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서로 돕고 베푸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고린도후서 9:8~15)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넘치게 주신 것은 모든 일에 착한 일을 넘치게 하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를 돕는 직무는 성도들의 부족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그로 하여금 하나님께 감사를 넘치게 하도록 하는 일입니다. 이 봉사의 직무로 사람들은 그들이 주님을 진실하게 믿고 순종한다는 것과, 다른 사람들을 넉넉히 베푸는 자라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서로 성도들을 돕는 일을 통해 자신의 믿음이 참된 것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찬 양 : 346장 (새 211)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82장 (새 95)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 본문해설
1.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고 주신 것(8~10절)
8)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모든 은혜를 능히 넘치게 주십니다. 이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9) 성경에도 기록되기를“그가 흩어(뿌려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셨으니 그의 의가 영원히
있도다”(시 112:9)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10) 심는 자에게 심을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도 심을 것을 주시
고 풍성하게 하셔서, 여러분의 의의 열매를 더 많이 맺게 하실 것입니다.
- 모든 것이 넉넉하여(8절) :
여기에서 ‘모든 것’은 ‘항상’, ‘모든 일’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넉넉하다는 것은 ‘모든 자족(自足)’, ‘모든 부분에서 만족함을 얻는 것’을 뜻합니다.
- 그가 흩어~(9절) :
시편 112:9의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 은혜의 선순환(善循環)을 뜻합니다.
2. 구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하는 것(11~12절)
11) 그리하여 여러분은 모든 일에 풍족하여, 너그럽게(후하게) 연보를(헌금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풍성한 헌금이 우리를 통해 전달됨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할 것입니다.
12) 여러분이 행하는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궁핍)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감사를 넘치게 드리게 할 것입니다.
- 너그럽게 연보를 할 수 있게 될 것(11절) :
관대하게(후한 마음으로) 헌금과 구제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뜻.
3. 구제는 복음의 능력을 전하는 것(13~15절)
13) 이 직무의 증거를 통해(이 봉사의 결과로) 그들은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하
게 믿고 순종한다는 것과, 그들에게나 다른 모든 사람에게 너그럽게(후하게, 넉넉하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이 입증되어, 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14) 또한 그들은 여러분을 위하여 간구하며,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로
말미암아 여러분을 사모하게 될 것입니다.
15)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은사를(선물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묵상 point
1. 풍성한 은혜를 주신 이유 :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기 위해
1) 모든 착한 일을 넘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항상 모든 것에 넉넉함을 느끼도록 채워주시는 것은 착한 일을 넘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그것으로 나와 우리 가족도 풍성하게 먹고 마시며 주신 것으로 즐거움을 누리겠지만, 우리가 먹고 남은 것으로 다른 성도들을 돕는 착한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남은 것으로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자기의 재산을 쌓아가기만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어리석은 부자와 같이 이런 자들은 그 돈과 함께 망하게 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는 착한 일을 넘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2) 섬기고 베푸는 믿음의 조건 : 자족(自足)하는 믿음
그러나 섬기고 베푸는 일은 주께서 주신 것에 만족할 줄 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본문에서 ‘모든 것이 넉넉하여’는 ‘모든 자족(自足)’, ‘모든 부분에서 만족함을 얻는 것’을 뜻합니다. 부유하든 가난하든 간에 지금 현재 자신의 삶을 만족하며 감사할 줄 아는 마음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고 베풀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나옵니다.
우리가 여유가 없이 늘 염려하고 걱정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하겠지만,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데 부족하지 않게 채워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무리 부자라 하더라도 자신의 삶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절대로 남을 돕거나 베풀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주신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3) 심는 자에게 심을 것과 먹을 양식을 풍성하게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심는 자에게 심을 것과 먹을 양식을 풍성하게 주십니다. 그래서 농부는 자기들이 먹고도 남는 것을 시장에 내다 팔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게 된다면, 그것은 마치 땅에 심은 씨와 같은 것이 되어 크고 풍성한 열매가 되어 당신에게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 묵상 :
씨를 땅에 심고 슬퍼하는 농부는 없습니다. 그 씨가 추수 때에 큰 열매도 다시 돌아오게 되리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서로 돕고 섬기는 일은 더욱 크고 풍성한 열매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2. 은혜의 선순환(善循環) : 돕는 직무가 하나님의 의를 이룹니다
위의 9절의 말씀은 시편 112:9의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 은혜의 선순환(善循環)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채워주시고 ➟ 그 채워주신 것으로 사람들에게 베풀고 ➟ 그가 베푼 것으로 사람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돌리고 ➟ 이 일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더 큰 은혜를 주십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가 세상에 나타납니다.
1) 서로 돕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합니다.
어떤 사람이 힘들고 어려움을 호소하며 도와줄 것을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직접 도우시거나, 천사를 보내 돕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성도를 통해 그를 돕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만일 내가 누군가를 돕는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그를 돕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움을 받은 이는 자기의 기도가 응답된 것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2) 서로 돕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합니다.
나는 단지 그의 어려움을 보고 도왔을 뿐입니다. 그러나 나의 도움을 받은 이는 그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그리고 자기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서로 돕는 일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일입니다.
이렇게 서로 돕는 일이 도움을 받는 자로 하여금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게 하므로, 서로 돕는 일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을 격려하고 위로할 때 말로만 하지 말고, 내 사랑과 정성을 담은 물질이나 선물로 도움을 주십시오.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3. 서로 돕는 일을 통해 진정한 성도의 교제를 이룹니다.
성도의 교제를 뜻하는 헬라어 ‘코이노니아’는 단순한 친교가 아니라 서로 돕는 친교를 뜻합니다. 내가 여유가 있을 때 힘들고 어려운 다른 이를 돕는 것입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물질로 섬기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가 진정한 성도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자는 성도들이 나를 섬길 때 거절하지 마십시오. 그 일로 그가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내가 너무 힘이 들어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그를 나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섬김을 거절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하는 것과 같은 것이니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 묵상 :
주님의 명령에 따라 그가 나를 섬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성도의 섬김을 받은 이들은 나를 도운 이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그를 나에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4. 성도를 돕는 일을 통해 그의 믿음이 참되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 세상의 것보다 주께서 주신 것이 더 복된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가진 물질로 남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다는 자가 자기가 가진 물질로 성도들을 돕는 일을 주저하거나 게을리 한다면, 그는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행동으로는 물질을 더 믿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물질을 우상중이 하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당신이 주님을 믿는 믿음이 참되다고 하는 것을 이 일을 통해 증명하십시오. 당신이 돈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이십시오. 그래야 주께서 당신의 믿음을 참된 것으로 인정하실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만족하며 감사할 줄 아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주신 것으로 성도들을 서로 돕고 섬기는 착한 일을 하게 하옵소서.
3. 도움을 받은 이는 도움을 준 이를 위해 기도하고
그를 나에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4. 이런 섬김을 통해 더욱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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