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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으리라는 바울(고전 9:13~18)

에반젤(복음) 2019. 12. 17. 17:16



         

* 오늘의 말씀 :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으리라는 바울(린도전서 9:13~18)

 

* 본문요약

 

  성전에서 일하는 자는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고, 제단에서 일하는 자는 제단에 바쳐진 것을 나누는 것처럼 주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자는 복음을 전하는 그 일로 생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자가 받는 그 권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지만 자신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받아 하는 것이므로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고린도교회에서 보수를 받지 않고 복음을 전한 것, 이것만큼은 주께로부터 상을 받을 것이라며, 자기는 이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찬 양 : 519(46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376(450) 내 평생소원 이것뿐

 

 

* 본문해설

 

1. 일한 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삯(13~14)

 

13)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고, 제단을 맡아 일하는 자들은

제단에 바친 제물을 함께 나누어 가진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14) 이와 같이 주님께서도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로 살라고

(복음을 전하는 일로 생활하라고) 명하셨습니다.

 

 

2. 바울의 자랑거리, 바울이 받을 상(15~18)

 

15) 그러나 나는 이런 권리를 조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나에게 그렇게 해 달라고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이런 보수를 받지 않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나의 이 자부심을(내 자랑거리를) 잃어버리느니 차라리 내가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내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나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

17) 만일 내가 내 자의로(자발적으로) 이 일을 행한다면 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자원하여 하지 않을지라도 나는 (복음을 전할) 이 사명을 받았습니다.

18) 그렇다면 내가 받을 상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내가 복음을 전할 때 값없이 전하고,

복음을 전하는 자가 받을 수 있는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 바로 이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주께서는 일하는 곳에서 보수를 얻게 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전도에 보내시면서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10:9~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말씀이 누가복음에도 있습니다.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10:7).

 

  이것은 누구든지 일하는 바로 그 현장에서 주는 보수를 받고 생활하라는 말씀입니다. 그 보수가 많든 적든 자기가 일하는 현장에서 나오는 보수로 생활을 해야 자기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보수를 하는 것이 좋아 보이겠지만, 그렇게 하면 열심히 일한 자에게 따로 주는 보상이 없고 게으름을 피워도 보수가 똑같으니 자연히 모두가 다 게을러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가 일하는 현장에서 주는 보수를 가지고 생활하게 하신 것입니다.

 

 

2. 억지로 순종했으면 자랑할 것은 없으나

 

  바울은 자기가 열심히 복음을 전했다고 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합니다. 만일 누가 주께서 명하시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자원하여 복음을 전했으면 자랑할 것이 있겠지만, 바울은 그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이려고 다메섹으로 가던 중 주께서 그를 부르셔서 세우신 후에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주셔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므로 자기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자기처럼 주께서 명하신 사명이 있어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명에 충성된 자는 자랑할 것은 없을지라도 주께로부터 상은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억지로라도 사명에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묵상을 위하여 :

 

 그러나 스스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자에게 주께서 더 큰 상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주신 사명을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쁨으로 감당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주께서 주신 사명에 충성된 자에게 모든 것을 채우십니다. 그러므로 맡겨진 사명에 충성된 자가 되십시오.

 

 

3. 바울의 자랑거리, 바울의 받을 상

 

  바울은 자기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스스로 자원하여 하는 일이 아니라 주께서 주신 명령에 따른 것이므로 자랑할 것이 없지만, 최소한 고린도교회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고 했으므로 이것만큼은 자기의 자랑거리요, 자기가 받을 상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그동안 바울이 수고한 보수라며 돈을 들고 와도 결단코 받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이 말을 하면서 차라리 죽을지언정~”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죽으면 죽었지 고린도교회의 돈은 받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격앙된 어조를 사용한 것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바울이 받은 상처가 아주 컸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바울에게 단 한 푼의 보수도 주지 않으면서 바울이 듣기 거북한 뒷말은 많이 했습니다. 그러므로 위대한 능력의 사도 바울조차도 그들의 말에 상처를 받아, 그들에게 돈을 받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격앙된 말까지 한 것입니다.

 

묵상을 위하여 :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바울에게 상처를 준 것처럼, 사역자들이 상처를 받을 만한 말과 행동을 조심하십시오. 내가 한 말로 주님의 사역자들이 상처를 입으면 그것은 곧 주님을 향하여 직접 상처를 준 것과 같이 주님의 진노를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사역자들을 돕고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상처를 받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마음에 상처까지 받으면서도 보수도 받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 애쓴 것은 참으로 주께로부터 상을 받을만한 일입니다. 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께 충성하기에 힘쓰는 자들은 그만큼 큰 상을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주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며 주신 사명에 충성된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주께 충성된 자에게 주시는 상을 바라보며 힘써 일하게 하옵소서.

 

3. 주님의 사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돕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