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요한계시록 강해

[스크랩] 남은 세 대접의 재앙(계 16:10~21)

에반젤(복음) 2019. 11. 9. 18:46



 

* 오늘의 말씀 : 남은 세 대접의 재앙(요한계시록 16:10~21)

 

* 본문요약

   

 다섯째 천사가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자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고통에 혀를 깨뭅니다. 여섯째 천사가 대접을 유프라데스 강에 쏟자 강물이 말라 동방에서 오는 침략군이 쳐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그러자 더러운 영이 전쟁을 위하여 아마겟돈에 왕들을 모읍니다.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으니 번개와 큰 지진이 일어나고,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우박이 쏟아지며, 큰 도성 바벨론과 짐승을 따랐던 나라의 모든 도시들이 무너지고 섬과 산들도 간 데 없이 자취가 없어집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더욱 비방하고 모독합니다.

 

찬 양 : 383(336) 환난과 핍박 중에도

           323(532) 주께로 한 걸음씩

 

 

* 본문해설

 

1. 최후의 전쟁을 준비하는 악한 영들(10~16)

 

10) 다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짐승의 보좌(왕좌王座)에 쏟으니,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고통으로 인하여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여) 자기 혀를 깨물었습니다.

11) 그들은 고통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12) 여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유프라데스)에 쏟으니 강물이 말라서,

동방(해 돋는 곳)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열렸습니다.

13) 나는 또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14) 그들은 귀신의 영으로서 기이한 이적을 행하는 자들이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날에 일어날 전쟁을 위하여 온 세상의 왕들을 모으려고 나왔습니다.

15)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운 수치를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그 세 (더러운) 영은 히브리 말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았습니다.

 

-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10) :

짐승의 보좌는 로마 황제를 뜻하고, 짐승의 나라는 로마 제국을 뜻합니다. 그러나 그때 주께서 오시지 않으셨으므로, 마지막 때의 죄에 속한 이 세상을 가리킵니다.


-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고(10) :

이 세상이 하나님과 완전히 분리가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분리된 자가 들어가는 지옥의 고통이 벌써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 유프라데스 강물이 말라서(12) :

유프라데스 강은 로마와 동족 제국과의 자연 경계선을 이룹니다. 그러므로 유프라데스 강이 마르면 동족 제국의 나라가 로마를 침략할 수 있는 길이 열려지게 됩니다.

 

- 아마겟돈(16) :

히브리어의 므깃도의 산을 헬라말로 하면 아마겟돈이 됩니다.

므깃도는 애굽에서 다메섹으로 가는 길의 이스르엘 평야에 있는 것으로,

옛날부터 그곳에서 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2. 무너진 바벨론(17~21)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니,

성전의 보좌로부터 다 되었다(다 끝났다)”하는 음성이 울려왔습니다.

18) 그때 번개와 음성(요란한 소리)들과 우렛소리가 있었고 큰 지진이 있었는데,

사람이 땅 위에 생겨난 이래로 일찍이 이렇게 큰 지진은 없었습니다.

19) 그리고 그 큰 성이 세 조각이 나고, 모든 나라의 도시들이 무너졌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도성 바벨론을 기억하시고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그 도시에 내리시니

20) 모든 섬들이 사라지고, 산들도 간 데 없이 그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21)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 위에 떨어지니,

사람들이 우박의 재앙이 너무나도 심하여 하나님을 비방(모독)했습니다.

 

- 대접을 공중에 쏟으니(17) :

사탄이 하나님 나라에서 땅으로 쫓겨난 이후로 공중은 사탄과 악한 영들의 활동무대였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일곱째 대접은 사탄과 악한 영들의 근거지에 쏟아지는 것입니다.

 

- 한 달란트(21) : 한 달란트는 약 36kg

 

 

* 묵상 point

 

1. 다섯째 대접의 재앙 :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고통

 

1) 다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10)

 

 다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았습니다. 짐승의 보좌는 로마의 황제를 뜻합니다. 요한은 주께서 자기의 시대에 오시리라고 생각하였으므로 마지막 때에 최후로 멸망을 당할 나라의 왕을 로마의 황제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의 때에 주께서 오시지 않으셨으므로, 마지막 때에는 통수권자들이나 그에 버금가는 힘을 가진 권세자들이 짐승의 보좌가 됩니다.

