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솔로몬이 태어나고, 다윗이 암몬의 수도를 점령하다(사무엘하 12:24~31)
* 본문요약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동침하니 아들을 낳았습니다. 다윗이 그 아이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지으니, 하나님께서도 나단 선지자를 보내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다는 뜻의 ‘여디디야’라는 또 다른 이름(별칭)을 지어주셨습니다. 요압이 암몬의 수도 랍바를 치고, 다윗에게 마지막 함락을 부탁합니다. 다윗이 군사를 데려와 그 성읍을 점령하고 암몬 왕의 왕관(말감의 면류관)을 쓰고, 그곳 백성에게 일을 시킵니다.
찬 양 : 91장 (새 91) 슬픈 마음 있는 사람
93장 (새 93) 예수는 나의 힘이요
* 본문해설
1. 솔로몬이 태어나다(24~25절)
24)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 여인이
아들을 낳았고, 다윗은 그 아이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아이를 사랑하셨습니다.
25) 여호와께서 그 아이를 사랑하셨으므로 선지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셔서
그 아이의 이름을 여디디아라고 부르게 하셨습니다.
- 여디디아(25절) :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솔로몬의 또 하나의 이름으로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라는 뜻.
2. 다윗이 암몬의 수도 랍바 성을 함락하다(26~31절)
26) 한편 요압이 암몬 자손의 도성 랍바를 쳐서, 그 왕의 도성을 점령하였습니다.
27) 요압이 다윗에게 전령을 보내 보고하였습니다.
“랍바를 치고, 그 왕의 도성으로 들어가는 급수지역까지 빼앗았으니
28) 이제 왕께서 남은 군사들을 불러 모아 그 성을 직접 함락시키시옵소서.
네가 이 성을 점령하면 이 성이 제 이름으로 불리게 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29) 그리하여 다윗이 모든 군사를 소집하여 랍바로 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30) 그 암몬 왕의 머리에서 보석으로 장식한 왕관(면류관)을 가져오니, 그 무게가 금 한
달란트(약 32kg)이나 나갔습니다. 다윗이 그 금관(금 면류관)을 빼앗아 자기 머리 위에 썼습니다. 다윗은 또 그 도성에서 아주 많은 전리품을 빼앗았습니다.
31) 다윗은 또 그 랍바 성의 백성들을 데려다가 써레질과 철 도끼질과 벽돌 굽는 일을
시켰습니다. 다윗은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에 이와 똑같이 한 뒤에,
모든 군사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 도성으로 들어가는 급수지역(27절) :
도성 밖에 있는 물을 도성 안으로 끌어들이는 급수시설을 뜻합니다.
- 그가 왕의 머리에서 보석으로 장식한 면류관을 취하니(30절) :
원어를 직역하면 ‘그가 말감의 면류관을 그 말감의 우상에서 취하니’가 됩니다. 말감은 암몬의 수호신으로, 말감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우상의 머리에 있는 보석으로 장식한 면류관을 취하여 다윗이 자기 머리에 썼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윗이 이런 행동을 통해서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라는 것을 보인 것입니다.
- 써레질(31절) :
써레로 논바닥을 고르거나 흙덩이를 잘게 부수는 일을 써레질이라고 합니다.
써레는 쇠로 만든 뾰족한 도구로, 곡괭이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 묵상 point
1. 밧세바가 솔로몬을 낳다 : 내일을 창조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가 얼마나 빠른지, 다윗이 하나님께 죄를 범했음을 고백하자 그 즉시 그 죄를 용서하셨고, 그 이 이듬해 새로운 아기를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단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친히 그 아기의 이름을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는 뜻의“여디디야”라고 지어주셨습니다. 그 전에 다윗이 그 아이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지었으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이름은 이 아이의 별칭이 되었습니다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아이의 이름을 통해 다윗이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리신 것입니다.
그리고 요압이 암몬 족속의 랍바 성을 점령하고, 마지막 함락을 다윗에게 부탁하였습니다. 다윗은 암몬의 수도 랍바 성을 점령하고, 수많은 전리품을 빼앗았으며, 암몬의 수호신 말감의 면류관을 빼앗아 자기 머리에 썼습니다. 그리고 암몬의 백성들에게 써레질과 도끼질과 벽돌 굽는 일들을 시켰습니다. 이것은 암몬 족속이 이스라엘의 종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께서 다시 다윗의 이름을 이스라엘 위에 높이셨습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우리의 회개를 이렇게 좋아하십니다. 단지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나이다”하고 고백했을 뿐인데 그의 아들의 이름을 지어주시고, 그의 이름을 높이는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몸을 씻듯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그 날 지은 죄들을 씻어 영을 정결케 하는 일이 참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이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2. 요압의 지혜 : 마지막 함락을 다윗에게 부탁함
요압은 암몬의 수도 랍바 성을 포위하고, 랍바 성 밖에서 랍바 성 안으로 들어가는 물길(급수시설)을 점령했습니다. 물길이 점령당하였으므로 랍바 성은 이제 요압의 손에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요압은 마지막 점령을 다윗 왕에게 부탁합니다. 마지막 큰 영광을 다윗 왕에게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참으로 지혜롭고 충성스러운 신하의 모습입니다.
● 묵상 :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해 드려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했든 그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십니다. 특히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올려드리는 예배가 되게 합시다. 그러면 예배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영광과 복이 그 자리에 임하게 됩니다.
3. 말감의 면류관을 쓴 다윗 :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나타내 보임
원어에는 왕의 면류관이 아니라 암몬의 수호신 말감의 면류관입니다. 말감은 암몬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우상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말감의 머리에 있는 면류관을 빼어 자기 머리에 씀으로써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라는 것을 나타내 보입니다.
마지막 영광을 자신이 차지하지 않고 다윗 왕에게 넘긴 군사령관 요압이나, 또 암몬 족속의 우상의 머리에 있던 면류관을 빼앗아서 자기 머리에 써서 그 나라의 우상이 헛된 것임을 나타내 보여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낸 다윗 모두 겸손한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꾼들이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려 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더욱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4. 암몬 백성에게 일을 시키는 다윗
다윗은 암몬 백성에게 써레질과 도끼질과 벽돌 굽는 일들을 시킵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적절한 일을 시킴으로써, 포로 백성들에게도 사랑과 긍휼을 베푸는 인자한 군왕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주변 나라들은 포로 백성들의 손가락 일부를 절단하든지, 심지어 눈 하나를 빼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다시는 자기들을 도전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끔찍한 학대를 전혀 하지 않고, 단지 그들에게 적절한 일거리를 주어 그들이 이스라엘을 섬기면서도 그 일을 통해 자기들도 살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묵상 :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렇게 포로 백성들에게도 자비와 긍휼을 베풉니다. 하물며 우리 주변에 있는 이웃들에게야 더욱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기도제목
1. 죄를 회개한 다윗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는지를 기억하여
우리도 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날의 죄를 회개하여 영의 순결함을 지키게 하옵소서.
2. 예배 때마다 하나님께 참되게 영광 돌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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