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요한계시록 강해

[스크랩] 마지막 재앙을 가지고 온 일곱 천사(계 15:1~8)

에반젤(복음) 2019. 11. 9. 18:50



 

* 오늘의 말씀 : 마지막 재앙을 가지고 온 일곱 천사(요한계시록 15:1~8)

 

* 본문요약

 

요한은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가에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들고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을 봅니다. 그때 하늘의 증거의 장막(하늘의 성전의 지성소)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대접을 받은 일곱 천사가 나옵니다. 그 일곱 재앙이 모두 마치기까지는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성전에 가득하여 아무도 그 성전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찬 양 : 162(175) 신랑 되신 예수께서

             50(새  35) 큰 영화로신 주

 

 

* 본문해설

 

1. 구원 받은 성도들의 찬양(1~4)

 

1) 나는 또 크고 이상한(놀라운) 표징이 하늘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일곱 천사가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지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이것으로 끝날 것입니다.

2) 나는 또 불이 섞인 유리바다와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유리바다 가에는 그 짐승의

우상과 그 이름의 숫자를 이긴 사람들이 하나님의 거문고를 들고 서 있었습니다.

3) 그들은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위대하고) 놀랍습니다.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십니다.

4)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주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가 누구이겠습니까?)

오직 주님만이 홀로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니,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 불이 섞인 유리바다(2) :

불이 섞인 유리바다는 출애굽 때의 홍해바다와 대조가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바다에서 구원을 받은 것처럼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은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건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갔다는 것을 뜻합니다.

 

- 모세의 노래(3) :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후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던 것처럼, 주님의 백성들이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건넌 후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

 

 

2. 마지막 진노의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들(5~8)

 

5) 이 일 후에 내가 또 보니 하늘에 있는 증거의 장막의 성전이 열리고,

6)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에서 나왔는데,

그들은 맑고(깨끗하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있었습니다.

7) 그때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일곱 금대접을 일곱 천사에게 하나씩 주었습니다.

8) 그러자 성전이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에서 나오는 연기로 가득 차게 되어,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끝나기까지는 아무도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 증거의 장막(5) :

증거의 장막이란 구약의 성막 중에서 법궤가 보관되어 있는 지성소를 뜻합니다.

 

- 증거의 장막의 성전이 열리고(5) :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증거의 장막, 곧 지성소와 성소의 경계에 있는 휘장이 찢어져 지성소가 열렸습니다. 그때에 지성소가 열린 것은 기도와 회개의 기회가 열린 것이지만, 이때에 지성소가 열린 것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진노가 쏟아지기 위해 열린 것입니다.

 

- 일곱 재앙이 끝나기까지는 아무도 성전에 들어갈 수가 없다(8) :

기도와 회개의 문이 닫혔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부터는 아무리 열심히 기도하고 회개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오직 진노만이 남았습니다.

 

 

* 묵상 point

 

1.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무리들(1~4)

 

 불이 섞인 유리바다는 출애굽 때의 홍해바다와 대조가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바다에서 구원을 받았으나 애굽의 군사들은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은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건넜으나, 짐승에게 경배하여 짐승의 숫자를 받은 자들은 한 사람도 이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건너지 못합니다.

 

 세상에서는 법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죄를 지은 자가 벌을 받지 않고, 그에게 피해를 본 자가 도리어 벌을 받기도 합니다. 피해를 보고도 그 억울함을 호소할 곳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판사가 일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해 이런 일이 일어나고, 때로는 누가 잘못했는지 알면서도 뇌물을 받고 그릇되게 판결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니 그분의 판결은 정확하고 분명합니다. 주께 그 믿음을 인정받아 주님의 인을 받은 자들은 그날에 모두 그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건너 구원받은 백성들의 무리에 참여하여 함께 찬양할 것이고, 그 믿음을 인정받지 못한 자들은 그 자리에 단 한 사람도 참여할 수 없을 것입니다.

 

 

2. 하늘의 증거 장막이 열리고(5)

 

 증거의 장막이란 구약의 성막 중에서 법궤가 보관되어 있는 지성소를 뜻합니다. 지성소 안에 있는 법궤에 십계명의 두 돌판이 보관되어 있기에 붙여진 이름이 증거의 장막입니다(38:21, 1:50,53, 9:15). 이 땅의 증거의 장막인 지성소는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열렸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자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지면서 지성소가 열렸습니다. 그때에는 우리에게 기도와 회개의 문을 열어 주시기 위해 지성소의 문을 열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증거의 장막인 하늘의 지성소는 기도와 회개의 문을 닫기 위해 열릴 것입니다. 하늘의 증거의 장막(하늘의 지성소)은 하나님의 마지막 진노가 세상에 쏟아지기 위해서 열립니다. 하늘의 성전의 문이 열릴 때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가에 서 있지 않고 이 땅에 아직 남아있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받게 됩니다.

 

묵상 : 그날에 나는 어디에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오늘을 살아가십시오.

 

 

3.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대접을 받은 일곱 천사의 등장(1, 7)

 

 하늘의 증거의 장막(하늘의 지성소)가 열리지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대접을 받은 일곱 천사가 나타납니다. 그 일곱 천사들이 각자 자신이 가진 대접을 하나씩 쏟을 때마다 이 땅에는 엄청난 재앙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으로 하나님의 진노는 끝이 날 것입니다. 이 재앙이 끝이 나면 더 이상 우리가 보는 이 땅과 하늘은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속에 건물을 지어 그 재앙을 피해보겠다고 한다든지, 바다 속이나 혹은 하늘이나 저 달이나 수성과 같은 다른 별에 건물을 짓고 그 재앙을 피해보겠다든지 하는 일들은 모두 아무 소용없는 헛된 일입니다. 이 지구 자체가 사라지고, 우리가 보는 이 우주도 모두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새로운 땅, 새로운 세상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4. 이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아무도 성전에 들어갈 수 없다(8)

 

 하나님의 진노를 담은 대접을 받은 일곱 천사가 등장하자마자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과 연기로 성전에 가득하여 아무도 그 성전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후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으로 가득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왕상 8:11).

 

 그때에는 하나님께서 그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와 기도를 받으시기 위해 영광을 나타내셨으나, 이때에는 기도와 회개를 닫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이 후로는 아무리 간절하게 기도하고 아무리 절박하게 회개를 해도 듣지 않으십니다. 이제 구원의 문은 닫혔습니다. 이제는 영원히 영원히 고통을 받는 일만 남았습니다.

 

묵상 :

 

 그러므로 그날이 오기 전에, 아직 기도와 회개의 문이 열려있는 동안에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시작하십시오. 그날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갑자기 모든 구원의 문이 닫히는 때가옵니다. 그날이 오기 전에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기도와 회개의 문이 닫히기 전에 주께 힘써 기도하게 하옵소서.

 

2. 나에게 주어진 구원의 날과 은혜의 때는 오직 지금 뿐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3. 그러므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기를 쉬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