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고전,후서 강해

연구 3 교회의 제문제들(고전7-16장)

에반젤(복음) 2019. 12. 16. 08:30



        

연구 3 교회의 제문제들(고전7-16장)

바울은 지금까지 소식으로 들은 문제에 답한 후 이제 그들의 편지에 답하기 시작한다. 고린도인들은 지혜와 지식을 강조한 영성 신학의 입장에서 바울이 이전에 쓴 편지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이 제기한 문제들을 하나씩 다루는데, 가장 심각한 간음 문제를 다루고 이어서 우상 숭배, 잘못된 예배, 몸의 부활 불신 등을 다룬다.

 

1. 결혼과 관련된 문제들(고전7장)

 

본문은 영적인 자들은 결혼 상태 속에서도 육체 관계를 피해야 한다는 고린도 교회의 일부 교인들의 주장에 대하여 권면한다. 바울은 어떤 관점에서 처녀들의 결혼과 독신, 과부들의 재혼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가?

 

1) 결혼과 사회신분에 대한 태도

고린도 교회에는 결혼을 하더라도 성관계는 가지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결혼 상태에서는 성관계를 금하지 말아야 하며(고전7:2-7), 믿는 배우자와 헤어짐으로 성관계를 해결해서도 안 되고(고전7:10,11), 믿지 않는 배우자도 반드시 이혼할 필요는 없음을 밝히고 있다(고전7:12-16). 그러나 아직 결혼하지 않았거나 과부 된 자들에게는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임을 강조하는데(고전7:8,9), 이것은 바울이 그들에게 종말론적 선교 사명을 암시해 주는 의도였을 것이다.

 

2) 처녀에 대한 문제

바울은 처녀에 대하여는 주께 받은 계명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시작한다. 바울은 임박한 환난이라는 종말론적 관점에서 권면하는 것이다. 대조적으로 고린도인들은 결혼을 해야 하는지 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바울은 결혼하지 않으려는 그들의 입장을 먼저 긍정하고 결혼이 죄가 아님을 지적한다(고전7:25-28). 또한 독신을 권하는 이유와 재혼의 문제도 선교적 사명과 연결하고 있다(고전7:39,40).

 

2.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고전8:1-11:1)

 

본문은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는 우상 숭배의 특별 형태를 다루는 내용이다.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어도 되는가? 우리의 행동은 무엇에 기초하는가? 바울은 왜 사도권을 사용하지 않는가? 이방 성전 잔치에 참여해도 되는가? 시장 음식을 먹어도 되는가?

 

1) 기독교인의 윤리적 행동의 기초

바울은 고린도인들로 하여금 우상 성전에 가서 우상 제물을 먹지 못하게 하지만 그의 우선적인 관심은 그들의 윤리적 기초가 잘못됨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고린도인들은 우상 제물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먹을 행동의 자유가 있음을 주장한다. 그러나 바울은 아직 그런 지식을 가지지 못하는 약한 자들이 있으므로 그런 자유의 권세를 약한 자들의 양심을 상하게 하는 데 사용하지 않아야 함을 권면한다. 윤리적 행동은 사랑에 기초해야 하기 때문이다.

 

2) 바울의 사도적 변호

바울은 물질적 후원을 받을 권리를 사양함으로써 모범을 보여 주고 있으며,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가능하면 더 많이 복음에 참예하도록 자신의 행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여러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복음을 위해서는 자기 몸을 쳐 복종하는 절제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3) 이방성전 잔치참여와 시장음식을 먹는 문제

바울은 구약의 출애굽 백성이 광야에서 멸망받은 사실을 상기시키며 구원받은 성도는 이방성전 잔치에 절대 참여해서는 안됨을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시장 음식을 먹는 문제도 다루는데, 먼저 개인적으로는 그 음식을 먹을 자유가 있지만 그 자유가 다른 사람의 양심에 상처를 줄 상황에서는 먹지 말아야 함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구원얻도록 해야 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바울은 성도의 삶의 원리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자신을 그 모범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3. 고린도 교회의 문제(고전11:2-16:24)

 

본문은 고린도 교회의 신령한 자들이 이미 천상의 영광스런 존재가 되었다고 착각하고 예배와 부활 등 여러 문제들을 수정하는 내용이다. 여자는 기도와 예언시에 왜 머리를 덮어야 하는가? 성만찬의 의미는 무엇인가? 성령의 은사는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가? 성도의 몸은 어떻게 부활할 것인가?

 

1) 예배 문제

고린도 교회의 여자들은 기도와 예언시 머리를 덮지 않고 남자들과 동등함을 주장하려 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본질적으로 남자가 우위는 아니지만 창조법의 기능상 여자는 남자의 권세 아래 있음을 명시하고 서로 구별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2) 성도의 부활 문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과 같이 그리스도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셨음을 확인하고, 죽은 자 가운데 부활이 없다(고전15:12)는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까지 부정하고 그리스도인이 되길 거부하는 결과를 가져옴을 경고했다. 부활한 몸은 현재 몸과 같이 부패할 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부패하지 않을 영광의 몸,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땅에서 부패할 몸이 죽을 것을 두려워 말고 영광의 몸으로 변화될 날을 기다리며 항상 주의 일에 힘쓸 것을 권면한다.

