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로마서 8:31~39)
* 본문요약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 되어주셨는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자기 아들까지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이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든 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누가 송사하며, 누가 정죄하겠습니까? 누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있습니까? 그것이 이 땅의 일이든 하늘의 일이든, 현재의 일이든 장래에 일어날 일이든 간에 우리 주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찬 양 : 204장 (새 288)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417장 (새 295) 큰 죄에 빠진 나를
* 본문해설
1. 택하신 자들을 지키시는 하나님(31~36절)
31)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신 이 모든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면(우리의 편이 되어 주셨으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32)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까지도 아끼지 않고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습니까?
33)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하신 이가 하나님이신데
누가 감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겠습니까?
34) 누가 감히 우리를 정죄(심판)하겠습니까?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니,
그는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자이십니다.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곤고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이나 헐벗음이나 위험입니까? 아니면 칼입니까?
36) 성경에 기록되기를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다”(시 44:22)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32절) :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신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이며 증표입니다.
- 모든 것을 ~ 은사로 주시지 아니하겠느뇨(32절) :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신다는 것이 아니라, 구원에 관련된 모든 것,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는 자(33절) : 마귀, 사탄, 대적자들
- 택하신 자(33절) :
본래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 누가 끊으리요(35절) :
누가 그리스도와 성도와의 사이를 격리키시고 분리시킬 수 있느냐고 묻는 것.
- 환난(35절) : 사람이나 자연재해 등 사람의 생명에 위협을 주는 온갖 형태의 시련과 고통
- 박해(35절) : 신앙 때문에 받는 핍박
- 적신(35절) : 옷을 입지 못함(헐벗음)으로 인한 수치와 부끄러움
- 위험(35절) : 강, 바다, 도시, 거짓 친구 등으로부터 받는 생명의 위협
- 칼(35절) : 전쟁이나 세상의 권력으로부터 오는 생명의 위협
- 기록 된 바 우리가~(36절) :
시편 44:22을 인용한 것으로,
죄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현실을 표현한 것입니다.
- 종일토록(36절) : 날마다, 나의 전 생애를 통하여 당하는 일들
2.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37~39절)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깁니다.
38)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그 어떤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 그러나 이 모든 일에~(37절) :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려고 하는 이 모든 일들 당할지라도
- 사망이나 생명이나(38절) : 인간 생활에 절실한 것들에 위협을 당했을 때
-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38절) : 하늘에 있는 영계의 무서운 세력들을 의미합니다.
- 장래 일이나(38절) :
앞으로 있을지 모를 땅 위의 여러 가지 재앙들,
역사적인 변혁이나 우주적인 사건들이 일어날지라도
- 능력(38절) :
혹은 ‘권능’으로도 번역됩니다.
천사들이나 권세자들 같은 사람의 상상 속에 있는 영계의 무서운 권능이 혹 있을지라도
- 깊음(39절) : 땅 아래 있는 것
* 묵상 point
1. 우리의 믿음을 위협하는 것들(35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이미 그 죄의 용서함을 받았고, 하나님의 의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장차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에 받게 될 영화를 이미 받은 것과 같다는 의미에서 과거형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영화로움을 온전히 이룬 상태가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 죄의 세력들이 함께 하는 소위 ‘중첩 기간’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필연적으로 우리의 신앙을 위협하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만나게 됩니다.
1) 환난
생애 위협을 가져오는 모든 형태의 시련과 고통과 핍박을 말합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들도 뜻하지 않은 자연 재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또는 부도를 당하든지, 사업에 어려움을 당하는 등의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2) 곤경
좁은 골목에 몰아넣는 것, 궁색한 경지로 옮겨 놓는 것을 말합니다. 나는 말씀대로 바르게살기에 힘썼는데, 주변 사람들이 나를 자기들의 방식대로 살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를 따돌리거나, 나를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 집안 식구 중에 나를 곤경에 빠뜨리는 자가 있기도 하고, 학교나 직장 동료 중에 이런 자가 있기도 합니다. 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우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운명처럼 그 곤경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경우라면 참으로 고통스러운 삶이 될 것입니다.
3) 칼
전쟁이나 세상 권력이 직접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믿음을 가졌다는 이유로 내 생명에 위협을 가하거나 핍박을 가하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칼의 위험은 생명에 직접적으로 위협을 가한다는 점에서 가장 이기기 힘든 환난이 될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은 이후로 날마다 이런 일을 당했다고 증거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앞으로도 자신의 생애 전체를 통하여 매일 이런 일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그를 행한 하나님의 시랑에서 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주시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믿고 있기에 이런 시련과 환난이 있을지라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엄청난 세상의 풍파에 맞서 대적하는 자는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의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께서 나에게 이길 힘을 주십니다.
