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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목사님, 설교가 아주 신선해졌어요 1

에반젤(복음) 2020. 2. 7. 18:10



?목사님, 설교가 아주 신선해졌어요?

요약1)

(Preaching with Freshness)


송영의(대구 북성교회 담임목사, 총신대 신약신학 Ph.D. Cand.)


브루스 모힌니 저, 오태용, 김광점 공역

?목사님, 설교가 아주 신선해졌어요������

서울 : 베다니, 1995년, 363쪽(Eugene: Harvest House, 1991)



I. 설교의 신선함의 필요성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주일학교 교사들이 자원 봉사자들이기에 그들에게서 신선함을 기대하지 않지만, 목사들은 사례를 받는 전임의 위치에 있기에 그들에게서 항상 신선함이 넘치기를 기대한다(p. 24). 신선함을 유지함에 있어서, 목회 초년 시절에는 신입생 정신으로 어느 정도 잘 통과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가능성만 가지고 목회를 지탱해 나갈 수는 없다(p. 43).

사람이 자기 재능만 믿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목회를 그만두고 전업하게 되는 상황까지 가기 쉽다(p. 30). 또는 사역지를 옮겨 전에 하던 사역을 되풀이하려는 유혹을 받기도 쉽다. 그렇지만 사역지를 옮긴다고 해서 신선한 것을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인들이 잠시 목사가 신선한 것을 말한다고 생각하더라도, 그는 단지 전에 하던 사역을 되풀이할 뿐이기 때문이다. 너무 오랫동안 교회는 3년 사역을 여섯 번씩, 여섯 개 교회에서 반복하는 사역자들로 인해 부패해 왔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것을 크게 방해하는 무서운 문제다(p. 74). 따라서 사역지를 옮길 생각을 하지말고, 지금 있는 바로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면서 자신의 설교에 신선함과 새로운 생명을 펌프질해서 넣어야 한다(p. 32).


목회는 100미터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젊은 디모데가 사역을 시작한 지 별로 오래지 않아서 바울 사도가 그에게 은사를 다시 불일 듯 하게 해 주겠다고 격려할 수밖에 없었다. 목회 초년 시절이 지나면 ‘제 2의 바람’을 잡는 법을 배워야 한다(pp. 32-33). 목회 경력이 오랠수록 설교를 신선하고 생명력 있게 하기 위해선 더 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p. 39). 신선하게 설교하기 위해서는 같은 교회에 더 오래 있을수록 더 열심히 설교 준비를 해야 한다. 더 많은 것을 색다른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더 깊이 파들어 가야 하기 때문이다(p. 72).

따라서 순간의 영감에 의지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자신의 준비 부족을 핑계삼아서 하나님의 성령을 걸고 도박하는 것이다. 성령을 의지하는 믿음 안에서 설교를 하는 것과 성령을 걸고 도박을 하는 설교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p. 72). 설교 준비와 설교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면, 그것이 교회를 매우 악화시킨다. 양떼는 필요한 양분을 적절한 방식으로 공급받지 못하였고, 그래서 많은 양들이 영적 영양실조 상태에 빠지게 되거나 병이 들게 된다. 자기 교회만 아니라 전 세계의 수많은 영양실조에 빠지고 병든 양떼들을 그려 보라. 나아가서 교회사 전반에 걸쳐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울고 비틀거리고 헐떡거리고 연약하고 건강하지 못하여 먹여 달라고 애걸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말씀의 기갈이다(pp. 78-79).


실제로 교회사 전반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천박한 엉터리 설교는 기독교에 심각한 해악을 끼쳤다. 이것이 성숙하지 못한 많은 신자들이 항상 상담을 받으려고 안달하게 된 이유다. 신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매주 강력하고 영감 있는 설교를 통해서 힘을 공급받는다면, 상황이 아무리 복잡하더라도 결코 그 속에 빠져서 허우적거리지는 않을 것이다(p. 113).

영감을 주는 설교는 이 시대 교회에 꼭 필요한 것이고, 설교자가 하나님께 은혜를 받아서 그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다(p. 173). 그러므로 자기 설교가 빈약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p. 319), 설교자에게는 설교가 너무 소중한 부름이기에 자신의 부족을 겸손하게 인정하며 신선한 설교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II. 설교의 우선 순위


1. 사도행전 6:1-4; 에베소서 4:8-12.

