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영적 예배 (로마서 12:1~8)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처럼 자비를 베풀어 주셨으니 우리는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드려야 할 참된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신 뜻을 분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믿음의 분량을 넘지 말고 주신 뜻대로 분수에 맞게 행하십시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지체들입니다.
찬 양 : 347장 (새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208장 (새 289)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 본문해설
1. 새로운 영적 예배(1~2절)
1)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내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처럼 자비를 베풀어 주신 것(로마서
1~11장을 일컫는 것)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려야 할 영적 예배(합당한 예배)입니다.
2) 여러분은 이 세대를(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 너희 몸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1절) :
내 몸 자체가 살아 있는 희생제물이 되게 하라는 것. 구약시대에는 짐승을 희생제물로 드렸으나, 이제는 내 몸 자체가 하나님의 살아 있는 거룩한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뜻.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1절) : 하나님께서 용납하시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 영적 예배(1절) : 마음과 정성으로 드리는 참된 예배
-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2절) :
이 세상 사람들의 모습을 따라 형성되지 말고
이 세상이 우리를 찍어내려는 모양대로 찍히지 말고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생각 없이 따라가지 말라는 것
-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2절) :
여기에서 말하는 마음은 우리 생각의 가장 깊은 곳으로,
우리의 판단과 생각의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 변화를 받아(2절) :
계속 반복해서 변화(갱신)되어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세례를 받은 이후로 날마다 갱신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 분별하라(2절) :
분별해서 생각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분별해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해서, 그 분별한 대로 즉시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2.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지체들(3~8절)
3)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힘입어 여러분 각 사람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십시오.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다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습니다.
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량대로(믿음의 정도에 맞게) 예언할 것이요,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권고하는 자이면 권고하는 일로, 구제는 자는 성실함(순수함)으로, 다스리는(지도하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기쁜 마음)으로 하십시오.
-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3절) :
자신의 한계 이상을 생각하는 교만을 품지 말라는 것.
은사를 받은 것을 기회로 해서 자신을 무한히 팽창해가는 교만에 대한 경고입니다.
- 믿음의 분량대로(3절) :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은혜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조화와 질서 안에서 행하라는 것. 교회에서 정한 질서를 넘지 말라는 것.
-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6절) :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백성에게 전하는 은사입니다. 그런데 때때로 자기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인 것처럼 말하거나, 예언의 은사가 모든 은사 중에 최고의 은사라며 남을 지배하려드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언의 은사를 가진 자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의 한계를 넘지 말라는 것입니다.
- 섬기는 일(7절) : 가난한 자, 병든 자, 연약한 자를 돕는 일반적인 봉사를 의미합니다.
- 가르치는 자(7절) : 성경말씀을 가르치는 자
- 권고하는 자는 권고하는 일로(8절) :
남을 권고할 때에는 그 사람이 낙심하지 않게 조심하여 권면하라는 것.
권면할 때는 그를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권면하라는 것
-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8절) :
나누는 일을 하는 자는 항상 순전한 마음으로 행하라는 것. 그 후에 그에게 받을 것을 생각하지 말고 순수하게 그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구제하라는 것.
-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8절) :
가정이나 교회나 사회에서의 지도자나 리더자들. 자기는 가만히 있으면서 명령만 하지 말고 지도자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더욱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1절)
1)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 생명으로 거듭났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11장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의를 얻게 된다는 점을 증거하였습니다. 아담이 죄를 범할 때 우리가 아담 안에서 그와 함께 죄를 범하여 멸망의 자식이 된 것처럼,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 예수님의 죽으심에 합하여 옛 사람이 이미 죽었고, 다시 주님의 부활하심에 합하여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창조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거듭남’입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음으로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났다면 새로 태어난 그 생명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갓난아이에게 젖을 주고 이유식을 주고 밥을 주어 계속 그 생명이 이어가도록 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도 주님 안에서 새로 태어난 새 생명이 주님 은혜 안에서 자라가도록 해야 합니다.
