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아가서 강해

[스크랩] 8: 6-7(물이 끄지 못한 불)

에반젤(복음) 2019. 9. 21. 11:49




8장6-7(물이 끄지 못한 불)

성경본문 : 아가서8:6-7

6. 너는 나를 인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 같이 잔혹하며 불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찌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

 

                                                                                                       출 처| 최낙중목사

 

 

마른 풀이나 나무에 불이 붙으면 물을 뿌려 불을 끕니다. 그런데 물이 끄지 못한 불도 있습니다. 이 불은 사람들 마음속에 타오르는 사랑의 불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본문 말씀은 술람미 여인이 자기를 사랑하는 솔로몬왕의 사랑을 많은 물이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찌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고 한 내용입니다.

 

부모도 친구도 못 말리는 사랑이 있습니다. 바로 이성간의 사랑입니다. 남녀지간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얼마나 고귀하고 값진 사랑인지를 성경은 말합니다. 사람이 사람에게서 경험하는 첫 번째 사랑, 이성간의 사랑입니다. 부부지간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또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게 하는 모든 사랑의 기초가 되는 사랑입니다.

 

아름다운 부부사랑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합니다. 아내가 사랑스러우면 장인장모도 존경스럽고 처남처제도 사랑스럽습니다. 태어난 자식들도 사랑스럽습니다. 친정 부모님 섬기는 일도 좋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보기 싫어지고 미워지면 장인장모 처남처제도 싫어지고 태어난 자식들도 함께 미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남편이 믿음직스럽고 좋으면 시부모님과 시동생 시누이도 좋습니다. 태어난 자식들도 좋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피차 뜨겁게 사랑함으로 부부의 행복을 통해서 위로 부모님 공경, 아래로 자녀사랑이 저절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부부사이의 사랑이 깨어진 가정. 그 자녀들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경우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부부지간의 사랑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허락하신 고귀한 선물입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전도서 9장 9절에서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찌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부모님을 통해서 어린 아이로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부모님의 사랑이 첫 번째 사랑 경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맨 처음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창조 하실 때는 노인이나 어린아이로 창조 하지 아니하시고 가장 생기발랄하고 힘이 넘치는 젊은 청년남녀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축복하고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땅에 번성하여 충만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이성적 사랑, 부부지간의 사랑을 첫 번째 허락했던 것입니다.

 

그 사이에서 자녀들을 생산케 하시면서 하나님과 그를 믿는 사람들을,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들과 그 관계를 남녀지간의 사랑, 부부지간의 사랑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아가서 에서 소개하고 있는 솔로몬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와 성도의 사랑의 이야기를 다룬 것 입니다. 아가서 8:5에 보면 왕인 솔로몬이 먼저 처녀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고 그를 아내로 부르며 한 말이 있습니다.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인을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말합니다.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고 너를 인하여 네 어미가 신고한,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곳 사과나무 아래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사과나무 아래에 잠들어있는 술람미 여인을 솔로몬 왕이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들 가운데 사랑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푼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애굽의 종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해 낸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말씀이 수없이 나옵니다. 시편 111:2이하에 보면 여호와의 행사가 크시니 그 귀한 일을 사람으로 기억케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 하시도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깨닫고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역시 주님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예수님의 은혜를 깨닫는 사람이 주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미 주님의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 됐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신랑이 되고 우리는 그의 신부가 됐습니다. 그날 이후로 우리의 소속은 하나님의 것이 됐습니다. 주님의 것이 됐습니다.

 

시편100:3말씀에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찌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오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왕의 아내가 되면서 그의 사람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날 이후로 그는 행복해진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 예수님은 신랑이 되시고 또 남편 되시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책임져 주십니다.

 

십자가에서 흘린 그의 피로써 우리를 구속 하신 것입니다. 구속했다는 말은 곧 우리를 값을 주고 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전 6:19이하에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라고 한 것입니다.

 

이와같은 은혜를 우리에게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엡 1:13이하에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 했습니다. 우리를 구속하신 목적이 우리를 구원해 주신 분을 찬미하게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자기 같은 여인을 왕후가 되도록 선택해준 솔로몬 왕을 생각할 때 그 사랑은 죽음이 갈라 놓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많은 물이 그 사랑의 불을 끄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홍수라도 엄몰치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솔로몬 왕 보다 더 위대하신 만왕의 왕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성도는 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의 능하신 손길이 늘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의 손길이 참으로 필요합니다.

 

지난 7월 26일 12시쯤 강원도 인제에서 서울의 모 초등학교 스카우트 대원 4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다리를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외형상으로는 대형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너명의 학생이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을 뿐 사망은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버스에 탄 학생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한 안전밸트가 있다면 그것은 주님의 손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주의 손이 함께 할 때 악한자가 손댈 수 없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이 자기를 붙들고 있는 한 자기는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사랑받은 성도로서 또 주님을 사랑하십시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자에게는 은혜가 있다 하였는데 그 은혜는 곧 기쁨이요 위로요 안전입니다. 이와 같은 은혜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