  1) 설교자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을 가장 고귀한 소명으로 삼아야 한다. 이 소명에 대해 집중하지 않게 되면 점차 설교 준비를 엉터리로 하게 되고, 그것은 형편없는 설교로 귀착되게 된다(p. 77).

  2) 설교자의 소명에 대해 헨리 워드 비처는 “설교는 설교자의 일 전부다”(예일 강좌 시리즈 특강의 제목)라고 정의했다(p. 40).

  3) 모든 일의 흐름이 강단을 향해 가고 있는가, 아니면 강단에서 흘러나가는가? 다음과 같은 비처의 말에 유의해야 한다. “여러분 가운데 설교보다 더 중요한 어떤 일을 할 만큼 큰 사람으로 세워진 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성공적인 설교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그의 전 생활이 강단을 지향하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이 강단에 서는데 모든 물줄기가 강단에서 다른 일들에로 흘러버린다면 그 강단은 너무도 천박하고 메마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설교자가 많은 샘들처럼 이웃 언덕에서 이 물줄기를 열어 주어서 모든 물줄기가 강단으로 흘러 들어갈 때 그는 공급이 풍성해질 것입니다…. 그때 그는 동시에 서너 가지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는 한 가지 일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100군데에서 자료와 힘을 모아서 그것으로 그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입니다.”(pp. 40-41)

  4) 설교자는 모든 활동을 행 6장, 엡 4장에 비추어 봐야 한다. 기도와 말씀 봉사는 설교자의 모든 일들이 통과해야 할 두 대의 큰 필터다. 어떤 일들이 자기 교인들을 기쁘게 할 것인지 결정 내리는 대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근거해서 그러한 결정을 여과해야 한다(p. 44). 그런 후 하나님께 먼저 드리고,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p. 164).

  5) 성경적 설교는 어두움의 왕국에 대한 선전 포고다(p. 43). 설교는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로서 설교자의 모든 것을 요구한다(p. 43). 설교는 설교자의 고귀한 부르심일 뿐 아니라 또한 설교자의 전(whole) 부르심이기도 하다(p. 45). 그러므로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을 불러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면 비굴하게 굴지말고 왕이 되라”는 스퍼전의 말처럼 당당해야 한다(p. 21).

  6) 그런데도 대부분의 설교자들은 교회 안의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는 함정에 빠져있다. 진정한 상관은 주님인데도 모든 교인을 자기 상관으로 생각하는 것이다(p. 114). 당신은 ‘교회 일들’로 바쁜가, 아니면 ‘하나님 아버지의 일’로 바쁜가?


2. 사도행전 6:1-4에 따라 생활의 우선 순위를 바꿔라.

  1) 파괴적이고 낭비적인 압력의 함정을 피하라.

    (1)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만 할 시간을 갖지 못하면 오히려 좌절만 커진다(p. 70). 설교자의 일로 인해 설교자가 탈진하게 된다(pp. 42-43). 그러므로 시간 계획을 해야 한다. 시간의 함정에 빠지려는 것에서 예수님처럼 의식적으로 벗어나야 한다(p. 159).

  (2) 식탁을 준비하느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p. 161). 여러 좋은 일을 하느라고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하기에 정작 부르심을 받은 가장 좋은 그 한 가지 일을 할 시간이 없다(p. 70).

  (3) 주일이 지나면 목사는 아무 할 일이 없는 사람처럼 여겨지지 않도록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 그러기 위해 먼저 확신을 가져야 한다(p. 163).

  (4) 설교에 필요한 것이라면 항상 그 한 가지에 전심하기 위해 시간을 내려고 노력하라. 설교가 최고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p. 44). 그러므로 아무리 긴급한 일이 있더라도 설교가 엉망이 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p. 157).

  (5) 대부분의 사역은 평신도가 하도록 맡기고 설교자는 설교만 하도록 해야 한다(p. 112). 따라서 올바른 사역 하나를 제대로 하기 위해 다른 여러 좋은 사역들을 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p. 113).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지 않으면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설교자가 하지말고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하게 해야 한다(p. 162).


