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열왕기상,하 강해

[스크랩] 자기 땅을 되찾은 수넴 여인(왕하 8:1~6)

에반젤(복음) 2019. 11. 11. 20:24



   

* 오늘의 말씀 : 자기 땅을 되찾은 수넴 여인(열왕기하 8:1~6)

 

* 본문요약

 

 엘리사는 전에 아들을 살려 준 그 수넴 여인에게 앞으로 7년 동안 기근이 있을 것이니 어디 지낼 만한 곳에 머물러 있으라고 알려줍니다. 이에 여인은 가족을 이끌고 블레셋에 가서 살다가 돌아옵니다. 그러는 동안 그녀의 집과 토지가 왕실 소유가 되어 수넴 여인은 다시 돌려달라고 왕에게 호소하러 갑니다. 그때 마침 엘리사의 시종 게하시가 왕에게 엘리사가 죽은 자를 살린 일을 말하고 있던 때였으므로, 게하시는 엘리사가 살려 준 아이가 바로 이 여인의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왕은 여인의 모든 소유를 다시 되찾아줍니다.

 

찬 양 : 432(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455(370)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본문해설

 

1. 엘리사의 예언을 따라 기근을 피하는 수넴 여인(1~2)

 

1) 엘리사는 전에 아들을 살려 준 그 수넴 여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일어나서 당신의 가족과 함께 이곳을 떠나서 지낼 만한 곳에 머물러 있으시오. 여호와께서 이 땅에 7년 동안 기근을 내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소.”

2) 이에 그 여인은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그 가족들과 함께 가서

블레셋 땅에서 7년 동안 지냈습니다.

 

- 그 여인은 일어나서(2) :

왕하 4:14을 보면 수넴 여인의 남편이 매우 늙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동안 그녀의 남편은 죽었고, 이때는 과부가 된 수넴 여인이 혼자서 가족을 이끌어갑니다.

 

 

2. 왕의 도움으로 모든 것을 되찾은 수넴 여인(3~6)

 

3) 7년이 지나자 그 여인이 블레셋 땅에서 돌아와서

자기 집과 땅을 돌려달라고 호소하려고 왕에게로 갔습니다.

4) 그때 왕은 하나님의 사람의 시종인 게하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왕은 게하시에게 엘리사가 행한 모든 큰일을 다 이야기해달라고 하였습니다.

5) 그래서 게하시는 왕에게 엘리사가 죽은 사람을 살려 준 일에 대하여 말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에 엘리사가 아들을 살려 준 그 여인이 왕에게 와서 자기의 집과 땅을 돌려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게하시가 말했습니다. “내 주 왕이여, 바로 이 여인입니다. 엘리사가 살려 준 아이가 바로 이 여인의 아들입니다.”

6) 그래서 왕은 그 여인에게 물어 그 일이 사실인지를 확인한 후에, 한 관리를 임명하여

이 여인에게 속한 모든 것과 그 여인이 이 땅을 떠날 때부터 지금까지 거두어들인 모든 소출도 다 돌려주라고 명하였습니다.

 

- 집과 땅을 돌려달라고 왕에게 호소함(3) :

땅을 버리고 타국으로 이주한 경우 그 사람의 집과 토지가 왕실 소유가 됩니다. 그러므로 기근을 피해 블레셋으로 간 수넴 여인의 집과 토지도 왕실 소유가 되었으므로 다시 돌려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왕에게로 간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수넴 여인에게 7년 기근을 피하게 한 엘리사

 

 엘리사는 전에 아들을 살려 준 그 수넴 여인에게 하나님께서 앞으로 7년 동안 이 땅에 기근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하고는, 가족을 이끌고 어디 지낼만한 곳에 머물러 있으라고 말해줍니다. 엘리사는 그동안 자기를 정성껏 섬긴 수넴 여인에게 7년 기근이 있을 동안 피해 있으라고 미리 알려주어 자신을 섬긴 일에 대한 보답을 합니다.

 

 그런데 가족을 이끌고 가는 자가 수넴 여인입니다. 이것은 그녀의 남편이 이미 죽고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열왕기하 4:14에서 그녀의 남편이 매우 늙었다고 했는데 그동안 그 남편은 죽고 이제 과부가 된 수넴 여인이 혼자가 가족을 부양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인 혼자서 7년 기근을 견디기 쉽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통해 그 기근을 피할 길을 미리 알려주신 것입니다.

 

묵상 : 섬기는 자를 섬기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정성껏 섬긴 수넴 여인에게 그보다 몇 배로 복을 내리셨습니다.

 

아들이 없는 수넴 여인에게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 아들이 죽자 다시 살리셨습니다.

혼자 몸으로 가족을 이끌 때에 흉년을 피하도록 미리 알리셨습니다.

흉년을 피하고 돌아왔을 때 그가 가졌던 모든 것을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을 순전한 마음으로 정성껏 섬기는 자를 하나님께서도 섬기십니다. 하나님의 사역자라는 이유로 물 한 잔이라도 대접하는 자는 결단코 그 상을 잃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들뿐 아니라, 교회학교 교사들이나 성가대원들이나 그밖에 주님을 섬기는 모든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섬기십시오. 주께서는 이 일을 주님 자신을 섬기는 일로 여기십니다.

 

 

2. 왕의 도움으로 집과 토지를 되찾은 수넴 여인

 

 수넴 여인은 기근이 있던 7년 동안 물이 많고 토지가 비옥한 블레셋 땅에서 지냈습니다. 기근이 끝나서 다시 수넴으로 돌아와 보니 자기의 집과 토지가 모두 왕실 소유가 되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타국으로 이주한 사람의 집과 토지는 모두 왕실 소유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넴 여인은 자기의 집과 토지를 다시 돌려달라는 청원을 하기 위해 왕에게로 갔습니다. 그러나 상대가 왕입니다. 왕이 그 집과 토지를 돌려주지 않겠다고 하면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엘리사의 시종 게하시가 왕과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왕이 게하시에게 엘리사가 한 일 모든 큰 일을 다 이야기해달라고 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래서 게하시는 엘리사가 죽은 자를 살린 이야기를 막 하던 중에 수넴 여인에 왕에게로 왔습니다. 게하시는 엘리사가 살려준 그 아이가 바로 이 여인의 아들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왕은 한 관리를 임명하여 수넴 여인이 본래 가지고 있던 모든 집과 토지를 돌려주고, 그 여인이 떠나 있을 동안에 그 토지에서 수확한 모든 소출물도 돌려주라고 명하였습니다.

 

묵상 :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수넴 여인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왕을 찾아갔습니다. 왕이 거절하면 속수무책으로 다시 돌아 나와야만 합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왕에게 가기 전에 왕이 게하시에게 엘리사의 일을 질문했고, 게하시는 바로 이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에 여인이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여인에 대한 모든 일을 미리 다 준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을 순전한 마음으로 열심히 섬기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이처럼 먹이고 채우십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려 하십시오. 하나님을 섬기려는 열망이 우리 안에 충만하게 채워지도록 기도하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를 수넴 여인처럼 돌보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를 수넴 여인처럼

    하나님께서 미리 그 앞에서 다 준비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3.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려는 열망을 가진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