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사무엘상 강해

[스크랩] 에벤에셀,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삼상 7:12~17)

에반젤(복음) 2019. 11. 13. 18:01



   

* 오늘의 말씀 : 에벤에셀,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사무엘상 7:12~17)

 

* 본문요약

 

  블레셋을 물리친 후에 사무엘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우고 그곳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불렀습니다.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께서 블레셋을 막아주셔서 이스라엘이 평안을 누리고, 블레셋에 빼앗겼던 성읍과 그 주변 영토를 회복합니다. 사무엘은 라마에 있는 자기 집에서 지내며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며 죽을 때까지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또한 라마의 자기 집에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았습니다.

 

찬 양 : 434(384)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478(419)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 본문해설

 

1.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념하는 사무엘(12~14)

 

12) 사무엘이 돌을 하나 가져다가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하고 말하며, 그 곳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불렀습니다.

13)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의 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막아주셨기 때문입니다.

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아 간 성읍들, 곧 에그론과 가드 사이에 있는 성읍

들도 이스라엘에 되돌아왔으며, 그 성읍의 사방 지역(그 성읍 주변의 영토)도 되찾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아모리 사람과도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 에벤에셀(12) :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라는 뜻.

 

- (12) : 뾰족한 바위라는 뜻.

미스바 가까운 곳에 있는 베냐민 지파에 속한 땅으로 험한 바위가 많은 지역입니다. 사무엘은 이 근처에 돌을 세우고 그곳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불렀습니다.

 

 

2. 사무엘이 평생에 이스라엘을 다스림(15~17)

 

15)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16) 그는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를 순회하며 모든 지역을 다스렸습니다.

17) 그리고는 라마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와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그곳에(라마에)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았습니다.

 

- 라마에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았다(17) :

실로의 성막에는 여호와의 언약궤도 없으므로 여호와의 성막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이 그의 집에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은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념하는 사무엘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워 이겼으나, 사실은 하나님께서 블레셋과 싸우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싸우기 전에 하나님께서 블레셋 진영에 큰 천둥소리를 내셔서 블레셋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전쟁을 승리로 마친 후에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하고 말하며 그곳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였습니다.

 

  이렇게 돌을 세우며 그 지명 이름을 새로 짓는 일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기념하기 위한 일입니다. 야곱이 꿈에서 하나님을 뵙고는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했고, 여호수아도 요단강을 건널 때에 강 바닥에 있는 돌을 강가로 가져오게 하여 그 돌을 세우고는 하나님께서 강을 마른 땅처럼 건너게 하신 일을 기념하였습니다.

 

묵상 :

 

  신앙이란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예배를 통해 기념하고,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기념합니다. 그리고 우리 입을 열어 주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고백합니다. 이것이 신앙고백입니다.

 

 

2. 여호와의 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막으시매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 지역 안으로 쳐들어오지 못한 것은 사무엘이 무슨 힘과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주께서 주신 사명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의 충성됨을 보시고 이스라엘을 지켜주셨습니다. 때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충성된 일꾼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한 나라도 치시기도 하십니다.

 

 

3. 사무엘이 라마 자기 집에 여호화를 위한 제단을 쌓았더라

 

  엘리가 섬기던 실로의 성전은 이제 더 이상 성전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여호와의 언약궤도 없고, 실로의 성전은 엘리의 가족들의 못된 일들이 기억나게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라마의 자기 집에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았고, 앞으로 한 동안 이곳이 하나님을 섬기는 성소의 역할을 합니다.

 

묵상 :

 

 이처럼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으면 하나님의 예배의 중심지가 바뀝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의 주인인 예수님을 버리니,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고, 예배의 중심이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에게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경고한 바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유대인을 잘라내었듯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2. 우리도 사무엘처럼 사는 날 동안 주께 충성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