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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과 하나님의 동역자(고전 3:1~9)

에반젤(복음) 2019. 12. 17. 17:44



    

* 오늘의 말씀 :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과 하나님의 동역자(고린도전서 3:1~9)

 

* 본문요약

 

  고린도 교인들이 여전히 육신에 속한 자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입니다. 이들 사이에 여전히 시기와 분쟁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나 아볼로는 심고 물을 주는 일을 했을 뿐이고 자라게 하신 이는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꾼일 뿐입니다.

 

찬 양 : 395(342) 너 시험을 당해

          326(536) 죄 짐에 눌린 사람은

 

 

* 본문해설

 

1. 육신에 속한, 어린아이와 같은 그리스도인(1~4)

 

1) 형제들이여, 나는 여러분에게 신령한 사람에게 말하듯이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를 대하듯 말합니다.

2) 나는 여러분에게 젖으로 먹이고 밥(단단한 음식)을 먹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단단한

음식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지금도 여전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3) 여러분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이 서로 시기하고 다투고 있으니

여러분이 아직도 육신에 속한 사람이고, 사람의 악한 본성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닙니까?

4)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은 나는 바울파다하고, 또 다른 사람은 나는 아볼로파다

하고 말하고 있다니, 여러분이 육신에 속한 사람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 육신에 속한 자(3) :

신앙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세상일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

아직도 부패한 육신의 성질과 성품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들.

 

 

2. 하나님의 동역자(5~9)

 

5) 그렇다면 아볼로는 무엇이고, 바울은 무엇입니까?

아볼로나 나나 다 같이 여러분을 믿도록 한 사역자들(일꾼들)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각각 맡겨 주신 대로 하였을 뿐입니다.

6)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7) 그러므로 심는 사람이나 물주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요,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입니다.

8) 심은 사람이나 물주는 사람이나 다 하나이며(다 같은 사람이며),

그들은 각각 수고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을 뿐입니다.

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밭이며 하나님의 집입니다.

 

- 사역자(5) : 식탁에서 시중드는 자, 봉사자, 섬기고 봉사하는 종들에 불과하다는 뜻

 

- 다 하나이며(8) :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뜻,

 

- 하나님의 밭(9) :

, 즉 하나님의 말씀이 심겨진 다는 뜻에서 성도들을 하나님의 밭이라 표현했습니다.

 

- 하나님의 집(9) :

모든 집들은 하나하나의 돌이 모여 튼튼한 건축물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이 사랑과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인 교회를 이룹니다.

 

 

* 묵상 point

 

1. 육신에 속한 자, 어린아이와 같은 그리스도인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이 아직도 육신에 속한 사람들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자기들에게 방언이나 병을 고치는 신유의 은사나, 예언이나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 성령의 은사들을 가졌으니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자부하고 있으나, 그들이 서로 시기하고 다투고 있으니 여전히 육신에 속한 자요,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어린아이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육신에 속한 자2:14육에 속한 자와 같은 자가 아닙니다. 2:14육에 속한 자는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로, 마귀에게 속한 자를 말하고, 여기에서 말하는 육신에 속한 자는 예수님을 믿어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아직도 여전히 세상일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아직도 사람의 악한 본성을 따라 살고 있다면, 그가 어떤 직분을 가진 사람이든 간에 여전히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어린아이들입니다. 신앙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세상일에 더 영향을 많이 받고 있거나, 아직도 부패한 육신의 성질과 성품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 교회에서 그가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건 간에 그는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고린도교회처럼 여전히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 걸핏하면 짜증내고 한 번 화를 내면 좀처럼 그 분을 풀지 않는 것, 늘 염려와 걱정을 끼고 사는 것, 욕심과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것, 남을 멸시하고 조롱하는 것을 버리지 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 친구들의 영향을 더 받는 것들은 모두 아직 믿음이 성숙하지 못한 영적인 어린아이들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적용 : 아직 벗지 못한 옛 사람의 습관들이 있습니까? 그것으로부터 자유하여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 주시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합시다.

