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사도행전 강해

[스크랩] 베드로의 설교Ⅱ(행 2:22~36)

에반젤(복음) 2019. 10. 5. 12:15




* 오늘의 말씀 : 베드로의 설교(사도행전 2:22~36)

 

* 본문요약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 보이셔서 그가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나타내 보이셨으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보이신 그 표징을 무시하고 그를 무법한 자들에게 맡겨 죽였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베드로는 예수님은 사망에 매어 있을 수 없는 분이시며, 다윗도 선지자였으므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미리 알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미리 예언하였다고 하며, 다윗의 시편을 인용하여 말합니다.

 

찬 양 : 252(518) 기쁜 소리 들리니

           201(267)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 본문해설

 

1. 예수님의 죽음(22~23)

 

22)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이 말을 들어보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나사렛 사람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분명히 보여 주시려고 여러분 보는 앞에서 그를 통하여 큰 권능과 여러 가지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증언하셨습니다.

23) 이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정하신 계획을 따라 미리 알고계신 대로 여러분에게

내어 주셨으나, 여러분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22) :

기사(테라스) : ‘경이, 기적, 징조라는 뜻으로 신기한 일을 가리킵니다.

성령만이 아니라 마귀의 종들에게서도 나타나는 일반적인 기적입니다.

마귀의 종들도 이정도의 기적은 행합니다. 그러므로 거짓 선지자들이

꿈에 예수님을 보았다며 하는 말들은 세메이온이 아니라 테라스입니다.

권능(뒤나미스) :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힘, 능력, 권능을 뜻합니다.

표적(세메이온) : ‘지시, 신호, 표시를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나타내기 위해 행하시는 기적이 세메이온입니다. ‘세메이온에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뒤나미스)에 미래의 일을 알게 하는 하나님의 계시와 징조가 담겨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권능으로만 나타나는 것으로, 예수께서 보이신 기적은 뒤나미스세메이온입니다.

 

 

2. 예수님의 부활(24~32)

 

24)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습니다.

그는 사망(죽음의 세력)에 매어 있을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5) 그에 대하여 다윗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내가 내 앞에 계신 주님을 항상 뵙습니다.

주께서 항상 내 오른편에 계시니 흔들리지 않습니다.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내 육체도 희망 중에 살 것입니다.

27)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음부에(지옥에) 버리지 않으시며,

주의 거룩하신 자를 썩지 않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8) 주께서 나에게 생명의 길을 알려 주셨으니, 주 앞에서 나에게 기쁨을

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16:8~11)라고 말하였습니다.

29) 형제들이여, 나는 조상 다윗에 대하여 여러분에게 담대히(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죽어서 장사되어, 그 무덤이 오늘날까지 우리 중에 있습니다.

30) 다윗은 선지자(예언자)이므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맹세하셔서, 그의 후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세워 하나님의 보좌 위에 앉히시리라는 것을 알고(132:11, 89:3~4)

31) 미리 내다 보았으므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미리 말하기를,

그리스도는 음부(지옥)에 버림을 당하지 않고,

그의 육체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16:10)라고 하였습니다.

32) 이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살리셨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우리 모두가 증인들입니다.

 

- 사망의 고통에서(24) :

사망의 고통을 직역하면 사망의 산통에서입니다. 예수님의 사망의 고통을 출산의 고통과 같이 표현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죽음을 부활을 위해 반드시 겪어야만 하는 재난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3. 예수님의 승천(33~36)

 

33)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님을 높이 올리셔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셨습니다.

그는 아버지께로부터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서 우리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보고 듣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35)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110:1)라고 하였습니다.

36) 그러므로 이스라엘 온 집안은 분명히 알아두십시오.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 발등상(35) :

발등상은 좌석 앞에 발을 올려놓는 발판을 의미하는 것으로, 원수를 발등상 되게 했다는 말은 상대방을 굴복시킨다는 말의 관용어구입니다. 본문은 예수님이 사탄을 완전히 멸하셨다는 뜻으로 쓰였습니다(110:1, 10:13). 고대 세계에서는 승리한 후 패배한 왕의 목을 발로 밟았던 관습에서 유래한 것입니다(10:24).

 

 

* 묵상 point

 

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 보이신 하나님

 

1)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야(그리스도)이셨다고 증거하는 베드로(22)

 

 베드로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두 번째 설교를 시작합니다. 베드로는 바로 얼마 전에 십자가에 달리셨던 나사렛 사람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었다고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가 메시야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시려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큰 권능과 여러 가지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 보이도록 하셨습니다.

 

2) 권능과 기사와 표적(22)

 

 여기에서 말하는 기사와 표적은 비슷한 말이지만 뜻이 조금 다릅니다. 기사는 마귀에게 속한 자들도 할 수 있는 정도의 일반적인 신기한 일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표적은 오직 하나님의 권능으로만 할 수 있는 권능의 일을 말합니다. 가령 죽은 자를 살리는 일이라든지, 폭풍을 잠잠하게 하는 일등은 오직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예수께서 이런 신비한 일들을 통해서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런 일을 무려 3년이 넘도록 그들이 보는 앞에서 날마다 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하실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묵상 :

 

 예수께서 공생애 3년 반 동안 행하신 여러 기적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시는 표징과 증거의 역할을 합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할 구세주이심을 믿을 수 있습니다.

