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로마서 강해

[스크랩] 성령 안에서 사는 새로운 삶(롬 8:1~8)

에반젤(복음) 2019. 12. 22. 21:57


           

* 오늘의 말씀 : 성령 안에서 사는 새로운 삶(로마서 8:1~8)


* 본문요약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주었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좇아 행하면 율법의 모든 요구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찬 양 : 486(368) 주 예수여 은혜를

          447(393) 오 신실하신 주

 

 

* 본문해설


1. 생명의 성령의 법(1~4)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들은

결코 정죄를 받지(심판을 당하지) 않습니다.

2) 이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여러분을 해방하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우리의 타락한 육신으로 말미암아 율법이 연약해져서 할 수 없던 그 일을 하나님께서는

해결하셨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없애주시려고 자기의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습으로 보내셔서 그 육신에 우리의 죄를 정하셨습니다.

4) 이는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 정죄함이 없나니(1) :

정죄는 사형선고,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의 선고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정죄함이 없다는 것은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해제된 것을 말합니다.


- 생명의 성령의 법이 ~ 너를 해방하였음으라(2) :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을 받을 때 성령께서 우리의 믿음을 도와주시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새 생명인 영을 부어주시는 것을 뜻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새 생명을 주시면서 동시에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십니다. 이것이 생명의 성령의 법입니다.


-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4) :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생명인 영을 좇아 행하는 자에게는 율법이 요구하는 모든 계명을 다 이룬 것으로 여기신다는 것.

 

 

2. 육신을 좇는 자와 영을 좇는 자(5~8)

 

5) 육신의 일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도 않고 복종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8) 육신에 있는(육신의 생각에 매인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 육신을 좇는 자(5) :

육신대로만 있는 자. 육체를 위해 필요한 것에만 집착하는 자.

하나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땅의 일에만 몰두하는 자.


- 영을 좇는 자(5)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생명인 영의 일을 추구하는 자.

주님의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사는 자.


- 생각(5,6) :

마지막 때의 생명과 죽음은 생각이 결정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생각은 인간의 의지와 태도와 감정을 모두 포함한 것을 의미합니다.


-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8) :

육신에 속한 자들은 자기를 기쁘게 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이 사람의 눈에 보기에는 자기를 기쁘게 하는 일을 포기해야만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7) :

자기를 기쁘게 하는 데에만 몰두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나는 단지 나 자신을 위해 살았을 뿐인데,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원수 맺는 일로 여기십니다.

 


* 묵상 point


1. 생명의 성령의 법

 

1) 구약의 율법의 한계 : 율법을 지킬 사람이 없다는 것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9:27)

 

 아담과 하와 이래로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죄를 짓지 않은 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죄에 대한 심판은 오직 죽음(멸망)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를 불쌍히 여기셔서 사람들에게 율법을 주시고는, 누구든지 이 율법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율법 역시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주신 복음의 말씀이었습니다만, 그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1)

 

 예수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지만 죄를 이길 힘이 없는 사람의 치명적인 연약함을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죄가 전혀 없으신 순결하신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와 심판의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주께서 십자가로 이미 우리의 벌을 받았으므로 마지막 심판대에서 정죄(죄의 선고)를 받지 않습니다.

 

3)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었으므로(2)

 

 그러나 예수를 믿는 사람들도 때때로 죄를 범합니다. 그것은 주께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지만(6:4), 우리 몸 안에 여전히 죄의 유혹에 반응하는죽을 몸’(6:12)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롭게 넣어 주신 새 생명은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의 일에 자극을 받고 거룩한 삶을 살려 하지만, 우리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죽을 몸은 우리 몸에서 죄의 욕망이나 세상의 일에 자극을 받아 여전히 육신 속에 남아 있으려 합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의 법과 죄의 법, 이 두 법 사이에서 갈등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로마서 6장에서 우리는 새 생명과 죽을 몸이 우리 안에서 어떤 갈등과 번민을 만들어내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만, 여기에서 다시 한 번 좀 더 분명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죄와 사망의 법

 

죄와 사망의 법은 구약의 율법을 가리킵니다.

