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다니엘 강해

[스크랩] 다니엘서 예언 연구 서론

에반젤(복음) 2019. 12. 27. 16:48


        


다니엘서 예언 연구 서론

다니엘서 연구를 시작하면서

다니엘 예언 연구를 시작하게 된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의 생애에서 가장 놀랄만하며 감격적인 예언
들과 그 역사적 성취들을 발견하게 될 문턱에 와 있다.

성경에는 두 가지 예언서가 있는데 신약에는 요한계시록이, 구약에는 다니엘가 있다. 

이 두 책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두 책 모두를 참조하며 연구해야만 한다. 

다니엘서는 오래 전부터 많은 교육자들과 종교 지도자들과 과학자들에게 애독되어 왔다. 

미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는 다니엘서를 열심히 연구한 사람이었고 만유인력을 발견한 과학자 아이삭 뉴톤도 얼마나 이 책을 좋아했는지 모른다. 

미국이 낳은 첫 번째 시인이었던 앤 브래스트릿(Ann Bradstreet)도 이 책을 연구하는 학도였고 또한 예일 대학의 초대 총장이었던 티모디 드와잇(Timothy Dwight) 박사도 이 다니엘서를 열심히 연구하는 학도 가운데 하나였다. 

다니엘서에 기록되어 있는 예언은 인간의 긴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이 예언의 내용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이 시대에까지 미치고 있는 놀라운 예언들로 가득 차 있다.

어떤 분들은 왜 우리가 약 2500년 전에 기록된 말씀을 연구하는데 시간을 바쳐야 하는가 라고 질문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최신의 현대적인 정보들을 알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현실 세상에서 왜 그토록 오래 전에 기록된 말씀을 연구하려고 애를 쓰냐고 묻는 분들에게 다니엘서는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책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독자들은 이 글을 읽어가면서 그 이유를 이제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다니엘 예언 연구를 과연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여러분은 어떤 책을 읽을 때에 그 책의 마지막 장부터 읽어본 적이 있는가? 

어떤 사람들은 책을 읽을 때 꼭 마지막 장부터 읽는다. 

마지막이 흥미롭지 못하면 그러한 결론으로 인도하는 내용들을 읽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자도 가끔 그렇게 하는 경우들이 있다. 

이 다니엘 예언 연구도 마지막 장인 12장부터 먼저 읽어보도록 하자. 

정말 이 예언이 연구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다니엘서의 결론

다니엘서가 성경 어디쯤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 독자들이 있을 것인데, 다니엘서는 에스겔서와 호세아서 사이에 있으며 총 12장으로 되어 있다. 

그러면 먼저 다니엘서의 마지막 장인 12장 중에서 다섯 절을 읽어 보자. 

여기에서 우리는 다니엘서의 중점을 말해주는 핵심 용어를 발견할 수가 있다.

단 12: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단 12:6, “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기사의 끝이 어느 까지냐 하기로.”
단 12:8,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단 12:9, “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단 12:13,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


이 다섯 절들이 공통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핵심 용어는 무엇인가? 

그렇다. 

”마지막 때”이다. 

다니엘서는 2500년 전에 기록되었지만 바로 이 세상 마지막 때를 위하여 기록된 예언서인 것이다. 

다니엘 12:4절을 다시 읽어보자.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천사가 다니엘에게 이 책의 의미를 봉함하라고(닫아 두라고) 하였는데, 

언제까지 봉함하라고 했는가?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는 마지막 때가 올 때까지 봉함하라고 하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보라. 

지구가 창조된 이후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말을 타고 다니는 속도로 움직이다가 지난 약 100여년 전부터 이 세상이 마지막이 되자 사람들이 갑자기 빨리 움직이며 교통하는 시대가 되었다. 

