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세상의 지혜를 헛된 것으로 여기시는 하나님(고린도전서 3:18~23)
* 본문요약
바울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자라고 자부하는 모든 자들에게, 참으로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어리석은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리석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롭다는 자들을 자기 꾀에 빠지게 할 것이고, 그들의 모든 생각을 헛것으로 여기십니다. 또한 사람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성도는 주님의 것이고, 주님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찬 양 : 40장 (새 79)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87장 (새 87)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 본문해설
1. 어리석고 헛된 세상의 지혜(18~20절)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자기기만에 빠지지 마십시오). 여러분 가운데서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자라고 생각한다면, 참으로 지혜 있는 자가 되기 위해서 이 세상에서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9)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
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을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신다”(욥 5:13)라고 하였습니다.
20) 또 기록하기를 “주님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의 생각을 헛된 것으로 아신다”(시 94:11)
라고 하였습니다.
- 지혜롭다는 자들을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신다(19절) :
“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욥 5:13)는 엘리바스가 욥을 공격한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말씀을 인용하여 세상에서 스스로 지혜롭다고 자랑하는 자들을 주께서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2.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21~23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베드로)나 세상이나 생명이나(삶이나) 죽음이나 현재 일이나
미래 일이나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3)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21절) :
주을 믿는 자들은 누구든지 주님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 만물이 다 주님의 것이므로, 결국 세상의 만물이 다 주님을 믿는 자들의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21절) :
그렇게 만물이 다 그리스도인의 것인데 왜 특정한 사람을 자랑하며 그를 숭배하는 자가 되려고 하느냐고 책망하는 말입니다.
* 묵상 point
1. 참으로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도리어 어리석은 자가 되라
바울은 참으로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도리어 어리석은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처럼 약삭빠르게 사는 자들을 좋아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난 일이 있었습니다. 아들 압살롬이 그의 아버지인 다윗에게 쿠데타를 일으켜 다윗을 궁에서 내쫓은 것입니다. 압살롬은 자신의 아버지인 다윗을 죽이기 위해 부하들에게 방안을 물었습니다. 이때 압살롬의 심복인 아히도벨이 아주 좋은 방안을 내어놓았으나, 압살롬은 다윗이 세작으로 심어 놓은 후새의 말을 듣습니다. 그래서 결국 압살롬은 다윗에게 패하여 다윗의 부하가 던진 창에 맞아 죽습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진 것입니다.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서나 남의 것을 가로채기 위해, 남보다 앞서기 위해 약은꾀를 사용하여 약삭빠르게 살아가는 자들, 음해와 뒷담화를 통해서 직장 동료보다 먼저 승진하려는 자들, 불법 하도급을 통해서 더 많은 이익을 남기려는 대기업들 …, 이렇게 내 이익을 얻기 위해 약은꾀를 사용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스스로 제 꾀에 넘어지게 하십니다.
● 적용 : 그러므로 약삭빠르게 살려하지 말고 말씀대로 살려하십시오. 내 이름을 내려하지 말고 주님의 이름을 드러내려 하십시오.
2. 세상의 지혜를 헛것으로 아시는 하나님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약삭빠르게 사는 자들을 스스로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십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지혜로 얻은 모든 것들을 다 허망한 것으로 여기십니다. 세상 것으로 부(富)를 이룬 자들, 권력과 인기를 얻은 자들을 헛된 것으로 여기십니다.
주께서 이 땅에 오시는 날, 혹은 우리가 육신의 옷을 벗고 영생의 나라로 들어가는 순간, 이 세상의 지혜로 얻은 모든 것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이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주께서 우리에게 주려 하셨던 하늘의 복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이었는지를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그날 왜 성경공부하고 말씀 묵상하자고들 그렇게 말해도 왜 그렇게 그것을 못할 짓으로 여기고 싫어했었나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신령하지 않은 자들은 이 땅에 있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들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신령한 것을 오직 신령한 것으로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생의 일을 알지 못하니, 이 땅의 것이 영원히 계속 될 줄로만 압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은혜의 세계를 알기 위해 신령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적용 : 그러므로 신령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십시오.
3.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 만물이 너희의 것이고,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고
자기를 자랑하고 싶은데 자기에게는 자랑할 만한 것이 없으니, 대신 자기가 지지하는 어떤 사람을 자랑합니다. 그를 중심으로 파당이 형성이 되고, 사람들은 자기가 그 사람에게 속한 사람이라며 그 사람의 파당이 된 것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이미 온 우주가 그의 것인데 어찌하여 어떤 사람을 자랑하며 그 사람에게 속한 사람이 되려 하느냐는 것입니다. 온 우주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께 속한 자들이니 결국 온 우주가 우리의 것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예수님 이외에 그 누구도 숭배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최근에 한국의 카돌릭은 얼마 전에 돌아가신 김수한 추기경을 자랑합니다. 예장 통합은 한경직 목사를, 그리고 가애교회가 속한 기독교장로회는 김재준 목사를 각각 자랑합니다.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중심으로 파당을 형성하지도 말고, 내가 그들에게 속한 자들이라고 과시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것을 싫어하십니다.
● 적용 1 : 누군가를 존경하며 그의 삶을 본받으려 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저 삶의 롤 모델로 삼는 정도에서 그쳐야 합니다. 그 이상 넘어서 그를 의지하고, 자신을 그에게 속한 자로 여기면 우상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 적용 2 : 또 목사나 장로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필요 이상으로 주목 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의 어떤 은사를 받았다는 자들도 자기를 주목하려는 사람들의 시선을 주께로 돌려야 합니다. 다른 것에서 다 이겨놓고 이것 때문에 망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교만해지려는 유혹에서 이기십시오.
* 기도제목
1. 세상에서 약삭빠르게 살지 말고 오직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어떤 능력 있는 자라 할지라도 예수님처럼 의지하거나 그를 자랑하지 말게 하옵소서.
3. 또 사람들의 시선을 나에게 향하게 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하지 말게 하옵소서.
4.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을 의지하고, 예수님만을 자랑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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