 

2)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고(10)

 

 짐승의 보좌인 로마의 황제는 자기를 섬기는 자에게 로마의 평화를 주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그 약속을 빌미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였고, 그리스도인들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은 로마 황제의 약속을 믿고 로마 황제를 하나님처럼 믿고 섬겼습니다.

 

 그러나 그 짐승의 보좌에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이 쏟아지니 그 나라가 어두워집니다. 그의 나라가 어두워졌다는 것은 이 세상이 하나님과 완전히 분리가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분리된 자들이 들어가는 지옥의 고통이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 황제를 하나님으로 믿고 섬긴 자들에게 벌써부터 지옥의 고통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로마 황제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줄 능력이 없는 자였습니다. 그의 보좌에 진노의 대접이 쏟아지니 그의 백성들에게 고통이 일어나는데 로마 황제는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3) 그 고통으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회개하지 않았다(11)

 

 그동안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던 자들도 이때에는 하나님의 실체를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 중에 단 한 사람도 자기의 죄를 회개하거나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께 분노하며 모독합니다. 이미 마귀가 그들의 마음을 점령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묵상 : 그 고통에 참여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하지만 요한의 시대에 예수님이 오시지 않으셨으므로 마지막 때에는 죄에 속한 이 세상 자체가 짐승의 나라입니다.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포기하거나 중단한 자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자들이 이 고통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고통에 참여하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주님 섬기기에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2. 여섯째 대접의 재앙 : 악한 영들이 마지막 전쟁을 준비함

 

1) 유브라데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열렸다(12)

 

 여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유프라데스 강에 쏟으니 유프라데스 강물이 말랐습니다. 유프라데스 강은 로마 제국과 동방 제국 간에 경계를 이룹니다. 그러므로 유프라데스 강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동방 제국이 로마로 쳐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유프라데스 강물이 마르면 동방 제국, 특히 로마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파르티아 군이 쳐들어 올 길이 열리게 됩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로마는 마지막 심판을 받을 죄의 도성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로마가 두려워하는 군대가 침략할 길이 열렸다는 것은, 이 세상을 심판할 하나님의 군대가 이 세상을 멸망시킬 때가 가까웠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 진짜로 사탄과 악한 영들의 마지막 이 가까이 온 것입니다.

 

2)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13)

 

 유프라데스 강물이 마르면 파르티아 군이 쳐들어올 가능성이 많아지므로 로마 황제는 자기 휘하에 있는 왕들을 모아 파르티아 군대와 전쟁을 벌일 준비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기들의 마지막이 가까워진 것을 알고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나옵니다. 이 악한 영들이 하나님과 벌일 마지막 최후의 전쟁을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3) 아마겟돈 전쟁의 의미 : 매우 치열한 영적 전쟁(16)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날에 일어날 전쟁을 위하여 악한 영들이 휘하의 왕들을 아마겟돈에 모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므깃도의 산이라는 히브리어를 헬라말로 하면 아마겟돈이 됩니다.

 

 므깃도는 애굽에서 다메섹으로 가는 길의 이즈르엘 평야에 있는 것으로, 옛날부터 그곳에서 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요한이 하나님과 악한 영들과의 최후의 전쟁을 묘사하면서 그 지명을 므깃도로 표현한 것은, 이 마지막 전쟁이 매우 치열한 전쟁이 될 것임을 암시한 것입니다.

 

최후의 아마겟돈 전쟁은 성도들과 악한 영들과의 최후의 전쟁이다.

 

사탄과 악한 영들은 이미 하늘의 전쟁에서 패하여 땅으로 쫓겨났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마지막에 벌이는 전쟁은 하나님을 직접 상대하는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그의 성도들과 벌이는 전쟁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사람들이 말하는 3차 전쟁이나 핵전쟁이 아닙니다. 사탄과 악한 영들이 교회와 성도들을 무너지게 하는 영적 전쟁입니다.

