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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룟 유다 대신에 맛디아가 사도로 선출됨(행 1:12~26)

에반젤(복음) 2019. 10. 5. 12:19




가룟 유다 대신에 맛디아가 사도로 선출됨(1:12~26)

 

* 오늘의 말씀 : 가룟 유다 대신에 맛디아가 사도로 선출됨(사도행전 1:12~26)

 

* 본문요약

 

 예수께서 승천하여 올라가신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예루살렘의 감람원의 다락방으로 돌아온 제자들은, 함께 모인 120명의 성도들과 함께 온 마음을 다해 함께 기도합니다. 그때 베드로가 가룟 유다의 일을 언급하면서 그를 대신할 자를 뽑아 그로 사도의 직무를 감당하게 하자고 제의합니다. 성도들이 베드로의 제안을 받아들여 예수께서 세례 받으셨을 때부터 승천하실 때까지 함께 한 자 중에서 유스도와 맛디아를 뽑은 후 제비를 뽑으니 맛디아가 뽑혀 그가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사도가 되었습니다.

 

찬 양 : 174(196) 성령의 은사를

           519(46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 본문해설

 

1. 예루살렘의 다락방에서의 기도(12~14)

 

12) 그 후에 제자들은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도 걸을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13) 그들은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와서, 자기들이 묵고 있던 다락방으로 올라갔습니다.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은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열심당원)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였습니다.

14) 그들은 모두 그 곳에 모인 여자들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의 동생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한 마음으로) 기도에 힘썼습니다.

 

- 안식일에 걸을 수 있는 거리(12) :

유대인들에게는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39가지의 규정이 있었는데(미쉬나의 규정), 그 중 하나가 안식일에 여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 규정에 따르면 안식일에는 2,000규빗(914미터)를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감람원이라는 산에서 예루살렘의 다락방까지 약 900미터쯤 된다는 뜻입니다.


- 기도에 힘쓰더라(14) :

기도에 힘썼다는 말의 헬라어는 프로스카르테레오(proskartereo)’,

인내하다, 확고하다는 뜻의 카르테레오앞에, ‘~을 향해, ~곁에라는 뜻의 전치사 프로스(pros)가 붙어서, ‘끊임없이 계속하다, 끊임없이 몰두하다의 뜻입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기도에 전심전력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가룟 유다(15~20)

 

15) 그 무렵 모인 사람들이(성도들이) 120명쯤 되었습니다.

그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일어나 말했습니다.

16) “형제들아, 예수님을 잡는 자들의 앞잡이가 된 유다에 관하여,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해 미리 말씀하신 성경말씀이 이루어졌으니 마땅한 일이라.

17)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열두 사람 중에 속했던 사람으로서,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난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지고 창자가 온통 밖으로 쏟아져 나온지라.

19)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져서,

그들의 말로 그 맡을 아겔다마라고 불렀으니 그것은 피밭이라는 뜻이라.

20) 시편에 기록하기를 그의 거처를 폐허가 되게 하시고, 그 안에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하소서’(69:25)라고 하였고, 그의 직분을 다른 사람이 취하게 하소서’(109:8)라고 하였도다.

 

-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지고~(18) :

가룟 유다의 죽음에 대하여 마 27:5에는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고 되어 있는데, 18절에는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흘러나왔다고 했습니다. 이 분문 사이에 차이가 있는데, 초대교회의 문헌에 의하면 가룟 유다는 낭떠러지에서 목을 매었는데, 그가 비둔한 자여서 목을 맨 나무가 부러져 땅에 곤두박질하여 죽었다고 하였습니다.

 

 

3. 맛디아 선출(21~26)

 

21) 그러므로 주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지내시는 동안에,

곧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로부터 예수께서 우리를 떠나 하늘로 올리워 가시기까지

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하고 말하였습니다.

23) 그리하여 그들은 두 사람을 세웠으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도 하는 요셉과 맛디아를 추천했습니다.

24) 그때 그들이 기도하여 아뢰기를,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가운데 주께서 택하신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 주셔서

25) 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 맡게 해 주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갈 곳으로 갔나이다하고 기도했습니다.