 

 

2. 단단한 음식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들

 

  믿음이 성숙하지 못한 영적인 어린아이의 상태라고 하더라도 그 믿음을 끝까지 가지고만 있다면 구원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태를 가만히 내버려두면 언제 마귀에게 미혹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속히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성숙한 자가 되어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로 자라게 해야 합니다.

 

영적인 어린아이는 작은 일에 쉽게 시험에 듭니다.

 

  영적인 어린아이는 사소한 일에도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위의 묵상포인트 1번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시기, 짜증, 분노, 염려, 욕심이 일어날 만한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을 이기지 못합니다. 누군가를 시기할 만한 일이 생겼을 때 어김없이 시기를 하고, 짜증낼 만한 일이 있을 때 어김없이 짜증을 냅니다. 이런 자들은 누가 그를 시험에 들게 하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 시험에 들어 믿음을 포기하는 자가 되기 쉽습니다.

 

영적인 어린아이는 단단한 음식을 먹지 못합니다.

 

  단단한 음식이란 주께서 주시는 깊은 은혜의 세계를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포기할 수 있는 자만이 주님의 깊으신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보이는 이 땅의 일을 포기할 수 있는 자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아름다운 은혜의 세계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영적인 어린아이는 눈에 보이는 것을 집착하니 단단한 음식, 즉 깊은 은혜의 세계의 기쁨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어린아이는 누군가 도움이 있어야만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일에 쉽게 영향을 받고, 하나님의 깊으신 은혜의 세계도 알지 못하니 누군가 그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만 믿음 생활이 가능합니다. 만일 주변에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곧 그 믿음을 포기하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영적인 어린아이는 마귀의 표적이 됩니다.

 

  사자가 (Wildebeest)’를 잡아먹을 때 항상 누 떼들 중에서 연약하여 뒤로 처진 놈들을 잡아먹습니다. 마찬가지로 마귀도 믿음이 성숙하지 못하여 아주 사소한 것에도 쉽게 영향을 받는 이런 영적인 어린아이를 먹잇감으로 삼는 것입니다.

 

적용 : 그러므로 영적인 어린아이의 상태를 하루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말씀 훈련에 참여하고 날마다 큐티를 하십시오. 그리고 매주 지속적으로 봉사하는 일에 참여하십시오.

 

 

3. 하나님의 사역자, 하나님의 동역자

 

  바울은 어떤 사람들은 바울파다, 어떤 사람들은 아볼로파다 하며 말하고 다닌다고 한탄합니다. 그리고는 바울은 자기와 아볼로만이 아니라 그 어떤 자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사역자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는 자가 아니라, 그 옆에 서서 시중드는 자라는 것입니다. 자기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봉사하는 종들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친히 하나님의 동역자로 여기셨습니다. 바울이나 아볼로가 모두 하나님께서 각각 맡겨 주신 대로 그 일을 맡아 하였을 뿐인데, 그들을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하나님의 동역자, 하나님의 동반자로 여겨주셨습니다.

 

적용 : 그러나 바울과 아볼로가 자신을 하나님의 일꾼에 불과하다고 했으니 주께서 그들을 주님의 동역자로 여기신 것이지, 만일 바울과 아볼로가 능력의 사자인 것처럼 자신을 과시하며 다녔다면 그들 역시 믿음이 성숙하지 못한 영적인 어린아이에 불과한 것입니다.

 

 

4. 각각 자기의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모두 각자 자기의 일한 대로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장차 주님 앞에서 두 가지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는 천국과 지옥으로 나누어지는 심판이요, 또 하나는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 중에서 각자 일한 대로 상을 받게 되는 심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일을 하고 큰 공을 세웠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자기의 의로 여기고 남에게 그 일을 자랑하고 과시하고 다녔다면 하나님께 받을 상이 없습니다. 자기 의로 여기는 것에서 넘어 다른 사람을 멸시하고 조롱했다면 상은커녕 하나님의 징계와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적용 : 우리에게 상주시는 주님만 바라보고 각자 맡은 역할에 충성된 종이 됩시다.

 

 

* 기도제목

 

1. 아직 벗지 못한 옛 사람의 습관이나 부패한 성품을 벗어버리게 하옵소서.

 

2. 영적인 어린아이를 벗어나 믿음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3.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주께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