2) 현재 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시간 분석을 하라(p. 69-71) : 적극적이 되라.

  (1) 매일 일정을 분석하여 기록하라(시간/활동/내가 해야 할 일/다른 사람이 해야 할 일).

  (2) 모든 활동을 써라(중요한 단서를 놓치지 않도록).

  (3) 몇 시간 단위로 시간 날 때마다 기록하라(절대로 기다렸다가 모아서 쓰려고 하지 말라).

  (4) 이상적인 조사 시기는 일 년 중 ‘정상적인’ 시기다.

  (5) 일 년 동안의 일과 활동 목록, 분기마다 강조할 것을 고려하며 조사를 보완하여 종합 리스트를 작성하라.

  (6) 지난 2년 간의 일정표를 들쳐 보면서 참고하라.

  (7) 다른 사람이 할 일, 즉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할 일을 찾아라.


3) 느헤미야 프로젝트

  (1) 느헤미야 프로젝트(pp. 167-68)

    ① 느헤미야는 문제를 조사해서 자료를 수집한 후 계획을 세웠다.

    ② 믿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그 계획을 나눈 후 실행 계획까지 만들었다.

    ③ 사람들에게 실행 계획을 들고 나갔다.

  (2) 느헤미야 프로젝트에 따른 실행(pp. 164-67)

    ① 시간 분석 결과를 교회 운영위원회(혹은 당회)에 제시하라.

    ② 위원회와 함께 당신의 시간 사용을 변화시킬 방법을 계획하라.

    ③ 교인들에게 변화를 알릴 방법을 위원회와 계획하라.

    ④ 회의를 할 때 갑자기 얘기하여 모두를 놀라게 하지 않기 위해, 신뢰할 수 있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과 함께 개별적으로 또는 함께 식사를 나누면서 이야기하라.

 

3.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라.

  1) 창조적인 에너지를 끌어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너무나 많은 설교자들이 막판에 몰려서 설교를 준비하는 악순환에 사로잡혀 있다. 그런 습관은 자신의 재능을 황폐화시킬 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큰 해를 끼치는 것이다. 게다가 그것은 목사의 신체적, 정서적 구조에도 손해를 끼치게 되어 있다(p. 50). 설교를 마친 후에는 긴장이 확 떨어진다. 자연스러운 긴장을 이용하여 긴장의 에너지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라(p. 53). 설교 준비가 잘 안 되어 있으면 에너지의 대부분은 메시지 그 자체보다는 오히려 염려 쪽으로 향하게 된다(p. 54). 긴장이 자신을 거스르게 하지말고 자기를 위해서 사용되도록 하라(p. 76).


2) 일찍 서둘러 주초에 설교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설교자의 에너지를 진공 속에 퍼붓는 대신 그것을 풍부한 자료의 조직 안으로 쏟아 부어야 한다(p. 54). 설교 준비를 주초에 일찍 마쳐 놓으면 주말을 훨씬 더 잘 보낼 수 있다. 그러므로 서둘러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p. 59). 일찍 시작하는 것에 사활이 달려 있다(p. 53). 일찍 설교를 준비하게 되면 자극과 격려를 받을 뿐 아니라 성령께서 설교자를 자극해서 일찍 작업을 시작하게 하고 그 일을 잘하게 된다. 본문 주해 작업(exegesis, 주석)을 일찍 시작하면 늦게 시작해서 본문 속에 내 생각을 집어넣는(eisegesis, 이석)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p. 56).


3) 설교를 준비할 때 ‘공격 - 휴식 - 공격 - 휴식’ 패턴을 사용해야 한다. 일찍 공격하고 매일 공격하라(p. 59). 매일 틈나는 대로 적어도 두 시간 정도(p. 157) 주일 설교 메시지에 정보와 에너지를 더 많이 투입하라(p. 60). 그렇지만 휴식의 패턴은 몸에도 필요하다. 잠시 쉬고 다시 시작하는 법도 배우라(p. 158).


4) 월요일은 반성과 설교 준비의 날로 떼 놓고 다음 순서에 따라 활용한다(pp. 61-64).