26) 그리고 나서 그들이 제비를 뽑으니 맛디아가 뽑혀서,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의 수에 들게 되었습니다.

 

- 유스도와 맛디아(23) :

유스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고,
맛디아는 에디오피아에서 설교하다 순교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묵상 point

 

1. 기도에 전심전력하는 120명의 성도들(12~14)

 

 이제 예수님은 본래 있으셔야만 했던 자리인 성자 하나님의 보좌의 자리에 오르시고, 이 땅에는 예수님의 제자들과 주를 믿는 성도들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난을 당하신 것과 부활하신 것과 하늘로 승천하여 오르신 것을 직접 목격한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예수께서 부활하신 소식을 세상 만방에 전하라고 분부하시고는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이제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받게 하는 일이 이들에게 맡겨졌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하기에는 그 일이 너무나도 엄청난 일입니다. 구약의 그 오랜 시간 동안에도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못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들에게 성령을 주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믿음을 도우시고, 우리가 주님의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과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루살렘의 다락방에 있던 120명의 성도들이 성령을 받기까지

10일 동안 했던 일을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1) 기다림

 

 믿음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가 기다림입니다. 믿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이 10일 후에 성령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들은 언제 성령이 임하실는지, 성령이 오시면 그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지 못하는 가운데 기다립니다. 주께서 약속하셨으니 반드시 주실 것을 믿고 다락방에서 한 발자국도 밖으로 나가지 않은 채 기다립니다.

 

2) 기도하면서

 

 그러나 그냥 대책 없이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간절히 기도하면서 기다립니다. 끊임없이 계속하여 몰두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믿기 때문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가령 내가 죽을병에 들었는데 저 사람이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그 병을 고칠 능력을 가진 의사라고 한다면 그 사람에게 간절히 요청하겠습니까? 우리에게 성령을 주실 분이 바로 주님이시라는 것을 믿기에 간절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것입니다.

 

3)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가 바로 이것

 

 주님 오실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가 바로 이것입니다. 기도하면서 주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주께 예배드리고 찬양하면서 주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주께서 분부하신 사역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주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이것이 주님 맞을 준비를 하는 자의 바른 자세입니다.


사도들을 포함한 120명의 성도들 역시 성령을 주시리라는 그 약속을 믿고 예수님과

최후의 만찬을 했던 예루살렘의 그 다락방에 모여 전심전력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바로 이 기도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기도를 통해서 주께서 주시는 능력을 받아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묵상 :

 

 교회의 능력은 기도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경우에 교회도 세상처럼 돈과 숫자에서 나오는 힘에 의지하려 합니다.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기도에서 나오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있는 데서 나옵니다. 기도의 자리를 회복합시다.

 

 

2. 직분을 빼앗긴 가룟 유다

 

1) 가룟 유다 대신 새 사도를 뽑자고 제안하는 베드로(15~20)

 

 그렇게 무리들이 기도를 하는 중에 갑자기 베드로가 일어나 가룟 유다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가 잃어버린 사도의 자리를 누군가 대신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본문 20절에서 베드로가 인용한 시편 69:25과 시편 109:8에서 주를 배반한 자의 거처는 황폐하여지고, 그 대신 다른 사람이 그의 자리에 앉게 되리라고 예언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2) 네가 만일 잠잠하면 다른 사람이 이 일을 맡고 너는 멸망하리라(4:13~14)

 

 우리는 이런 예를 에스더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만의 계략에 의해 페르시아에 있던 모든 유대인들이 몰살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그의 사촌오빠인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왕을 알현할 것을 촉구하며, 만일 에스더가 목숨을 잃을 것을 두려워하여 이 일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데로 구원을 얻겠지만, 에스더와 그의 집은 멸망하리라고 경고합니다.

 

3) 에스더는 순종하여 복을 받았으나, 가룟 유다는 배반하여 멸망을 당했습니다.

