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예렘미야 애가 강해

예레미야애가 서론

에반젤(복음) 2019. 12. 28. 10:16


         

예레미야애가 서론

 

명칭과 위치.

본서의 명칭은 히브리어 성경의 관례를 따라 첫말인 “야아”로 되어 있다. 이는 탄식의 말로 본서를 구성한 다섯 노래 중에 첫째, 둘째, 네째의 첫머리에 나타난다. 70인역(LXX)에는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의 황폐를 슬퍼한 노래”란 표제이고, 탈무드는 “만가”라 한다. 역대하 35:25에 “예레미야가 요시야를 위해 애가를 지었으니”로 나와 있으나 그 애가는 분실된 것으로 본다. 본서의 위치는 히브리어 원전에서 세째 부분인 “여러 책들” 중 “메기로스”(두루마리)의 네째 책이며(룻, 아가, 전도서, 애가, 에스더), 70인역 이후 예레미야 다음에 배치되고 있다.

 

저자와 배경.

본서의 저자는 예레미야로 인정되고 있다. 위에 지적된 70인역이나 라틴역(Vulgate)의 표제가 그렇고, 역대하 35:25이나 예레미야 9:17-22 등에서 보인바 예레미야애가의 작가의 소질이 그렇다. 또 본서와 예레미야서에 공통되는 용어나, 저자의 사정(2:14;14:19)이나 통분하는 정서(2:11;4:13) 등도 예레미야적임을 보여 준다.

본서는 주전 586년 예루살렘이 함락하는 참상을 애도하는 것으로 이를 추념하는 기념일인 아브월(7-8월) 9일에 읽었다. 가톨릭에서는 수난주간 마지막 3일간 읽는다.

 

내용분해

본서는 다음과 같은 다섯 애도서로 구성되고, 처음 넷은 알파벳 시로(시 119편 총론 참조) 되어, 22절씩으로(3장은 66절) 된다.

1. 황폐한 예루살렘(1장)

1) 예루살렘의 황폐에 대한 선지자의 슬픔(1-11)

2) 백성의 탄식(12-19)

3) 슬픈 중의 기도(20-22)

2. 여호와의 진노(2장)

1) 멸망은 여호와의 진노(1-10)

2) 진노받은 성의 참상(11-19)

3) 탄식 중의 기도(20-22)

3. 고난의 백성(3장)

1) 고난의 탄식(1-18)

2) 고난 중의 소망(19-39)

3) 죄의 회개(40-54)

4) 구원과 복수의 기도(55-66)

4. 포위당한 백성(4장)

1) 포위당한 참상(1-10)

2) 선지자와 제사장의 참상(11-16)

3) 절망과 소망(17-22)

5. 회개의 기도(5장)

1) 회개의 기도(1-18)

2) 구원의 호소(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