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사도행전 강해

[스크랩] 아그립바 왕 앞에 선 바울(행 26:1~12)

에반젤(복음) 2019. 10. 3. 22:06




* 오늘의 말씀 : 아그립바 왕 앞에 선 바울(사도행전 26:1~12)

 

* 본문요약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을 위한 변호를 시작합니다. 이미 바울에게 대한 죄가 없다고 밝혀진 상황에서 고발 건에 대한 변호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바울은, 자신을 위한 변호 대신에 그가 주님을 만날 때의 간증을 시작합니다. 간증에 앞서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그가 얼마나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했었는지를 증거합니다.

 

찬 양 : 410(310) 아 하나님의 은혜로

           208(289)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 본문해설

 

1. 아그립바 왕 앞에 선 바울(1~3)

 

1)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네 자신을 위하여 말하는 것을 허락하노라.

해명할 말이 있으면 해보라.” 그러자 바울이 손을 들어 변호를 시작했습니다.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들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내가 당신 앞에서 해명(변호)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기나이다.

3) 특히 왕께서는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쟁점들을 잘 알고 계시니 더욱 다행한 일이니이다.

아무쪼록 내 말을 끝까지 참으시고 들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2. 바리새인이었던 바울(4~8)

 

4) 유대인들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즉 내 고향과 예루살렘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다 알고 있나이다.

5) 유대인들은 오래 전부터 나를 알고 있었으므로, 그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격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니이다.

6) 지금 내가 여기에 서서 심문(재판)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것에 소망을 두며 바라기 때문이니이다.

7) 이 소망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면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던 바로 그 약속인데,

왕이여, 나는 바로 이 소망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고발을 당하는 것이니이다.

8) 여러분은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리신다는 것을

믿을 수 없는 일로 여기나이까?

 

 

3. 핍박자이었던 바울(9~12)

 

9) 사실 나도 한때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반대하기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나이다.

10) 내가 예루살렘에서 했던 일이 바로 그런 일입니다.

나는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었고,

그들이 죽임을 당할 때에 찬성표를 투표하였나이다.

11) 또 회당마다 찾아다니며 여러 번 그들을 처벌하였고,

강제로 그들에게 모독하는(신앙을 부인하는) 말을 하도록 했나이다.

그들에게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해서 심지어 다른 나라의 도시까지 찾아가 핍박했나이다.

12) 이런 일로 나는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아 다메섹으로 가고 있었나이다.

 

 

* 묵상 point

 

1. 가장 엄한 바리새파에서 가장 열심히 복음을 증거 하는 자로 변한 바울

 

1) 자신이 과거 어떠한 사람이었는지 간증하는 바울(9~12)

 

 초대교회에서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만큼이나 놀라운 일이 바울이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된 것입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믿기 전에 그만큼 예수님 믿는 자들을 미워하며 박해했었기 때문입니다. 저렇게 예수님 믿는 자들을 증오하며 박해하던 자가 어떻게 지금은 예수님을 위해 핍박을 받는 자가 되었을까? 보는 이들마다 놀랄만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 하기에 앞서 자신의 과거의 아픔을 말하는 것입니다.

 

2) 바울처럼 우리의 변화된 모습이 주님을 증거하는 현실적인 증거가 되게 합시다.

 

 물론 이미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예수님의 부활이 주님의 능력의 가장 큰 증거가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보다 현실적인 증거가 더 필요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미워하며 핍박했던 바울의 변화된 모습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예수님의 부활보다 더 예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현실적인 증거가 됩니다.

 

묵상 :

 

 이처럼 우리들의 변화된 삶의 모습이 우리 주변에 있는 믿지 않는 자들에게 예수님의 능력을 나타낼 만한 보다 현실적인 증거가 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1만 장의 전도지보다 내 다정한 눈빛과 내 따뜻한 말씨가 더 주님의 사랑을 증거 하는 것이 됩니다.

 

 

2. 바울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유대인들

 

1) 바울의 과거와 현재를 다 알고 있는 유대인들(4~5)

 

 바울은 자신이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과정에 유대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므로, 유대인들이 조금만 관심 있게 살피면 바울이 말이 거짓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여 말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목소리 높여 반복해서 말하는 것은, 그가 과거에 사람을 죽일 만큼 사악한 자였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그의 부끄러운 과거를 이렇게 힘주어 말하는 것은, 그런 바울이 지금은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2) 사람이 죽은 후에 있는 심판은 오직 이 땅의 시간에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고, 죽은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장차 살아갈 그 영원한 세계에 대해서 살아있을 때, 바로 지금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죽은 후에는 그가 어떤 판결을 받든지 간에 영원히 그 상태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시간에 있는 동안에 심판에 대한 말씀을 바로 깨달아서 그 심판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어떻게 해서든지 심판에 대한 말씀과 함께,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그 심판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증거하려 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구할 구세주이신 증거가 바로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을 지금 보여줄 수 없으니, 우선 자신이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살펴보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3) 당신도 예수님이 부활하신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믿는 자가 되십시오.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알만한 것들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 있게 주변을 살피면 알 수 있는 증거들이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미생물에서부터 우주의 별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그 규칙들을 지켜가며 살아가고 움직이는 모습에서 우리는 주님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서 그 위대하신 능력자가 바로 우리의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묵상 :

 

 만일 말씀을 보고도 잘 모르시겠다면,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해보십시오. “주님, 주님이 살아 계시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살아 계시다면 제가 알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이렇게 진심으로 주님을 알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린다면, 지금 살아계신 주님이 어떤 방식으로든 알게 하십니다.

 

 

3. 진리의 길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십시오.

 

1) 그 당시 유대인들은 바울과 예수님에 대하여 확인할 기회가 많았습니다(5)

 

 그 당시의 유대인이라면 바울이 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지금 변화된 모습은 무엇이고, 그를 이렇게 변화하게 만든 것이 무엇인지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알 수 있게 하는 증거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바울만이 아니라 사도들을 비롯한 많은 주님의 제자들이 주님의 능력과 권세를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로 바울을 심문하는 자리에 있던 아그립바와 버니게, 베스도를 비롯해서 수많은 유대인들이 그 증거들을 보고도 알지 못했습니다.

 

2)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주님을 바로 깨달을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듣고 있는 이 말씀이 어떤 말씀인지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 지혜가 없어서 소돔성이 멸망할 때 롯의 사위들은 천사들이 전하는 구원의 소식을 농담으로 여겼다가 함께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 지혜가 없어서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할 때 예레미야가 전하는 구원의 소식을 거절하였다가 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은 참혹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묵상 :

 

 주께서 오시기 직전의 마지막 때를 사는 지금, 주님의 참된 진리의 말씀과 내 귀만 즐겁게 하는 거짓 말씀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구원 받는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위대한 설교가는 못될지라도, 참된 말씀은 구분할 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의 변화된 삶의 모습이

1만 장의 전도지보다

주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데

더 나은 증거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위대한 설교가는 못될지라도

참된 진리의 말씀은 구분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교회에는 다니지만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주님을 바로 알고 깨닫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