  (1) 주일 설교를 재검토하여 정리한다. 미래에 참고하기 위해 설교하다가 떠오른 영감과 통찰력을 설교 개요에 추가로 설명해 놓아라.

  (2) ‘3주전 설교 계획’에 따라 3주일 후 설교할 본문을 주해한다.

  (3) 2주일 후 설교할 본문을 위해 주석서, 병행 구절들, 기타 관련된 자료들을 연구한다. (주중에 시간을 내어 주말까지 예비적인 설교 개요를 완성한다.)

  (4) 점심 전에 45분 정도의 기도 시간을 가진다.

  (5) 점심 후에 이번 주일 설교의 메시지 작업을 한다. 준비된 개요에다 적절한 예화와 효과적인 서론과 결론을 붙여 구체화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말과 문구를 찾아 뚜렷하고 분명하고 매끈하게 조여준다. (주중에 시간을 내어 묵상, 예행 연습을 하고, 주말에는 강단 실습을 한다.)

  (6) 그리고 영감 있는 잡지를 보거나 묵상을 하거나, 또는 기도를 한다.

  (7) 그 후 정신 운동에서 벗어나기 위해 운동을 한다.

  (8) 또 육체가 쉬도록 한나절은 가족과 함께 지내기도 한다(p. 158).


5) 연속 설교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한다(pp. 65-67).

  (1) 할 수 있는 한 일찍 시작한다.

  (2) 가장 한가한 때에 한적한 곳(신학교 도서관 등)에 칩거하여 2-3주간 시간을 따로 내어 1년 설교 계획을 작성한다.

  (3) 계획시 고려 사항

    ① 지난 시절의 설교에서 소홀히 했을지 모르는 영역을 검토한다.

    ② 올해에 필요한 교회의 여러 가지 필요 사항을 살펴본다.

    ③ 교회력에 따른 절기를 고려하여, 1년 52주가 든 큰 종이를 준비하여 절기 등에 특별 표시한다.

    ④ 성경, 주제, 중심 사상, 찬송을 표시할 칸을 만들어 제목이나 주제 등을 생각나는 대로 채워 넣는다.

    ⑤ 그 표를 잘 보이는 곳에 붙인다.

    ⑥ 이것은 예화를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 작게 만들어 성경책에도 붙인다. p. 224.)

    ⑦ 강해설교를 준비할 경우에는 다음 해에 설교할 시리즈의 본문을 찾는 작업을 할 때 믿을 만한 주석 한 권에 푹 잠기도록 한다. 주제별 설교의 경우 성구 사전을 사용하고 믿을 만한 자료를 구입한다.

    (4) 그 계획에 맞춰 ‘3주전 설교 계획’에 따라 설교를 연구한다.


  6) 독수리와 함께 날아오르는 법을 익혀야 한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칼뱅, 루터, 라티머, 에드워즈 등과 같은 대가들이 설교를 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들을 살펴보아라(pp. 135-36).



III. 설교 개요에 신선함을 더하는 기법


1. 설교 개요의 준비

  1) 설교는 중요한 것을 말해야 하는 동시에 잘 해야 하는 것이다(p. 124). 따라서 개요 작성을 잘해야 한다.

  2) 늦으면 이석(eisegesis)을 하게 되니, 일찍 시작해서 주석(exegesis)을 하라(p. 56).

  3) 본문을 감동한 성령의 목적을 발견하라(p. 95).

  4) 설교자의 설교 목적을 성령의 목적과 일치시켜라(p. 95).

  5) 설교자의 목적은 설교의 목표 즉 목적지가 된다. 설교에는 명확한 목표, 즉 표적이 있어야 한다(p. 90). 목적 기술 문장은 설교 앞에 세워 놓은 표적이고, 설교의 개요는 그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선택하는 수단이다(p. 96).

  6) 한 설교에 서너 가지 메시지를 넣지 말라(pp. 88-89)

    (1) 산탄총을 쏘지 말고 라이플을 사용하라. 주의 깊게 한 표적을 정조준 해야지 여러 방향으로 쏘면 안 된다. 그래야 뚜렷하고 강력해진다.