 

3) 예루살렘을 위한 헌금 문제와 기타 문제

고린도 교회는 이상과 같은 문제들 외에 그들이 예루살렘의 가난한 자들을 위해 어떻게 모금하고 예루살렘에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바울은 그들에게 갈 계획을 말하고 먼저 디모데를 보낼 것을 알려 준다. 그리고 아볼로를 보내 달라는 그들의 질문에 답하고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는 권면을 한 후에 다시 주께서 임하실 것이라는 미래의 종말을 준비하는 삶을 촉구하였다.

 

고린도 교회에는 헬라 영육 이원론적 관점에 기초하여 육체적으로 방탕한 삶을 죄로 여기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 결과 현실의 삶에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게 되었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의 현실의 삶은 미래주의 강림과 몸의 부활을 준비하는 단계임을 밝히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은 권면하였다. 복음의 빚진 자로서 항상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주의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1. 고린도 교회의 잘못된 행위들

 

초대교회 당시에는 먼저 성도들간의 교제를 목적으로 '애찬'(Love-feast)을 행하는 중에 주의 십자가가 대속 죽음을 기념하는 '성찬'(Eucharist)을 행하였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에서는 이 애찬과 성찬의 본래적인 의미를 망각하고 이의 실행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잘못을 범하였다.

1) 애찬에 대하여

첫째, 성도간의 교제보다 먹는 일에 더 치중하였다.

둘째, 부자들은 배불리 먹고 가난한 자들은 굶주렸다.

셋째, 부자들과 가난한 자들간에 편당을 지었다.

넷째,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의 의식의 가치를 전락시켰다.

2) 성찬에 대하여

첫째, 떡과 포도주가 상징하는 바 주의 살과 피를 모독하였던 것이다.

둘째, 주의 십자가 대속 수난의 은혜를 모독하였다.

셋째, 주의 십자가 죽음까지 야기한 죄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였다.

넷째, 성찬식의 의의인 구속의 확신과 선교 소명의 재각성을 얻지 못하게 하였다.

 

2. 방언(Tongues)

 

1) 방언의 정의

신약성경에서 방언을 가리키는 헬라어에는 glw'ssa(글롯사)이다(행2:4,11 ; 고전12:10). 이 단어는 본래 혀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뜻이 보다 확대되어 언어 또는 방언을 가리키게 되었다.

영어로는 방언을 글롯소랄리아(glossolalia)라고도 하는데 이는 헬라에 '혀'와 '말하다'의 합성어에서 따온 단어이다. 본래 방언이라 함은 표준어와는 달리 어떤 지역이나 지방에서만 제한적으로 쓰이는 특수한 언어 즉 사투리를 의미한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이것이 성령의 은사 중 하나로서 성도들이 성령에 충만하여 말하게 되는 신비한 언어를 가리키고 있다.

2) 방언의 종류

① 지역 방언

신약성경에서 지역 방언에 대해 분명하게 언급된 곳은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에 대해 기록한 행2:1-13 뿐이다. 이때에 열두 사도들은 이전에 배운 바 없는 여러 지역의 고유한 방언으로 예루살렘을 방문한 세계 각 국의 순례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다. 이외에 성령 세례를 받은 자들이 집단적으로 방언을 말하는 경우가 사도행전에 두 번 언급되어 있는데(행10:46 ; 행19:6). 이때의 방언이 오순절 성령강림시의 방언과 동일한 지역 방언인지는 분명치 않다. 이로 인해 많은 학자들은 지역 방언은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이 단회적이듯이 역사상 단 한 번 주어졌던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오순절과 계통의 교회들에서는 성령 강림 사건은 단회적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일어 날 수 있고, 또 일어나는 사건으로 보고 있는 것과 그 맥을 같이하여 지역 방언의 은사 역시 오늘날에도 존속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② 신비 방언

사도 바울이 고전 12:14장에서 성령의 은사들 중 하나로서 언급하고 있는 방언이 바로 신비 방언이다. 이는 지상의 어떤 나라가 지역의 말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이 통상적으로 알아 들을 수 없는 오직 하나님께만 상달되는 방언이다(고전14:28). 때문에 바울은 이러한 방언을 될 수 있는 대로 공적인 자리에서는 사용하지 말며, 오직 통역의 은사를 받은 자에 의해 사람들에게 통역될 수 있을 때에, 또 교회 전체의 건덕을 위하는 조건하에서만 사용할 것을 명하였다(고전14:26-28).

한편 오늘날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비록 초대교회 당시처럼 강력하지는 않으나 이같은 신비방언이 계속해서 현존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이러한 견해는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약 2000년 교회사를 살펴볼 때 영 적인 각성 운동이나 부흥 운동이 일어난 시대에는 그에 수반해서 놀라운 방언의 은사가 따랐던 사실에 의해서도 분명히 뒷받침된다.

 

3. 부활이 없을 경우의 문제들

 

① 그리스도의 부활을 인정할 수 없게 된다(고전15:13).

② 성도의 전파하는 것이 헛되게 된다(고전15:14).

③ 성도의 믿음이 헛 것이 된다(고전15:14).

④ 성도는 하나님의 거짓 증인이 된다(고전15:15)

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않았을 것이다(고전15:17).

⑥ 인간은 여전히 죄 가운데 있게 되는 것이다(고전15:17).

⑦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의 죽음이 헛되게 되는 것이다(고전15:18).

⑧ 성도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자가 된다(고전15:19).

⑨ 성도가 가졌던 내세의 소망이 헛되게 된다(고전15:19).

⑩ 기독교의 모든 구원 교리들이 모두 거짓이 되는 것이다(고전1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