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갈라디아서 강해

갈라디아서 주석 추천

에반젤(복음) 2019. 12. 12. 20:14



갈라디아서 주석 추천

 

  갈라디아서는 복음의 정수를 담고 있는 책으로써, 또한 사도, 계시, 칭의, 율법, 율법주의에 대한 실질적인 가르침을 주는 지침으로 오랜 기간동안 뜨겁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나마(어떤 분들에게는 방대하게) 갈라디아서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을 추천해 봅니다.

 

 

읽기 쉽고 덜 논쟁적인 책들

 

갈라디아서 강해

작가
존 스토트
출판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발매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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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내용을 절별로 자세히 주석하고 있지는 않지만 핵심논지를 잘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구절 대강 넘어가지 않도록 해줍니다. 존 스토트는 뛰어난 작가인 동시에 성실한 목회자기에, 적용도 충실하고 은혜롭습니다. 갈라디아서 현대주석 중 단 한 권만 소유해야 한다면 저는 스토트의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갈라디아서

작가
조병수
출판
가르침
발매
200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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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신학대학원의 조병수 총장님의 책도 훌륭합니다. 갈라디아서를 직접 번역한 본문은 이해하기도 쉽고 읽기도 쉽습니다. 단락별로 중요한 내용을 꼭 짚어주고, 특히 단락별 의미의 연결을 잘 설명해 줍니다. 다만 얇은만큼 지나치게 간략한 설명이 종종 있고, 적용이 적은 점이 아쉽습니다. 

 

 

 

갈라디아서 복음을 만나다 세트

작가
티머시 켈러
출판
베가북스
발매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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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에 있는 리디머 장로교회를 섬기는 팀 켈러의 갈라디아서도 훌륭합니다. 이 책은 그룹성경공부를 하기에 잘 짜여져 있고, 함께 있는 스터디 가이드도 유용합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를 겨냥한 변증적 설명도 실려있는 점이 특히 좋습니다. 적용도 뛰어납니다.

 

 

 

고전주석 및 설교

 

칼빈의 갈라디아서 강해 상

작가
존 칼빈
출판
서로사랑
발매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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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빈의 갈라디아서 강해입니다. 설교다보니 주석적 느낌은 좀 약하지만, 적용이 많고 풍성하며 시종일관 진지합니다. 본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다른 책들이 주로 단락 위주의 설명을 하는 것에 비해, 칼빈은 말씀의 절별 의미를 치열하게 추적하고 설명하는 '의미단위별' 주석을 한다는 것입니다. 읽다보면 아실 것입니다. 특히 적용도 뛰어난데, 개인적 경건에 치중하는 다른 주석들의 적용과는 달리, 공동체적으로 갈라디아서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루터 저작선

작가
존 딜렌버거
출판
크리스챤다이제스트사
발매
199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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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틴 루터의 갈라디아서 주석이 실려있습니다. 확실히는 모르지만, 루터는 갈라디아서 주석을 여러번 썼고, 여기에는 그 중 하나가 요약판으로 실려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솔직히 이 책을 다 읽어보지 못했지만,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대단히 중요한 저작이라며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하더군요. 평신도 입장에서 읽기 쉬운 책은 아닙니다. 영문으로는 여기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매튜 풀의 갈라디아서 주석


 - 지금 국내 출판사에서 준비중이며, 몇 달 이내로 출간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튜 풀은 17세기 영국의 경건한 목사였으며, 성경 전권에 대한 주석을 쓴 사람입니다. 조엘비키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주석으로써, 대단히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문판으로는 여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조만간 번역본이 출시된다니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설교시리즈 및 설교문


  - 갈라디아서는 짧고 도전적인 책이기에, 수많은 경건한 목사님들이 잘 해석하여 강해설교를 내놓았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는 두 분의 강해설교를 추천합니다. 


