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로마서 강해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

에반젤(복음) 2019. 12. 19. 10:29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

(로마서 111~6)

 

찬송 : 493(436)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성경통독 : 역대하 34~35

 

 

말씀 읽기 <표준새번역>

1 그러면 내가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신 것은 아닙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나도 이스라엘 사람이요,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베냐민 지파에 속한 사람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성경이 엘리야를 두고 하신 말씀을 알지 못합니까?

  그가 이스라엘을 걸어서 하나님께 이렇게 호소하였습니다.

3 "주님, 그들은 주님의 예언자들을 죽이고, 주님의 제단들을 헐어버렸습니다.

   이제는 나 혼자만이 남아 있는데, 그들은 내 목숨마저 찾고 있습니다."

4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내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사람 칠천 명을 내 앞에 남겨 두었다" 하셨습니다.

5 이와 같이 지금 이 시기에도 은혜로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남아 있습니다.

6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은혜는 이미 은혜가 아닙니다.

 

* 버리셨느냐(1)거부하다’,‘없애다’,‘몰아내다라는 뜻으로, 그 뒤에 부정어와 함께 쓰여 하나님께서 절대로 이스라엘을 포기한 것이 아님을 보여줌

* 대답(4) 일상적인 대답이 아닌 하나님께서 특별히 자신의 뜻을 나타내실 때 쓰는 단어로 표현됨 

 

내용관찰

1. 엘리야의 탄원과 하나님의 대답은 무엇이었습니까?(3~4)

엘리야의 탄원입니다.

"주님, 그들은 주님의 예언자들을 죽이고, 주님의 제단들을 헐어버렸습니다.

이제는 나 혼자만이 남아 있는데, 그들은 내 목숨마저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대답

"내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사람 칠천명을 내 앞에 남겨 두었다"

 

2.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시대 때 남겨놓은 자를 어떻게 표현하셨습니까?(5)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

 

연구와 묵상

3. 바울은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로 자신을 소개합니까?(1)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로 불신앙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핍박하던 자기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행위가 아닌 은혜로 구원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느낀점

4.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 주는 증거가 된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부담감과 더불어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더 힘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즐거워하는 삶을 살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안에 들어가길 간구합니다.

 

결단과 적용

5. 내가 행위가 아닌 은혜로 구원받은 것을 드러내는 간증은 무엇입니까?

오늘 내가 간증을 나눠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은 어떤 분입니까?

1~2: 택하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이방인들과 달리 복음을 거부하는 유대인들을 볼 때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신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 증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 또한 이스라엘인이고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베냐민 지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나에게 소망이 있는 이유는 나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사랑과 은혜의 손으로 신실하게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담대히 신실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거룩함으로 나아갑니다.

 

3~6: 은혜로 선택한 자들을 남겨두시는 하나님. 악한 아합 왕 시대에도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칠천 명을 남겨두셨듯이, 하나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은혜를 주셔서 믿음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을 남겨두십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주변 상황이 적대적이어도 낙심하거나 물러서지 말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무릎 꿇고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선하심을 간구함이 남은 자의 겸손이 아닌가 묵상합니다.

 

내게 주는 교훈(약속, 명령, 책망, 경고, 본보기,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4: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자신의 감정과 함께 아뢰는 엘리야의 기도를 따라 나의 어렵고 힘든 상황을 하나님께 아뢰며 기도합니다.

 

길잡이

비록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했지만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아들을 모두 포기하신 것은 아닙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두 가지 증거를 제시합니다. 바로 자기 자신과 구약 성경입니다. 엘리야 시대에 아합 왕은 주의 선지자들을 죽이며 탄압을 자행했고, 엘리야는 이제 아무도 남지 않았다고 탄원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사람 7천명을 남겨 놓으셨고, 이것이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은 증거였습니다(2~4). 그러나 바울은 이보다 앞서 또 다른 확실한 증거를 제시합니다.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이스라엘인,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 베냐민 지파라는 표현을 반복함으로써 자신도 유대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1). 심지어 바울은 과거에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들을 옥에 가두는 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자를 구원하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행위가 아닌 은혜로 택하심을 입었기 때문입니다(5). 이렇게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는 강력한 증거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