2. 알 수 없는 공포를 주는 것들(38절)
이 외에도 우리를 두렵게 하는 또 다른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것이 어떤 것일지라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에서 결단코 끊을 수 없다고 노래합니다.
1) 사망이나 생명이나
굶주림이나 화산폭발이나 대형 지진과 같은 엄청난 재앙이나, 로마 시대의 핍박과 같이 생명에 위협을 당했을 때 느끼는 공포를 말합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그 이름만 들어도 공포를 주는 것들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서 결코 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능력이 이런 것들보다 더 크시기 때문입니다.
2)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사람들은 이 땅에 있는 권세들보다는 마귀나 사탄과 같은 영적인 세력들에 더 큰 두려움을 갖습니다. 이런 영적인 세력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람보다 훨씬 큰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위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포영화에는 이런 영적인 세력들이 단골 메뉴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상상하는 그 엄청난 영적 세력들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할지라도 그것들이 주님 안에 있는 우리들을 결단코 해할 수 없습니다.
3) 현재의 일이나 장래의 일이나
갑자기 당하는 사고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막연한 두려움을 갖습니다. 또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더욱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미래에 어떤 재앙이 일어나든, 또는 전쟁과 같은 어떤 역사적인 변혁의 사건이 일어나든, 또는 어떤 우주적인 사건이 일어나든 간에 그것들이 주님 안에 있는 우리들을 결단코 해할 수 없다고 증거합니다.
4) 높음이나 깊음이나 그 어느 피조물이라도
저 하늘에 있는 영의 세계의 위험이나, 혹 땅 속에 숨어 있는 어떤 위험한 세력이나 그 어떤 상상 속의 괴물이 실제로 나타나 위협한다고 할지라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결단코 끊을 수 없습니다.
● 묵상 :
이보다 더한 어떤 시련이나 위협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보다 더 능력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며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십시오.
3.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우리가 넉넉히 이깁니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생애 전체에 걸쳐서 날마다 우리에게 닥쳐온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넉넉히 이깁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1)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31절)
우리가 허물과 죄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에도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내어 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물며 지금 우리가 주님을 믿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이때에 더욱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시기 않겠습니까?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 되어 주셨는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지금 잠시 그들이 우리보다 힘이 센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그들의 권세는 모두 허망한 것이 됩니다.
2) 누가 우리를 송사(고발)하리요(33절)
마귀는 ‘대적자’, ‘고발자’입니다. 마지막 심판 때에 예수께 우리의 죄를 고발합니다. 그 때 단 한 가지라도 마귀에게 고발당할 죄를 가지고 있다면 그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를 심판하실 바로 그 심판자께서 우리를 위해 그의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에게 우리의 죄를 다 짊어지게 하셔서 우리를 죄를 아예 하나도 짓지 않은 것으로 여기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감히 누가 우리를 고발하겠습니까?
3) 누가 우리를 정죄하리요(34절)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의 기도를 해주실 뿐만 아니라, 예수님도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끊임없이 중보의 기도를 해 주고 계신데, 누가 우리를 향하여 형편없는 자라 조롱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이 믿음에 세계를 알지 못해 우리를 조롱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런 것에 영향 받아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4)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39절)
외부적인 재앙이나,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내면의 갈등이나, 사람들의 압박으로 인한 곤경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떤 이상하고 무서운 영적 존재가 있을지라도 우리가 넉넉히 이기리라고 장담하며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떠나기 전에 주께서 먼저 우리를 떠나시는 법은 없습니다. 내가 세상에 미혹되어 주님을 떠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내가 죄를 범하여 주님 앞에 나오기 민망한 상태가 되었을지라도 주의 이름을 부르면 주께서 눈물로 나를 부르며 감싸 안으십니다.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있으므로 우리는 세상의 그 모든 위협과 고통과 시련에도 넉넉히 이기리라고 당당하게 외칩니다.
● 묵상 :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깁니다(37절)
이 모든 것으로 우리는 날마다 도살하는 양같이 시련과 고통을 당할지라도 넉넉히 이깁니다. 우리가 넉넉히 이기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 훌륭해서도 아니고, 용기나 인내력이 좋아서도 아닙니다. 주께서 사랑으로 우리를 붙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 위에서 살아가십시오. 끝까지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를 위협하는 그 어떤 환난에 처해 있더라도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상상 속에 있는 그 어떤 악한 영이 실제로 위협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지셨음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3.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넉넉히 이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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