존 파이퍼의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  존 파이퍼의 사역초기, 즉 1983년도에 한 강해설교입니다. 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던 절은 교수가 교편을 내던지고 뜨거운 가슴으로 복음을 외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주석학적 정교함과 목회적 감성, 적용 모두를 맛볼 수 있는 명설교입니다. 영어 리스닝이 가능하신 분들은 설교를 듣기를 권합니다. 설교문도 실려있으니 읽으며 들으셔도 좋습니다. 


김형익 목사님의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 김형익 목사님은,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미국의 이민교회인 조이선교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계신 목사님입니다. 이분은 저를 모르시지만, 저는 이 분의 설교에 커다란 도움과 영향을 받았습니다. 본문주해, 적용, 열정, 깊이 어느 하나 나무랄 곳 없이 훌륭한 설교를 하십니다. 설교문도 다 실려있으니 읽어보시기만 해도 좋습니다. 정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참고할만한 해외주석


Galatians

작가
Schreiner, Thomas R.
출판
Zondervan
발매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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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의 신약학 교수인 토마스 슈라이너의 주석입니다. 철저하고, 신학적이며, 구조분석이 잘 되어있고(즉, 문예적 분석이 잘 되어있고), 적용도 뛰어납니다. 합동신학대학원의 이승구 교수님도 이 책을 소개하신 적이 있습니다. 영문주석 중 가장 최신으로 추천할만 합니다. 

 

Galatians

작가
George, Timothy
출판
Broadman&HolmanPublishers
발매
199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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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쓴 티모시 조지는 신약학자가 아닌 Beeson Divinity School의 '역사신학자'입니다. 역사신학자의 눈으로 본 이 책은, 정말 '풍성'합니다. 이 책은 갈라디아서의 역사적 주석을 의식하고 있으며, 1세기의 갈라디아의 문화와 상황을 인식하고 주석했고, 종교개혁 신학을 정확히 이해하고 주석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국내에 번역되기를 바라는 갈라디아서 주석 1순위입니다.

 

 

신학적으로 논쟁적이기에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들

 

 - 갈라디아서를 보는 전통적인 입장은,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 앞에서 설 수 있고 의롭게 된다는 가르침에 '행위'를 덧붙여, '믿음+행위'가 있지 않으면 의롭게 될 수 없다는(그리고 그 구체적 예로써 '할례'를 위시한 유대의 의식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퍼뜨린 거짓교사들에 대한 바울의 반박으로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짓교사들의 입장은 16세기의 로마카톨릭의 입장과 정확히 같았고, 따라서 갈라디아서는 종교개혁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이지요. 

  그러나 최근에 이러한 전통적 해석에 반대해,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이 반대했던 것은, 위와 같은 율법주의가 아닌 유대인들의 민족주의적 배타성이었다는 입장이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학자들은 1세기 유대교는 행위를 바탕으로 하나님 앞에 서려했던 율법주의적 종교가 아닌, 언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행위를 강조하는 종교였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는 이신칭의를 말하는 서신이 아닌, 복음의 공동체적 역할을 강조하는 서신이라고 말하지요. 


  저는 이러한 관점이 바울의 원 의도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으며, 따라서 우리가 믿는 이신칭의의 가르침을 왜곡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에서 소개하는 책들은 전통적인 이신칭의의 입장과 묘하게, 또는 대놓고 다른 가르침을 주장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할 것입니다. 되도록 평신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 읽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문제를 염두에 두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톰 라이트, IVP

갈라디아서, NIV적용주석, 스캇 맥나이트, 솔로몬

갈라디아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권연경, 성서유니온(이 책은 특별히 더 강하게 전통적 이신칭의를 부정합니다)

갈라디아서, 이한수, 선교횃불(그다지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역시 전통적 입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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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줍잖은 지식으로 여러 훌륭한 신앙선배들의 평생의 저작을 함부로 평가한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를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동료 초보'의 경험담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갈라디아서를 연구하시는 모든 분들께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1:12) 복음의 능력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