2) 이것이 우리가 드려야 할 영적예배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가 탯줄을 통해 엄마에게서 양분을 받아 그 생명을 이어가듯, 주 안에서 새로 창조된 우리의 새 생명도 주께서 주시는 신령한 양분을 받아 그 생명을 이어갑니다. 주께서 주시는 생명을 계속 공급받아야만 주께서 주신 새 생명은 건강하게 그 생명을 이어갑니다. 그것을 사도 요한은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는’(요 15:5) 신비한 연합으로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주님이 우리 안에,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는 신비한 연합 속에 들어갑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주께서 받으실 때 주님과 우리 사이에 생명의 탯줄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드릴 때에 나를 만족시키는 예배가 아니라, 주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3)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주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영적 예배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구약의 예배는 짐승을 바치는 것이었으나, 주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희생 제물이 되셨으니 이제는 더 이상 짐승을 바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주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바칩니다. 주님을 향한 감사와 기쁨의 경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 주시기 위해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드리는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영적 예배입니다. 우리가 주께 감사하며 예배드릴 때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신비로운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운반할 때 몸이 벗어진 줄도 모르고 춤추며 하나님께 경배했던 것처럼 온 마음을 다해 주께 감사하며 경배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주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일이 얼마나 큰지 그 기쁨과 감사를 주께 드리십시오.
2. 거듭난 생명으로 사는 생활(2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새 생명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이 일이 이루어지기 위해 우리는 날마다 다음과 같은 일을 해야 합니다.
1)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했다는 것은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기로 결심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우리를 살리는 길이라고 믿는 것이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면 이 시대가 우리를 찍어내려고 하는 대로 찍히지 말아야 합니다. 죽은 낙엽처럼 이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맥없이 흘러가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흐름에 거슬러 가려는 자, 세상의 죄의 현실에 저항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 거듭남의 증거(새로운 본성)
그러나 단순히 세상의 죄의 현실에 저항하는 마음만으로는 거듭난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판단과 생각의 방향을 결정하는 생각의 가장 깊은 곳인 마음이 변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의욕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마음의 깊은 곳이 변한 것, 이것이 바로 거듭남의 증거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려 하시는 저 천국에 대한 분명한 소망을 갖고 있는 자들은 그 마음이 천국을 향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주시는 복음의 말씀에 민감한 반응을 하게 됩니다. 가령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은 비록 남자가 여섯이나 되는 자로 육신으로는 죄 가운데 있었지만, 그 여인의 마음속에는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바로 그녀가 기다렸던 메시야(그리스도)이심을 알게 되었을 때 물동이를 버리고 기뻐 뛰어간 것입니다.
이렇게 천국의 복음의 말씀에 민감한 반응을 하는 자, 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새로운 본성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대한 새로운 의욕과 열정을 가진 자가 됩니다. 비록 그렇게 살지는 못할지라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픔이 생깁니다. 마치 고3 학생이 공부하지 않고 TV만 보고 있을 때 “내가 이래서는 안 되는데”하고 자책하는 것처럼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하여 아픔을 느낍니다. 새로운 본성이 생긴 것입니다. 이런 새로운 본성이 생긴 자가 바로 마음이 새로워진 자이고, 이것이 바로 새 생명이 그에게 들어간 증거, 거듭난 증거입니다.
3) 변화를 받아
그러나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대로 변화한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의 결심만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만일 결심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었다면 구약시대에 이미 구원이 완성되었을 것입니다. 이 일은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됨으로서만 가능해집니다. 우리의 생각이 변하면 행동은 자연히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키기 위해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내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일을 우리는 날마다 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변화를 받아’가 뜻하는 것은 ‘날마다 갱신을 하라’는 뜻입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나를 점검하고 성령께 나를 변화시켜 주시기를 간구하면 성령께서 나를 날마다 갱신시켜 주십니다.
4)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도록 하라
이렇게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은 점차 주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강한 마음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분별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자가 됩니다.
● 묵상 : 갱신되기를 멈추는 순간 내 마음은 돌처럼 굳어지기 시작합니다.
만일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나를 갱신하는 일을 멈춘다면 그 날부터 내 마음이 돌처럼 굳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내 마음이 굳어지는 것을 방치해 두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도 깨닫지 못하는 자가 되고, 깨달아도 그 말씀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영적인 마비환자가 되고 맙니다.
몸만 굳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새 생명이 죽는 것입니다. 새 생명이 죽는 것은 다시 주님을 믿기 전의 멸망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자신을 갱신하는 삶을 멈추지 마십시오. 새 생명이 건강하게 이어가게 하십시오.
