견한 12명의 범위를 벗어나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제자로 부름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의 뒤를 따라 가는 여러분들도 예수의 제자라 불리우는 것이다.

 

  2. 사도 맛디아의 생애와 업적 

 

  1) 부르심 : 맛디아가 어떤 자인지 자세히는 알 수 없다. 이름은 ‘하나님이 주신 자’라는 뜻이다. 부모가 기도로 얻은 자인 것 같다. 예수님께 직접 부르심 받지는 못했으나 유다를 대신할 제자로 가입해 주님을 충성스럽게 섬긴 자였다. 유다가 빠지므로 12제자의 자리에 영광스럽게 들어가 주님을 섬길 특권을 누렸다. 주님께 선택되어 쓰임 받는 것은 큰 영광이고 특권이다.


  2) 그의 삶 : (1) 함께 다니던 자 - 그는 본래는 12제자는 아니었으나 70인 제자에 속해 12제자와 더불어 늘 주님을 좇아 다니며 섬겼고 예수님의 모든 행사를 직접 보고 예수님께 가르침을 받은 자이다. 그러므로 생생한 체험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고 믿으며 가르침을 받고 모든 행사를 체험해야 한다. 이런 체험이 있는 자만이 참 제자이고 예수님을 힘있게 증거하고 섬길 수 있다.
  (2) 부활을 증거한 자 - 그는 예수님 생애의 중요한 모든 사건인 침례와 죽으심을 함께 하고 보았을 뿐 아니라 부활도 본 자이다. 그래서 그는 담대하고 생생히 부활을 증거 하는 증인이 될 수 있었다. 초대교회 사도들의 메시지의 핵심은 무엇인가? 십자가 죽음 뿐 아니라 부활이었다. 십자가 보다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신 부활을 더욱 힘있게 증거 했다. 부활이 없는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기에 죽음이 주관치 못하고 예수님은 생명의 근원이기에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다. 예수님은 로마서 4장 25절이 말하듯이 우리를 죄악에서 구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내어준바 되고 우리를 의롭다하고 거룩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하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다. 십자가 뿐 아니라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신 부활을 더욱 힘있게 증거 해야 한다.
  (3) 제자들의 천거를 받은 자 - 그는 제자들에게 신뢰받고 사랑 받는 자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빈 자리를 보충하려 할 때 모든 제자들이 망설이지 않고 기쁨으로 맛디아를 천거했다. 주님에게 신뢰받고 사랑 받는 자는 사람에게도 신뢰를 받고 사랑을 받는다. 주님의 제자는 신앙 때문에 핍박받는 것 외에는 인격과 삶을 인해서는 사람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고 칭찬을 받아야한다. 사회적으로 흠이 없어야한다.
  (4) 제비 뽑힌 자 - 사도들은 말씀을 통해서 가롯 유다의 빈자리를 보충해야함을 깨닫고 임의로 보충한 것이 아니라 주의 인도를 받아 합당한 절차를 거치고 합당한 방법으로 합당한 자를 세웠다. 말씀대로 모든 자들이 기쁨으로 참여하고 기도함으로 그가 뽑혔을 때 기쁨으로 받고 어떤 반대나 원망이 없이 다 인정하였다. 제자들은 어떤 과정과 방법으로 제자를 보충시켰나? ① 주의 말씀과 감당할 사명에 부합하게 자격기준을 정했다. ② 자격 기준에 부합한 자를 복수로 추천 받았다.  ③ 하나님이 그들을 살펴 정해주시도록 기도로 의탁하고 제비를 뽑았다. 그래서 주의 뜻과 선한 인도로 맛디아가 뽑혀 12제자로 더해졌다.(잠 16:33) 이는 그의 자연적 장점과 특성 때문이라고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특별한 은혜 때문이라고 봄이 타당할 것이다.(딤전 1:12) 그는 은혜로 제비 뽑혀 맨 나중 12제자로 가입되었기에 은혜에 감격하며 더욱 열심히 주님을 사랑하고 섬겼을 것이다. 그러나 제비뽑기는 교회에서 직분자를 뽑는 모델로 주어진 것은 아니라고 분별이 된다. 이는 구약적 방법이었으며 성령 강림 이후가 아닌 이전에 있었고 성령강림 이후로는 어디에서도 예를 찾아볼 수 없다. 오순절 이후 교회에서는 결코 제비뽑기로 일꾼을 세우지 않았다. 사도행전 20장 28절에 교회의 영적 지도자는 성령님이 세운다고 했다. 교회는 성령이 세운 일꾼을 주님이 정하신 자격기준에 의해 분별하고 받아들여 세우고 인정하고 격려하며 기도해주고 순종해야 한다. 맛디아가 채워지므로 12제자들은 견고히 연합하고 분담해서 더욱 힘있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나 하나가 보태져 함께 할 때 교회가 힘을 얻고 더 성숙하고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가 있다. 나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업신여기지 말라.