 

 

3. 일곱째 대접의 재앙 : 큰 도성 바벨론이 무너짐

 

1) 성전의 보좌로부터 다 되었다하는 소리가 울려왔다(17)

 

 일곱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공동에 쏟으니 성전의 보좌로부터 다 되었다하는 소리가 울려나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다는 뜻입니다. 사탄과 악한 영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서 총력전을 펼치며 무너지게 할 때에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은 악한 영들의 활동무대인 공중에 쏟아집니다. 이제 사탄과 악한 영들은 그들의 마지막 남은 근거지마저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이제 진짜로 모든 것이 끝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2) 큰 지진이 나서 도시들이 다 무너지고(18~20)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총력전을 펼치며 영적 전쟁에 참여했던 나라의 모든 도시들이 다 무너집니다. 모든 섬과 산들이 간 데 없이 그 자취가 사라집니다. 이어서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떨어져 남은 것들을 다 부숴버립니다. 한 달란트는 36kg입니다. 40kg짜리 쌀 한 포대와 맞먹는 우박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남아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3)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을 비방하며 모독했다(21)

 

 그러나 사람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비방하며 모독합니다. 이미 악한 영들이 그들의 마음을 점령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심판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절하고 경배할 생각을 끝까지 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 날이 오기 전에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는 일입니다. 만일 우리 안에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지 않고 그 날을 맞으면 이들처럼 끝까지 하나님을 모독하다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4. 종말로 형제들아 주께서 도둑같이 오리니(15)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4:15~16에서 주께서 이미 곡식인 하나님의 백성들을 거두셔서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건너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셨는데, 이 땅에서 벌어지는 아마겟돈 전쟁은 도대체 누구와 벌이는 전쟁이란 말입니까? 요한계시록을 시간의 흐름으로 이해한다면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살펴본 바와 같이 요한계시록은 바울서신처럼 사도 요한이 그 시대의 성도들에게 보낸 설교편지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아마겟돈 전쟁에 관한 말씀은 바울의 편지로 본다면 종말로 형제들아~”하는 구절과 같은 것입니다. 바울은 편지를 쓸 때 성도들이 알아야 할 사항을 말한 후에, 그가 말한 부분을 다시 정리하면서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시 언급하려 할 때 종말로 형제들아하는 말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도 요한은 주께서 다시 오시면 로마 제국과 같은 저 엄청난 나라도 단번에 사라지고 말 것이니, 그 황제의 위협에 굴복하지 말고 주님을 온전히 섬기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1) 아마겟돈 전쟁은 악한 영들과 성도들 간에 벌이는 최후의 전쟁입니다.

 

 마지막 최후의 전쟁을 위하여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나왔다고 했습니다(13). 삼위일체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령이신 것처럼, 악한 영도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세 입에서 세 더러운 영이 나온 것입니다. 이것은 마지막 때에 사탄과 악한 영들이 성도들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그야말로 총력전을 벌일 것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 마지막 영전 전쟁은 사람이 넘어질 만한 모든 유혹으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무차별로 미혹하여 신앙이 굳건히 서 있는 사람들까지 무너지게 할 만한 것이 될 것입니다. 마치 큰 홍수에 휩쓸려가듯 믿음이 바로 서 있지 않은 자들은 그때를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2) 그러므로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부끄러운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십시오.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운 수치를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5)

 

 주께 회개하는 것은 죄로 얼룩진 자기의 옷을 벗고 주께서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흰 세마포 옷을 입는 것에 비유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백성들은 주께서 주신 흰 옷을 입고 마지막 심판대 앞에 섭니다. 그러나 죄를 용서받지 못한 자들은 주께로부터 흰 옷을 받지 못했으니 벌거벗은 수치를 그대로 드러낸 채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지은 죄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묵상 :

 

 항상 깨어있다는 것은 영적인 긴장감을 갖고 항상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받으실 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며 그 날을 기다리는 것이 깨어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서 자기 옷을 지키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마지막 때에 있을 큰 혼란의 때를 이길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2. 주님과 동행함으로 항상 깨어있는 삶을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그래서 그날에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