3. 거듭난 자들의 삶 : 한 몸을 이루는 지체가 되는 삶
1) 하나님의 백성 세우는 일에 참여함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새 생명을 갈아가는 자들은 새로운 본성으로 살아갑니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그 새로운 본성은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에 참여하게 합니다.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을 세우는 일이 곧 하나님 그분을 섬기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지체가 되게 함(5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우리 안에 생긴 새 생명은 주님과 생명의 탯줄이 연결되어서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그 생명을 이어갑니다. 그 생명의 탯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서로 연결된 자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과 한 몸이 된 후에 보니 주님과 생명의 탯줄로 연결된 또 다른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들도 주님과 연결되어 한 몸을 이룬 자들이니 결국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어서 한 몸을 이룬 자들입니다. 형제가 아니라 아예 한 몸을 이룬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3) 거듭난 자에게 생긴 또 하나의 새로운 본성 : 성도들에 대한 사랑의 책임감(4~5절)
그러므로 거듭난 자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본성은 믿는 자들에 대한 사랑의 섬김에 대한 본성입니다. 내 몸을 내가 아끼는 것처럼 성도들을 사랑하고 섬기려는 새로운 본성이 생깁니다. 통해서 이 땅에 있는 모든 성도들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부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지체들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예수님을 향한 본능적은 열정과 열망이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함께 그리스도인 된 성도들에 대한 사랑의 책임감이 생깁니다. 전에는 나 혼자만의 삶을 살기만 하면 되었습니다만, 믿음을 가진 순간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붙은 지체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4) 각자 지체로서의 삶을 살아감(6~8절)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붙은 지체들이니 우리의 몸 되신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사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지체가 되어 그 공동체의 멤버들을 위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일을 맡는 자가 됩니다. 혹은 섬기는 일로, 혹은 가르치는 일로, 혹은 구제하거나 다스리는 일로 섬기는 자가 됩니다.
● 묵상 : 개인 경건과 공동체의 경건의 조화
그러나 한국교회의 경우 그동안 이러한 공동체의 경건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한국 교회의 경건은 많은 경우에 개인 경건에서 멈췄습니다. 개인적으로 말씀보고 기도하면 훌륭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일에 뜨거운 반응을 하게 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본성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뜨거운 반응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이 땅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세우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경건한 사람을 사는 자가 교회를 건강하게 합니다. 또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자들이 개인적으로 경건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교회를 무너뜨리는 분열주의자가 개인적으로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개인 경건과 공동체의 경건이 조화를 이루는 자가 되십시오.
4. 어떤 은사를 가졌든 간에 결단코 믿음의 분량을 넘지 마십시오
1)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의 선물인 은사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를 받는 것은 주님의 일을 할 때 참으로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우선 그 은사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실히 체험하게 됩니다. 자신의 몸에서 나타나는 신비한 일들을 보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렇게 은사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 능력을 체험한 자들은 뜨거운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2) 은사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주신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3절)
그러나 때때로 은사를 가진 자들이 치명적인 잘못을 범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봅니다. 자기 은사를 자랑하고 과시하는 것입니다. 어떤 예언의 은사를 가진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가진 은사를 최고의 은사로 여기고 다른 사람들의 사생활까지 간섭하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자기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은 자기에게 예언을 하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이라며 사람들을 협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입니다. 은사를 가진 자가 해야 할 범위를 넘어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명백한 월권행위인 것입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때때로 자신이 가진 은사를 최고의 은사로 여기는 것에서 지나쳐서 자신을 예수님처럼 여기거나, 그 정도의 능력자로 여기는 자들을 봅니다. 이렇게 하여 은사를 받았다가 이단의 괴수가 된 자들이 역사 속에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 묵상 : 겸손하게 각자 받은 은사대로 서로 섬기십시오.
그러므로 은사를 받아 주님의 백성들을 섬기는 자들은, 자기는 그저 성경에 기록된 27가지의 은사들 중에서 단지 하나의 은사를 받았을 뿐이라고 여기고 겸손해야 합니다. 각자 다른 사람의 은사도 존중하면서, 자기의 맡은 일을 해야 합니다. 돈을 버는 재주를 가진 이는 말씀을 가르치는 능력을 갖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남을 가르치기를 잘하는 사람은 섬기고 봉사하는 제주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서로 다른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 섬기고 도움으로 예수님의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을 품지 말고 믿음의 분량대로 서로 섬기며 봉사하십시오.
* 기도제목
1. 믿음을 가진 자답게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2. 믿음을 가진 자답게 예수님의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일에 열심히 참여하게 하옵소서.
3.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갱신하는 일에 열심히 참여하게 하옵소서.
4. 은사를 핑계로 교만을 품지 말게 하시고, 겸손히 주님만을 섬기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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