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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신론(하나님의 계시, 다윗 가문을 통한 계시)

에반젤(복음) 2020. 2. 21. 15:25



. 다윗 가문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

 

본문 : 13 : 22 - 23

 

 다윗의 후손은 이스라엘 민족의 메시야 칭호의 대명사입니다. 오늘 날 이스라엘 미족은 국기에 다윗별을 그려 놓고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다윗의 후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미족에게만 국한해서 언약하신 메시야가 아닙니다. 일찍이 언약하셨던 아브라함의 후손은 지나간 날 동안 그리고 오늘 날의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윗의 후손은 결국 본문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구체적으로 가리키는 구약성경의 최종 계시인 것입니다.

 

1. 다윗의 후손

 

 다윗이란 이름의 의미는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과 같이 다윗은 이스라엘 민족의 신화적인 존재로서 위대한 영웅이며 흠모의 대상입니다. 그에 대한 기록은 구약성경 사무엘 상 16장에서 왕상 2장까지 질 기록되어 있는 데 그는 이스라엘민족의 두 번째 왕으로서 용맹한 군인이고 또 정치가로서 그리고 훌륭한 문인으로서 뛰어난 존재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모범적인 신앙인임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13:22). 또한 그는 유다지파이며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1:1-6). 이스라엘 민족은 그 다윗 왕 때 중근동 지역에서 최강의 영화를 누리게 되었는데 그의 사후부터 민족은 불신앙으로 쇠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후손으로 보내실 메시야를 통하여 장차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실 것을 선지자들을 통하여 언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의 이스라엘 미족의 통일왕국 시대 이후의 모든 예언들은 바로 다윗의 후손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으로 이루어졌음을 기억해야 합니다(9:7; 34:23,24; 23:5; 3:5; 9:11).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많은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예언 되었던 다윗의 후손으로 깨닫고 추종했던 것입니다(1:1; 9:27; 1:3).

 

2. 다윗의 후손을 통한 언약의 주요 내용

 

 1). 인생들의 참된 왕으로서 오심

  언약 중에 가장 대표적인 내용은 스가랴 99절입니다. “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이 언약대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자 예루살렘으로 입성 하실 때 나귀를 타고 오셨음을 우리는 압니다(11:1-9). 즉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성군 다윗처럼 공의와 평화를 이 땅에 실현시키시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시는 하늘의 왕으로서 오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십자가 사랑의 권세 안에서 죄로부터 자유를 얻고 안식과 희망이 넘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될 수 있습니다.

 

 2). 참된 선지자로 오심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11:1)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11:1-2). 모세는 일찍이 하나님께서 큰 선지자를 인생들에게 보내실 것을 예언했습니다(18:15). 다윗도 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것을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오직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언약하실 참선지자로 고백했던 것입니다(13:16,17; 12:35-37; 2:30).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과 참 인간의 인격 그 자체로 하나님과 그 분의 뜻을 온전히 인생들에게 알리셨습니다(14:6-10).

 

 3). 영원한 중보자로 오실 것을 언약하심

  다윗 자신이 예언한 내용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110:4)으로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겠다는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던 통일 이스라엘 왕국에서는 왕 다윗이 그야말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 간에 중보 역할을 감당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즉 왕의 신앙적 행동여하에 따라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축복과 심판의 자리에 들기도 했던 것입니다. 사울 왕이 교만하게 행함으로써 이스라엘을 전쟁에 패하기도 했고 다윗 왕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정책을 수행했기에 이스라엘은 번영과 평화를 선물로 얻었습니다. 그와 같은 의미에서 대의적인 견지로 볼 때 다윗은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서 참된 중보자요 제사장이라고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윗이 영원히 살아서 그와 같은 중보자로서 존재해 주기를 원했지만 그도 무덤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2:29). 인생의 슬픔과 비극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인생에는 영원한 중보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 속죄하심으로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 영원한 화해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이들은 누구든지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승천하신 재 제사장 그리스도의 중재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 보좌로 당당히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 다윗의 후손을 통한 언약의 계시적 의미

 

 그렇다면 우리는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어떤 면모를 볼 수 있을 까요? 첫째 신실하신 하나님의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후손의 언약이 최후적으로 다윗 후손으로 구체화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 언약 곧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성취되었음을 우리는 배웠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고 참된 신이십니다. 즉 인간이 만들어 낸 신화나 사상이나 가치관처럼 환경과 시간의 영향을 받는 우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 최후로 계시된 하나님이 바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이요, 그분만이 우리가 경배해야할 참 하나님이심을 확신합니다. 둘째 인류의 참된 구속 주는 하나님뿐임을 기억해야합니다. 구약에서 최종적으로 다윗의 후손이라는 명제로 인류와 맺은 언약은 결국 구원언약이 아닙니까? 즉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그리스도를 속죄 주로 보내실 것을 언약하신 것입니다(3:16). 그리스도는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인류를 위해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것입니다. 이 거룩한 행위는 자신이 창조한 인간에 대한 참된 창조주요 섭리 주 만이 행할 수 있는 구원의 행위요 신위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하나님,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만이 우리가 의뢰해야 할 구원 주이심을 유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