    (2) 헨리 워드 비처는 “설교는 소리만 요란한 중국의 폭죽과 같아서는 안 된다. 사냥꾼의 총처럼 발사할 때마다 목적물이 쓰러지는 것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7) 목적 문장을 경구로 만들라.

    (1) 교인들에게 특정 진리를 강조하고 기억나기 쉽게 하기 위해서 경구를 사용하면 그들은 설교의 목적을 결코 놓치지 못할 것이다(p. 97).

    (2) 경구(Aphorism, pp. 99-100)

       ① ‘경구’란 교훈이나 진리를 담고 있는 간결하고 예리한 문장이다. 예 : 속담, 격언

       ② 아포리조(분리하다, 따로 떼어놓다)라는 헬라어에서 파생했다(cf: horizon).

    (3) 예수님의 말씀 대부분은 경구 형태다. 네 복음서에 경구가 133개 있으며, 중복되는 것까지 합하면 368개다(p. 97). 예 :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산상설교는 거의 모든 문장이 경구로 되어 있다(p. 101).

    (4) 설교 속에 경구를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의 설교자들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광고계에서는 광고가 끝난 후에도 소비자의 마음 속에 남을 수 있는 외우기 쉬운 구호와 표현을 찾기 위해 무척 애를 쓴다(p. 115).

    (5) 단순하고 명확해야 한다.

    (6) 광고도 좋지만, 그보다 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좋은 분야는 가요 산업이다. 가요의 일반적인 관행은 경구를 활용하기 위해 노래를 만드는 것이다. 대개 후렴구에 그러한 표현이 담겨 있고, 그에 바탕을 두고 가사를 만든다(p. 115).

    (7) 익숙한 표현을 택해서 약간 변형시켜라(p. 116).

    (8) 진부한 경구나 표현을 새로운 경구로 변형시켜라. 그래서 수백 번 들었던 것과 같은 식으로 반복해서 말함으로써 교인들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아야 한다(p. 117).

    (9) 캐치프레이즈나 신학적인 전문어들도 활용하라(p. 117).


  8) 단어연결(word-association)설교(pp. 90-94)

    (1) 단어연결 설교란 성경 안에 있는 핵심 단어를 중심으로 삼으면서도 본문 자체와는 거의 관계가 없는 설교다. 이것은 자기 생각을 위한 도약판으로 성경을 사용할 뿐이다.

    (2) 단어연결 설교의 큰 오류(p. 94)

       ① 본문에서 아주 멀리 벗어나는 것은 설교자로 하여금 신학적인 잘못을 범하기 쉽게 만든다.

       ② 교인들로 하여금 같은 방식으로 성경을 공부하게 만든다. 그래서 단어연결 게임 허가증을 가지고 성경을 읽게 된다.

       ③ 설교가 본문의 목적과 맞지 않기 때문에 듣는 사람들이 성경을 자기의 삶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릴 위험이 있다. 그러면 성경을 전혀 읽지 않게 된다.


2.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을 선택하라.

  1) 설교를 시작하기 전부터 청중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려면 매주 설교 구조를 바꿔야 한다. 이것은 교인들의 관심과 본인의 관심을 잃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p. 118). W. E. 생스터가 말했다. “놀랍도록 다양한 구조를 가진 사람은 기초를 놓기 전에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갖게 한다”(p. 119).

  2) 지루한 본문 주해 작업을 모두 끝내고 나서는 반드시 잠시 쉰 다음에 개요를 만들어야 한다. 설교가 신선하게 되기 위해서는 설교자의 마음이 신선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핵심이 되는 개념들을 깔끔하게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고 나서, 그 자료들을 가지고 마치 야곱이 천사와 씨름한 것처럼 씨름을 해야 한다. 앞에 있는 자료들에게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고 말하는 것이다(pp. 118-19).

  3) 하나님께서 말씀 속에서 전달하신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성경의 풍부한 역동성이 잘 드러나도록 개요를 작성해야 한다(p. 120).

  4) 개요는 단순해야 하고, 각 요점은 다음 요점을 생각나게 해야 하며 자연스럽고 논리적인 흐름이 있어야 한다(p. 123).

  5) 설교의 요점에 번호를 붙이지 말라! 청중들은 속으로 그것만 셀 테니까. 따라서 “제가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같은 표현을 피하라(p. 134).