 

율법 역시 구원을 위한 복음의 말씀입니다만 사람이 연약하여 그 율법을 지키는 자가 하나도 없으므로, 사람의 구원하기 위해 주신 율법이 죄와 사망의 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는 죄와 사망의 법은 죄를 따라가면

    멸망하게 된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께로부터 새 생명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라고 할지라도, 그 안에는 여전히 죄의 유혹에 반응하는 죽을 몸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육신으로 사는 동안에는 이 두 법이 우리에게 동시에 자극합니다. 그런데 육체의 욕망이나 세상의 일에만 반응하고 하나님의 신령한 일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다면 결국 죄가 그를 지배하여 죄의 몸, 멸망의 몸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죄를 따라가면 멸망에 이르고 만다는 것, 이것이 죄와 사망의 법입니다.

 

) 생명의 성령의 법

 

 우리가 연약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니 예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은 마치 엄마가 아이를 돌보듯 우리를 돌보십니다. 우리의 마음에 있는 죄의 찌꺼기들을 청소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넣어 주십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을 이제 막 받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생명을 가진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이제 막 나의 영을 막 치료하기 시작한 바로 그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이 우리 안에 거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성령의 법입니다.

 

)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줌

 

 성령은 바라고 구하는 자에게 들어오십니다. 내가 연약하여 죄를 이길 수 없으니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구하는 자에게 성령께서 오셔서 그의 몸속에 있는 죄의 독을 제거하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를 심으십니다. 구약은 이 모든 일을 나 혼자의 힘으로 해야만 했으나, 이제는 성령께서 이 모든 일을 다 하십니다. 우리는 다만 성령께 도우심을 구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무리 연약한 자도 도우심을 구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福音)입니다.

 

4)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심(3~4)

 

 예수님을 믿는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넣어주십니다. 이 때 우리에게 생긴 새 생명(새로운 피조물, 고후 5:17)이 바로 여기에서 말하는 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에 자극을 받는 새 생명인 영을 우리 안에 새로 넣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흔히 말하는 영혼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우리 몸 안에서 하나님의 신령한 말씀에 자극을 받고 반응하는 신령한 부분을 말합니다.

 

 우리 안에 새롭게 생긴 이 새 생명()은 성령께서 신령한 자극을 주실 때마다 반응합니다. 그 자극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렇게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반응하고 움직이는 자는 율법의 요구를 모두 이룬 자로 여기십니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성령의 법입니다.

 

 

2. 육신을 좇는 자와 영을 좇는 자

 

1) 육신을 좇는 자와 영을 좇는 자(5~6)

 

 육신을 좇는 자는 삶의 목적이 이 세상에 있는 자입니다. 세상에서 누리는 평안과 안락이 삶의 목표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 중에도 주님을 믿는 목적이 이 세상에서의 평안과 안락에 있다면 육신을 좇는 자입니다. 그가 바라고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그가 누구인지를 말해줍니다.

 

 영을 좇는 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안락을 찾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평화를 찾는 자가 영을 좇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평화를 찾는 자는 때때로 이 세상에서는 불편함과 고통을 겪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더 크다는 것을 믿기에 그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합니다. 이런 자가 영을 좇는 자입니다.

 

2)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5~6)

 

 우리 안에 있는 죽을 몸과 새 생명은 우리의 생각에 따라 반응하고 자랍니다. 늘 어떻게 하면 이 세상에서 좀 더 편안하게 잘 살 것인지만 생각하는 자는 그 생각에 따라 육신을 좇는 자가 되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지 만 생각하는 자는 그 생각에 따라 영을 좇는 자가 됩니다.

 

3)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7~8)

 

 주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는 살인이나 간음과 같은 죄를 범하지 않았으니 최소한 중간은 되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가 예배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봉사도 열심히 하고 있을지라도 그가 이 땅의 일만 생각하고 있다면 그는 하나님과 원수라고 바울은 경고합니다.

 

묵상 : 순전한 예배와 찬양과 기도

 

 그러므로 예배를 드릴 때 주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생각하며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순전한 예배라고 합니다. 마음과 생각까지 주님을 생각하며 드리는 예배와 찬양과 기도가 바로 순전한 예배, 순전한 찬양, 순전한 기도입니다. 생각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그것이 잘 안 되면 주께 내 생각의 자리를 지켜주시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도움을 청하는 그 순간부터 영의 일이 시작됩니다.

 

 

* 기도제목


1. 성령이여 내게 주께서 원하시는 말씀을 주시고, 그 뜻을 깨닫도록 도와주옵소서.


2. 성령께서 주시는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행동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