  3) 그의 죽음 : 그의 말년과 죽음에 대한 언급이 성경에 없어 잘 알 수는 없다. 전승에 의하면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하였고 에디오피아에 가서 복음을 전했다 한다. 그는 그곳에서 수없이 핍박을 받았으나 굴하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였고 마지막은 나무에 매달리고 목이 졸려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끝까지 믿음을 배반하지 않고 주님께 충성하고 장엄하게 최후를 마쳤다.

 

  3. 사도 맛디아에게서 배우는 교훈 : 12제자바사바와 맛디아는 당시 가룟 유다가 비운 사도의 자리를 메울 보선 후보로 뽑혔는데 사도는 한 사람만 부족하기 때문에 제비를 뽑은 결과 맛디아가 선출되었다.


  1) 겸손과 순종 : 맛디아는 제자의 자질이 풍부한 인물이다. 그는 세례 요한의 때부터 주님이 부활 승천하시는 날까지 줄곧 주님을 따랐고, 당장의 지위와 신분이 없어도 위축됨이 없었다. 주님 승천하신 후에도 제자들과 함께 지내며 단체를 이탈하지 않았다. 여기서 맛디아의 겸손과 순종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날 주님을 믿은지 오래되었지만 교회에서 뚜렷한 직분이 없는 사람들이 과연 처음부터  시작할 때의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주님을 따르며 열심히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2) 한 마음으로 일함 : 맛디아가 열한 사도의 대열에 동참하자 즉시 한마음 한 뜻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 역시 평소에 묵묵히 제자의 길을 닦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의 대열에 가담한 후에도 다른 사도들과 더불어서 사도의 업무를 감당할 수 있었다. 그가 만일 오랫 동안 이름 없던 때를 견디지 못해 원망을 하거나 불평을 했다면 보선을 할 때에 여러 사도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기가 남을 알지 못함을 근심하라"는 말이 있다. 남이 자기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하지 말고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라는 뜻이다.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하면 한 마음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1장에 맛디아란 이름이 기재되었지만 그의 이름은 사도들 가운데 묻혀버렸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 강림 때에 『베드로가 열 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말했다』는 것으로 보아 그는 이미 모든 사도와 함께 열심히 일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가 사도로 보선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성령께서 온 교회에 충만히 임하셨다. 이것을 보면 그가 다른 사람과 한 마음이 되어 열심히 일을 했었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보선이 사도들간의 혼란을 유발시켰다면 조그만 누룩이 전체에 번졌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다면 과연 성령께서 충만히 임하셨겠는가?


  3) 위험을 감수함 : 사도들은 제자들 중에서 존경을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핍박의 주요 대상이었고 군중들로부터 배척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사도라는 이름을 받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핍박을 당하거나 생명의 위험이 있어도 감내할 각오가 없이는 안되는 것이다. 제자들이 핍박때문에 사방으로 흩어졌을 때에도 사도들은 예루살렘을 사수했다. 주의 정병으로서 세상의 험난한 파도를 헤쳐 나가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의무이다. 우리는 함께 이 멍에를 질 각오를 해야 한다. 바사바와 맛디아는 같이 뽑혔지만 한 사람은 하나님께 사도로 선택받았고 한 사람은 그렇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는 어떤 갈등도 발견되지 않는다. 사도가 되었든지 되지 않았든지 간에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듯이 이뤄지기만을 원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은 것이다.

 

  결 론 : 우리는 비록 예수님 시대에 살지 않았지만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시고 오늘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의 제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우리를 제3의 제자로 부르신 것이다. 제 1의 제자가 원사도 12명 이었다면 제2의 제자는 맛디아였다. 오늘 우리는 모두 제3의 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