3. 설교 개요의 방법의 예

  1) 강해설교 : 성경 자체가 많은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p. 120).

  2) 주제설교 : 당신의 주제에 맞추려고 본문을 왜곡하지 말라.


  3) 이야기설교/전기설교

    (1) 어떤 설교는 너무 많은 진리로 폭격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질려 버린다. 그 경우에 듣기는 많이 듣지만 기억하는 것은 아주 적다. 이보다는 하나의 중요한 진리를 그들에게 강조해서 그 진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잊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더 낫다. 이야기 설교는 진리를 조금밖에 전달하지 못하지만 더 잘 기억하게 한다(예 : 비유들).

    (2) 그렇지만 핵심 내용을 희생시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p. 122). 성경의 풍부한 역동성을 교리적인 문장의 딱딱한 목록으로 줄여 버리는 잘못에 설교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예수님은 혀짜래기 말로 아이들과 얘기하는 아버지와 같았다(pp. 120-21).

    (3) 이야기식 설교는 굉장한 노력과 상상력을 요구하지만 잘 하기만 하면 교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잘 전개된 이야기에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p. 120).

    (4) 전기식 설교는 사람들이 성경 인물의 인격(삼손, 도마 등)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므로 주의 깊게 듣는다. 앤드류 블랙우드는 사람들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능력을 잘 지적했다(p. 122).

    (5) 이야기설교/전기설교는 사건의 순서를 따라가기에 설교를 쉽게 기억할 수 있으므로 설교자는 원고에 덜 의존하게 되고 청중들과 눈맞춤을 할 수 있다. 바람이 불어서 강대상 위에 있는 원고를 날려 버려도 설교의 박자를 잃지 않을 수 있다(p. 123).

    (6) 설교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 되도록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개요를 잘 만들어야 한다. 보고 있는 당신조차도 신중하게 따라가야 할 만큼 설교의 골격이 복잡하다면 청중들이 그것을 기억할 수 있겠는가? 설교자가 원고에 덜 의존할수록 설교를 더 많이 기억하게 된다. 설교는 중요한 것을 말해야 하는 동시에 잘 말해야 하는 것이다(pp. 123-24).


4) (쌍방) 대비설교(pp. 124-26)

  (1) 성경 안에서 많은 예를 볼 수 있다. 예 : 빛과 어두움, 하나님과 재물, 모래와 반석, 부자와 거지 나사로 등.

  (2) 청중들이 줄거리를 따라가기 쉽다.

  (3) 대비되는 두 점을 설명할 때 몸짓을 사용하여 표현하기 쉽다(좌우, 상하 등). 이것은 몸짓으로 표현하기 쉽다.

  (4) 청중이 대비되는 모든 점을 기억하지는 못하더라도 핵심이 되는 점은 기억할 것이다.

  (5)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양쪽으로 왔다갔다하면서 두 가지 개념을 비교하면서 메시지를 진행하는 설교(예 : 유다의 죽음과 예수님의 죽음을 대비시킨 성찬식 설교 「골고다와 아겔다마」)와, 먼저 한쪽을 전부 설명한 후에 다른 쪽과 비교해서 설명하는 설교(로마서 8-9장을 강해한 「두 장의 이야기」)


5) 설득설교(pp. 127-32)

  (1) 어떤 의미에서는 모든 설교가 설득이지만, 여기서는 변증, 즉 ‘변론과 쟁론’을 말한다. 예 :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울의 설교.

  (2) 강단은 너무 유순하고 안전 지향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예수님도 안전한 설교만 했다면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으셨을 것이다. 오히려 이런 설교 때는 아무도 졸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삼위일체, 그리스도의 신성, 세례와 같은 교리적 내용을 논증하는 것도 포함되어야 하고, 방언, 낙태나 의료 윤리와 같이 민감한 윤리적 문제들도 포함되어야 한다.

  (3) 설득설교의 준비 순서

    ① 교인들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한다. 반대자들의 태도와 주장을 예측하라.

    ② 방어적이지 않으면서 부드러워야 한다. 친절하고 확고한 태도를 보이라.

