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이 증거하는 그리스도
사도행전도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가지 모양으로 증거하여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사도행전이 증거하는 그리스도를 증거하여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인자(人子)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사심과 승천과 재림을 증거하여 주고 있습니다.
(1) 그리스도의 죽으심 증거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증거하였습니다. 사도행전 여러 곳에서 예수께서 죽으셨다고, 너희가 이 생명의 주를 죽였다고 증거하였습니다(행 2:23, 3:15상, 5:30상). 이와 같이 예수님은 죽으셨습니다.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가 죽으셨으나 뜻없이 죽으신 것이 아니고 우리가 죽을 것을(여러분이 죽을 것을, 제가 죽을 것을) 대신하여 죽어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께서 죽으신 그 본뜻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그 이유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5:14, 15에 보면 “한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가 죽을 것을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것을 증명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렇게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내가 죽을 것을 대신하여 죽어 주셨습니다.”
(2) 그리스도의 부활 증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였습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강력하게 증거한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을 증거한 말씀은 너무도 많습니다.(1:22, 2:24, 32, 3:15하, 4:33, 5:30하, 24:21, 26:8).
가룟 유다 대신으로 사도 한 사람을 뽑는 것도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할 사람을 뽑는 것이었고(1:22), 사도들의 대강론과 간증에서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였습니다(2:24, 32, 3:15하, 4:33, 5:30하).
바울 사도도 사도행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여러 번 증거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우리가 이 일의(예수님의 부활의)증인이라”고 하면서 증거하였습니다.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보았다고 하면서 증거하였기 때문에 그 증거력이 대단히 컸습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5장에서 예수님께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게바에게 보이시고 열 두 제자에게와 5백 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다고 예수께서 부활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 보이신 것을 거듭거듭 증명하였습니다. 그러면 이제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와는 무슨 상관이 있는가를 살펴 보십시다.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와는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 만일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면 그저 하나의 전설로 이야기거리로 들어두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슨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하면 그것을 꼭 알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와는 깊은 관계가 있다고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20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말씀은 예수께서 먼저 부활하셔서 모든 잠자는 자들에게도 부활의 능력, 부활의 소망을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포도나 호박이나 가지같은 것이 처음에 꽃이 피어서 첫 열매가 열면 그 다음에 꼭 같은 열매가 여는 것과 같이 예수님께서 처음에 부활하셨으니 그 다음에 모든 잠들어 있는 성도들도 예수님과 같이 부활하게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성도들의 부활을 확증하는 것이고 견본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같이 그렇게 영광스럽게 그렇게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첫 열매로 부활하셨습니다.
(3) 그리스도의 승천과 재림 증거
또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을 증거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9에 보면 예수님께서 구름타고 승천하시는 광경이 참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1절에서는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그 모습대로 영화롭게 재림하실 것을 약속하시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승천과 재림은 항상 이렇게 결부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가고 마신 것이 아니라 다시 오시려고 가셨습니다. 요한복음 14:3에서도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약속하셨습니다.
2. 죄인을 구원하신 그리스도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여 주고 있습니다.
(1) 영생의 길
4:12에 보면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서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고 하면서 오직 예수님의 이름만으로라야 구원받는다고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2)죄사함의 권세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를 믿는 자는 다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2:21).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10:43).
13:39, 16:31에도 믿는 자마다 의롭다하심을 얻고 주 예수를 믿으면 그와 그 집이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다 구원을 받습니다. 사형수도 구원을 받고 창기도 구원을 받고 술고래도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지 아니하면 아무도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예수를 믿지 아니하면 황제도 왕도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장군도 제독도 정치가도 철학자도 과학자도 다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3) 회개시키는 역사
핍박자 사울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 처음에 바울은 참으로 교회를 핍박하되 너무하였습니다. 말로, 이론으로 교회를 괴롭혔을 뿐만 아니라 스데반을 죽이는 데 동참하였고 다메섹에 있는 교인들을 잡아오기 위하여 출동하기까지 한 극심한 핍박자였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고 하시면서 사울을 회개시키셔서 자기의 충성된 종으로 삼으셨습니다.(9:4, 22 : 7, 8, 26: 14, 15). 그러므로 지금 기독교를 반대하고 교회를 핍박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도 주께서 부르시고 회개시키기만 하면 훌륭한 신자가 되고 훌륭한 그리스도의 종이 될 수 가 있습니다.
(4)교회를 세우심
자기의 피흘려서 교회를 세워 주시는 그리스도를 증거하였습니다. 20 : 28에 보면 “……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교회를 사셨다는 말씀은 주께서 자기가 피흘려서 교회를 세우셨다는 말씀입니다. 주께서 자기 피로 성도들을 구원하시고 이 성도들로 교회를 세우셨으니 교회는 주께서 피흘려 세우신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의 설립자가 누구입니까? 어떤 사람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십니다. 주께서 어떻게 우리 교회를 세워주셨습니까? 아주 쉽고 평안하게 힘들이지 않고 세워주신 것이 아니고 고난당하시고 피흘려서 우리 교회를 세워 주셨습니다.
3. 성령을 통한 그리스도 역사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여 주고 있습니다. 주께서 승천하신 다음에 지금은 성령을 보내 줄 것을 약속하여 주셨는데 이 약속대로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1:4과 2:38에 보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것(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고 그리하면 성령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은 실재로 이 약속 대로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2장에 있는 오순절의 성령의 역사는 예수님께서 보내 주신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오순절에 모여든 군중들에게 “그가(주께서”) 그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 주셨느니라”고 주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 주신 것을 증거하였습니다(행 2:33).
그래서 6:5에 보면 사도들이 여러 집사들을 택할 때에도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을 택하자고 하는 목표를 세워가지고 스데반 집사를 택하였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여러 사도들, 여러 집사들, 여러 성도들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러한 역사들은 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이 한 역사 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의 역사는 성령의 역사였다고 말할수가 있습니다. 4:8, 6:8, 55에도 보면 베드로 사도도 스데반 집사도 성령이 충만하여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였습니다. 또 빌립 집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에디오피아의 내시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였고 바울 사도는 성령이 가라고 하는 곳에 갔으나 성령이 가지 못하게 하시는 곳에는 가지를 아니하였습니다.(8:29, 16:6,7).
이와같이 사도행전에서 사람들이 역사한 것은 곧 성령께서 역사하신 것이었고 성령께서 역사하신 것은 곧 주께서 역사하신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성령을 보내셔서 자기가 하는 일을 하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상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 부활, 승천, 재림과 그의 구원사역 및 성령으로 역사하신 사실을 증거하여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전 생애, 전 행적을 증거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것입니다. 그런고로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행전뿐만 아니라 성령의 행전이고, 또 그리스도의 행전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강해*** > - 사도행전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의 선지자 파견 11장 (0) | 2019.10.03 |
---|---|
사도행전 개요 (0) | 2019.10.03 |
사도행전 1-28장 핵심요약 (0) | 2019.10.03 |
사도행전의 성령론 (0) | 2019.10.03 |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 (0) | 2019.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