 

 에스더는 이 경고를 듣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심을 하고 왕을 알현하여 일을 해결합니다만,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교만을 품다가 결국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고 왕위를 다윗에게로 넘겨줍니다. 가룟 유다 역시 예수님을 배반하였다가 사도의 자리도 잃고, 멸망을 당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묵상 :

 

 내가 주를 위해 충성을 다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나라가 손해를 보거나 위협을 당하지 않습니다. 나만 하나님의 나라에서 제외되고 마는 것입니다. 내가 게으름을 피우고 주께 충성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자에게 그 일을 맡기시고, 그 대신 나는 멸망하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께 충성된 자가 되어 주께서 주시는 복의 자리를 잃지 마십시오.

 

 

3. 가룟 유다 대신 사도의 자리에 들어간 맛디아

 

1) 가룟 유다 대신 맛디아가 뽑힘(21~26)

 

 가룟 유다가 잃어버린 사도의 자리를 채울 자를 뽑자는 베드로의 제안은 그 다락방에 모인 모든 자들에게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들은 베드로의 제안에 따라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던 때로부터 승천하여 오르실 때까지 그들과 항상 함께 지내던 자들 중에서 두 명을 뽑은 후에, 제비를 뽑아 선출하기로 하고, 유스도와 맛디라를 선출합니다. 그리고는 주께 두 사람 중에 주께 합당한 자를 뽑아달라고 기도한 후에 제비를 뽑으니 맛디아가 뽑혀 그가 가룟 유다를 대신한 사도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2) 사도의 조건(22)

 

 우리가 여기에서 주님과 항상 함께 지내던 자 중에서 주께서 택하신 자 중에서 택하자고 한 베드로의 제안을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자들이 바로 이런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께 쓰임을 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께서 정하신 때에 우리를 적절한 곳에 들어 쓰시는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잘하느냐를 보시지 않고,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인지를 먼저 보십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아브라함, 주님과 동행하는 요셉, 주님과 동행하는 모세가 주께 들어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가 됩시다.

 

 

4. 그러나 사도의 자리를 서둘러 메우려 한 베드로의 실수

 

1) 베드로의 월권행위 : 사도는 예수님이 뽑으셔야만 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제안한 사도의 자리를 채우는 일은 사실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감독의 빈자리를 채우는 일이라면 마땅히 이런 방식으로 성도들이 선택한 후 제비를 뽑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는 예수님의 12제자를 뽑는 자리입니다. 예수께서 뽑으신 직접 뽑으신 제자의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가 하나 비었다고 해서 사람들이 함부로 누군가를 뽑아 그 자리를 함부로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직계 제자를 왜 사람들이 뽑는다는 말입니까? 그들이 아무리 사도들이라 하더라도 이것은 분명한 월권행위입니다.

 

2) 예수께서 택하신 자는 맛디아가 아니라 바울이었습니다.

 

 우선 예수께서 승천하여 오르시기 전에 가룟 유다의 빈 자리를 채우라는 명령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성령을 구하는 기도만을 하라고 명령하셨을 뿐입니다. 우리는 후일 예수께서 직접 뽑으셔서 사도로 세운 또 하나의 사람, 사도바울을 주목합니다. 물론 예수께서 그를 열두 사도 중의 한 사람으로 세우시지 않았습니다. 그는 열두 사도와는 별도로 특별히 세운 사도였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 이후로 예수께서 친히 세우신 사도는 바울이 유일했다는 점에서 예수께서 마음에 두신 사람은 맛디아가 아니라 바울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3) 먼저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 자가 됩시다.

 

 베드로는 12사도 중에 한 사람이 비었다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12’라는 숫자의 의미가 대단히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열두 지파가 그랬고, 예수께서 처음에 제자들을 택하셨을 때에도 열두 제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숫자를 채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의 뜻대로 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맛디아라는 사람이 그 후에 전혀 언급되지 않는 것만 보아도 맛디아를 뽑는 것이 주님의 뜻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묵상 :

 

 주께서 원하시는 중요한 일을 하다가 갑자기 무엇인가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가령 기도하거나 묵상을 할 무엇인가 하지 않은 것이 생각이 납니다. 그런 때 그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 아니면, 마귀가 방해하려는 것으로 여기고 기도와 묵상에 전념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기도에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우리도 유스도와 맛디아처럼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서두르다 낭패를 당하지 말고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항상 주께 묻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