    ③ 반대자들이 보인 관심에 진정한 고마움을 표시하라.

    ④ 진리를 깊이 검토하도록 자극을 준 데 고마움을 표시하라(초두에).

    ⑤ 필요한 경우에는 지위의 남용을 인정하라.

    ⑥ 확고한 성경적, 논리적 증거를 제시하라. (최종적 권위는 성경에 두라.)

    ⑦ 논점을 신중하게 정리해서 정점에서 끝내라.

    ⑧ 그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라.

    ⑨ 설교 전후에 반대자들과 대화하는 것을 피하지 말라. 강단 뒤로 숨어서는 안 된다!

    ⑩ 머뭇거리지 말고 담대하게 진리를 선포하라.


6) 방법설교(procedural sermon, pp. 133-34)

  (1) 방법설교는 아주 실용적인 것으로, ‘방법’(how-to)에 대한 메시지다. 예 :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 ‘성경공부 방법’ 등

  (2) 문제를 진부하고 표면적으로 다루거나 억지를 부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3) 대개는 주제별 설교의 성격을 띤다. 따라서 깊이 파고들어서, 연구와 기도와 그 문제를 다루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데 시간을 들여야 한다.

  (4) 요점에 번호를 붙여도 괜찮은 설교다. (* 그러나 단계적으로 설교할 때를 제외하고는 개요에 결코 번호를 붙이지 말아야 한다. 예 : ‘용서를 경험하는 네 단계’, ‘교회 훈련의 단계’)


7) 반복 설교(pp. 198-200)

  (1) 좋은 반복은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① 반복할 가치가 있는 주제.

    ② 반복과 반복 사이에 들어갈 강력한 증거와 자료들.

    ③ 한 생각이 이전 생각에 더해지면서 점점 확장되고 강력하고 극적인 결론으로 설교가 이끌려가도록 하는 전략적인 자료 배열.

  (2) 좋은 반복 설교의 예

    ①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화를 선언하신 것(마 23장)

    ② 마틴 루터 킹의 「내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③ E. V. 힐의 「지금은 일요일입니다. 그러나 주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IV. 설교 내용과 기법에 신선함을 더하는 기법


어떤 설교자는 메시지를 싸고 있는 ‘분위기’는 대단하지만, 그들이 제공하는 영적인 음식 내용을 검토해 보면 한 마디로 엉망이다. 그러나 그들의 방법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종종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 존중하는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게 있는데, 설교 준비를 공들여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어떤 형식이든 맨 처음 느껴진 그대로 메시지를 회중에게 던져버린다. 그러나 그렇게 준비 안된 메시지는 소화시킬 수 없다. 그것은 요리가 전혀 안 된 날고기를 식사로 내놓은 것이다. “여러분의 아내가 정육점에 가서 동네에서 가장 부드럽고 맛있는 불고기 감을 사 가지고 피가 뚝뚝 떨어지는 생짜 그대로 여러분의 상 위에 올려놓는다면 먹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달콤한 쇠고기 맛을 우려내기 위해서는 가능한 최상의 방법으로 요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본문 주해 작업과 주석서 연구가 끝나면 그 생짜 자료들을 가지고 설교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것은 한결 더 힘겨운 상상력을 동원해야 하는 작업이다(pp. 48-49).


1. ‘놀람의 능력’을 사용하라(pp. 140-45)

  1) 찰스 스퍼전이 말한 ‘놀람의 능력’이란 주의 깊게 성경을 읽을 때 갑자기 눈에 들어와서 놀라게 하는 성경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선 자신을 놀라게 해야 설교 말씀을 듣는 교인들도 놀라게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말씀 속에 있는 하나님의 진리의 놀라운 본질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때로는 어려운 본문을 피하기에 황금이 묻힌 금광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2) 디도서의 예 : 바울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그레데 사람 중에서 장로를 뽑으라고 디도에게 명령했다. 그는 어떻게 장로를 뽑아야 할까? 거짓말쟁이와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 악한 짐승을 사람으로,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능력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지옥의 한복판에다 교회를 세우라.”

  3) 설교자들은 달콤하고 경이로운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 지루하고 따분하게 전달하기 때문에 모든 생명력을 없애 버리고 만다.