말을 타고 다니던 시대를 지나 로케트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놀라운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는 마지막 때가 되면 다니엘 예언서의 예언이 정확히 이해될 것이고 그 적용 또한 이 세상 마지막 때에 와서야 드디어 풀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식이 더할” 것이라고 했는데 특별히 성경의 다니엘서를 이해하는 지식이,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는 이 마지막 때에 한층 더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구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다 현재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위기일발의 직전에 와 있다는 사실을 다 느끼고 있다. 

온 세계의 대도시들은 범죄의 소굴들이 되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의 형편은 더욱더 그러하다. 

많은 나라들이, 그리고 여러 민족들이 전쟁의 일보 직전에 와 있는 상황들을 볼 수 있다. 

아프리카의 나라들, 중동의 분쟁들은 큰 위기의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과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이 이스라엘과 아랍 민족들 간에 전면전으로 번지게 될까? 

또한 북한의 핵 문제가 등장하여 국제사회를 긴장케 하고 있다. 

미국은 이락을 지나 이란과 긴장된 관계를 가지게 되었으며 나아가서는 모든 아랍권과 기독교계의 대립으로 번지고 있다. 

이 세상 역사가 과연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지진과 해일과 폭풍과 기근, 홍수, 화재와 끊임없이 증가해만 가는 천연재해들이 지구촌을 긴장시키고 있지만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테러분자들과의 전쟁이다. 

만약 그들이 여행 가방 사이즈의 핵폭탄을 미국의 대도시에 한 번 터뜨린다면 과연 이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지금 이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이 없이도 스스로 자멸할 수 있는 가공할 폭탄들을 소유하고 있다. 

과거에 핵 위기 상황에서 존 에프 케네디(John F. Kennedy)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이 세계를 살리든지 아니면 함께 이 세계를 불 속에 태우든지 둘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 세상 역사에 오늘날과 같은 위기의 상황이 과거에 없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실 때가 되었다.

과연 이 세상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는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 세상의 역사가 끝나게 될까? 
우리 모두의 미래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마무리 지어지게 될까? 

바로 이러한 중요한 예언을 다루고 있는 책이 바로 다니엘서이다. 

이 세상 역사의 흐름뿐 아니라 세상의 마지막 장면이 어떻게 마쳐지게 될지에 대하여 예언한 책이 다니엘서이다. 

예수님 자신도 이 다니엘서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인정하셨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 진저)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 지어다” 마태복음 24:15,16. 

예수께서 인용하신 다니엘의 예언은 로마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멸망시킨 A.D. 70년에 성취되었다. 

예수께서는 다니엘을 신뢰할 수 있는 선지자로 지목하셨다. 

그리고 그 말씀을 읽고 깨달으라고 경고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다니엘서에 있는 이 놀라운 예언들을 이해해야 한다. 

한 가지 더, 이 다니엘서에는 1989년도에 있었던 공산권의 몰락에 대한 예언도 기록되어 있다. 

흥미롭지 않은가? 

어느 때보다도 그 필요성이 더 절실하게 된 이 중요한 예언들을 함께 연구해보도록 하자.


다니엘서에 나타나 있는 세상 역사

다니엘서는 마치 이정표와 같다. 

다니엘서에 기록된 이정표들은 세계를 주름잡는 제국들의 일어남과 멸망을 예언한다. 

이 세상의 정치적인 흐름을 정확하게 미리 말해준다. 

이 예언 속에는 현재 유럽의 형편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며, 왜 세계 1,2차 대전을 통해서도 유럽이 하나의 나라로 합쳐지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말해 주고 있다. 

이 예언들은 이 세상의 역사가 인간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니엘서는 우리에게 세상의 마지막 역사가 어떻게 다가오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제시한다.

이 책 속에 있는 이야기들에는 그 목적이 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진 실제적인 사건은 마지막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이려고 하는 명령들이 있을 것을 예표한다. 

우리의 믿음이 시련받는 때가 이르러 올 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때에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우리가 과연 어디에서 능력을 얻어야 할까? 

이러한 모든 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다니엘이 겪은 경험을 연구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는 마지막 시대의 사건들을 우리에게 예언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을 위해 준비하는 일을 도와주는 예언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