 

3)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24~31)

 

 그러나 예수님이 공생애 3년 반 동안 그들 앞에서 보이신 여러 기사와 표적보다도 더 놀라운 표적은 그가 십자가에 달려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이 죽은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스스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 어떤 사람도 일단 죽으면 그가 가진 능력도 함께 모두 사라지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도 그 능력이 전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망의 세력에 매어 있을 분이 아니셨습니다.

그는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묵상 :

 

 우리는 예수께서 부활하셔서 스스로 죽음에서 이기신 모습을 보이셨으므로 그가 우리를 구원할 구세주이심을 믿을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죽음에서 이기신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께서 정하신 계획을 따라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1) 미리 정하신 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30~32)

 

 베드로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시고 계획하신 일이었다고 증거 합니다. 이 일은 이미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것이었고, 예수께서는 처음부터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죽을 것인지를 다 알고 계셨다고 증거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2) 우리를 위해 사망의 고통을 겪으신 예수님(24)

 

24절의 사망의 고통을 직역하면 사망의 산통에서입니다. 예수님의 사망의 고통을 출산의 고통과 같이 표현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죽음을 부활을 위해 반드시 겪어야만 하는 재난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마치 여인이 산고를 겪어야 예쁜 아기를 얻게 되는 것처럼, 그 부활이 우리를 살리는 영광스러운 부활이 되게 하기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셔야만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그 사실을 모두 알고 계셨으나 우리를 살리기 위해 피하지 않으시고 그 고통의 길로 걸으셨습니다.

 

 

3. 다윗의 시편을 인용하여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설명하는 베드로

 

베드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다윗 왕이 이미 오래 전에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예언하였다는 것을 다윗의 시를 인용하여 말합니다.

 

1)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예수님(35~36)

 

 시편 16:1~2을 보면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베드로는 이 시에서 다윗이 말한 는 다윗 자신을 말한 것이 아니라 그의 후손 중에 나올 메시야, 그리스도를 두고 한 말이었다고 증거 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이미 죽어서 무덤에 묻힌 자이고, 그가 살아서나 죽어서나 단 한 번도 여호와 하나님 우편에 있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다윗이 예언한 그가 바로 예수님이고, 예수님은 지금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시다고 증거합니다.

 

2)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30~32)

 

 시편 16:10~11을 보면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음부(지옥)에 버리지 않으시며, 주님의 거룩하신 분을 썩지 않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나에게 생명의 길을 알려 주셨으니 주님 앞에서 나에게 기쁨을 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다윗이 말한 이 시가 바로 예수님을 두고 한 말이었다고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합니다.

 

 구약의 랍비들은 시편 16편의 이 말씀이 누구를 두고 한 말인지 잘 해석을 못했다고 합니다. 주님의 거룩하신 분을 썩지 않게 하신다는 것을 십자가와 부활을 빼놓고 설명하려면 도무지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거룩하신 분을 죽었으나 썩지 않게 하실 것이라고 말한 다윗의 이 시는 예수께서 죽으셨으나, 그 육신이 썩지 않고, 그 영혼이 음부(지옥)에 버림받게 되지 않으며,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시리라는 것을 다윗이 예언한 것이라고 증거 하는 것입니다.

 

3) 승천하신 예수님(34~36)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다윗의 이 시편의 예언대로 예수님을 높이 올리셔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셨다고 증거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하늘로 승천하여 올라가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하늘로 오르신 후에 약속하신 성령을 바로 자기들에게 부어 주셨는데, 조금 전에 그들이 본 그 기이한 일들이 바로 성령을 받은 자의 모습이었다고 증거합니다.

 

4)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36)

 

베드로는 마지막으로 다윗의 시편인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110:1)을 인용하면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나사렛 예수가 바로 우리를 구원할 그리스도이시며, 이 일은 이스라엘 온 집이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분명히 말합니다.

 


주의할 점 :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게 한 자들도 복을 받아야 하나

 

1) 그들로 인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으니 그들도 주님의 일을 한 것인가?

 

 베드로는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정하신 계획을 따라 미리 알고계신 대로 여러분에게 내어 주셨으나, 그들이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고 그들의 죄를 고발합니다. 이 말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한 모든 일이 하나님이 계획 속에서 진행된 일이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한 일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2)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악인이라는 것은 결코 달라지지 않습니다.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실 계획을 세우셨더라도, 그들이 예수님을 빌라도 총독에게 넘겨 처형하게 한 것은 그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행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배반한 가룟 유다 역시, 그의 행동이 예언된 일이었으나, 돈을 좋아하고 예수님을 미워한 그의 죄 때문에 행한 일이므로 이들의 행동은 전적으로 죄로 인한 행동입니다.

 

3) 선으로 악을 이겼다면 그가 상을 받는 것이고, 악인은 벌을 받는 것입니다.

 

 가령 저 사람이 나를 핍박하였으나, 내가 그것을 참아서 복을 받았다면 결과적으로 나를 핍박한 그에게 상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까? 일본이 우리를 침략하여 우리가 괴로움을 당했으나 그 괴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쓴 결과 오늘날의 발전된 한국을 이루었다면 일본이 한국의 근대화를 가져온 나라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까? 결코 그렇게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죄악 된 행동을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신 것이지, 그들의 행동이 결코 선한 행동은 아니라는 점 분명하게 기억해야 합니다.

 

 

* 기도제목

 

1. 처음부터 어떻게 죽으실 지를 다 아시면서도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끝까지 그 고난의 길을 걸으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분명히 알고 깨닫게 하옵소서.

 

3. 우리도 주님의 제자들처럼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