  4) 어려운 본문을 설교할 때 너무 기술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청중들은 그런 문제의 적용이나 유용성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2. ‘질문의 능력’을 사용하라(pp. 146-55)

  1) 질문을 통해 듣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내적인 대화를 불러 일으켜라. 질문에는 아주 큰 도전 능력과 큰 확신 능력이 있다. 질문의 칼날이 확신에 찬 주장보다 심장을 더 깊이 찌른다. 예 :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질문은 237개다.

  2) 질문 활용

    (1) 질문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려고 던져야 한다. 예수님의 질문 중 뭔가 알고 싶어서 하신 질문은 거의 없다. .

    (2) 이런 질문은 큰 소리로 대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 속으로 대답하게 한다.

    (3) 예언적인 설교에서는 질문을 잘 활용하여 도전적인 성격을 가진다(예 : 요나서, 나훔서의 끝부분).

  3) 질문의 종류

    (1) 수사적인 질문 : 자명한 것을 그대로 말하기보다는 스스로 답하게 하기 위해서 질문한다.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따라오게 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을 강조한다.

    (2) 퀴즈, 수수께끼, 퍼즐의 제시

      ① 퀴즈, 수수께끼, 퍼즐은 도전 의식을 본능적으로 품게 한다. 예 :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다윗의 자손과 주가 동시에 될 수 있는가?”(막 12:35-37) 퀴즈, 수수께끼, 퍼즐은 직선적인 질문보다 더 지속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어떤 면에서 보면 예수님의 비유들은 모두 퀴즈요 수수께끼라 할 수 있다.

      ② 이것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마음속에 해답을 새기는 과정이다.

      ③ 청중을 사로잡는 메시지 중 하나는 명백히 배타적인 본문이나 성경의 진리를 확고히 붙잡고서 청중들로 하여금 어느 정도 긴장 가운데서 고민하게 만든 후에 그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만약 메시지의 핵심 부분에 대해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면 결코 설교하지 말아야 한다.


3. 설교의 세 가지 R을 사용하라.

세 가지 R을 의도적이고 목적이 뚜렷하게 사용하라(p. 203).

  1) reminding(상기, pp. 195-98)

    (1) ‘상기’란 이전에 했던 사역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2) 설교에는 대부분 매주마다 다시 상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매주 신선한 빵을 먹는다고 해서 다시는 빵을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3) 관건은 신선한 용어와 방식을 사용해서 상기시키는 것이다. 옛 진리를 새로운 접시에 담아서 대접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주는 찐 감자를 먹었다면 다음 주는 으깬 감자를 먹는 것과 같이.


  2) repeating(반복, pp. 198-200)

    (1) ‘반복’이란 설교할 때 한 가지 생각이나 주제를 같은 단어 그대로 말하는 것이다. 의도적인, 잘 준비된 반복은 아주 효과적이다.

    (2) 좋은 반복은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① 반복할 가치가 있는 주제. ② 반복과 반복 사이에 들어갈 강력한 증거와 자료들. ③ 한 생각이 이전 생각에 더해지면서 점점 확장되고 강력하고 극적인 결론으로 설교가 이끌려가도록 하는 전략적인 자료 배열.

    (3) 빈약한 주제가 계속 반복되는 것처럼 설교 듣기를 힘들게 만드는 것은 없다.


  3) reiterating(부연, pp. 200-02)

    (1) ‘부연’이란 같은 생각이나 주제를 다른 말로 반복하는 것이다.

    (2) 다른 말로 주제를 반복하면 생각이 깊어지고 기억하기 쉽다. 한 가지 방법으로만 말했을 때는 설교자가 말하고자 하는 말의 전체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자기들에게 익숙하지 못한 표현을 들음으로 인해서 혼란스러워하거나 오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다른 표현으로 다시 말해주는 것은 기억하게 만드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3) 부연은 같은 생각이나 문단 안에서 사용한다.

    (4)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연의 한 유형은 예화다. 예화는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게 하면서 생각을 반복해서 전달하는 것이다.

    (5) 부연의 예 : 대구법을 사용한 산상수훈의 여러 말씀, 히브리 시(특히 사 5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