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시편 강해

부르짖어 호소하는 기도[시 142장]

에반젤(복음) 2019. 9. 9. 17:07




부르짖어 호소하는 기도[시 142장]
 
[내용개요]
 다윗은 환난을 당하여 성공이 있을 기도를 올렸다. 소리를 내어 기도하였고(1절), 그의 아픈 사정을 하나님께 토할 정도로 문제를 맡겼으며(2절), 사람들이 다 그를 몰라 주어도 하나님 한 분만은 그를 알아주실 것을 믿었다(3-5절). 다윗은 성도의 소망이 높아지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압제를 받아 비천해지는 데 있는 것을 내다보고 있었다(6-7절).

 
[강  해]
 시인은 하나님께 큰소리로 부르짖어 자신의 원통함을 아뢰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심령을 감찰하시고 유일한 피난처요 자신의 분깃이 되심을 고백했습니다. 자기보다 강한 대적에게 핍박을 받는 중에 구한 시인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시므로 반드시 구원하여 주실 것이라는 소망과 확신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1. 소리 내어 부르짖는 기도

1) 소리 내어 간구함
시인은 자신이 소리 높여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함을 진술했습니다. 기도를 조용히 소리 내어 하거나 묵상으로 할 수도 있지만 큰소리로 부르짖음은 기도 내용의 긴급성을 알려 줍니다. 위급한 상황 속에서 생명을 걸고 부르짖는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여 주십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시50:15)는 말씀이 이를 증거합니다. 
a. 부르짖음에 귀기울이심(시77:1-2)
b. 주를 부름(시141:1)

2) 원통함을 하나님 앞에 토하는 기도
시인은 자신이 하나님께 큰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한 것은 자신의 원통함을 하나님 앞에 토한 것이었음을 밝힙니다. 하나님만이 인간의 원통함을 풀어 주시고 환난 중에서도 기쁨과 평강으로 그 마음을 지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억울하고 원통함을 당하였을 때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 보복하여 그 원통함을 풀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마음을 토한 것은 오직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신앙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a. 음부와 사망의 공포(시18:4-6)
b. 심만 통곡과 눈물의 간구(히5:7)

3) 하나님께 호소하는 성도의 기도
성도는 세상에서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하였을 때 스스로 원수를 갚으려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어야 합니다. 사토 바울은 원수 같는 것이 하나님께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갚으리라는 말씀과 함께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참조, 롬12:19)고 교훈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원통함과 억울함의 호소를 들으시고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실 줄 믿고 모든 일을 주께 아뢰는 것이 성도의 마땅한 자세입니다. 
a. 모든 일을 기도와 간구로 해야 함(빌4:6-7)
b. 성령의 도우심을 구함(롬8:26-27)

2.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1) 심령이 상함을 주께서 아심
시인은 악인들이 자신을 잡으려고 올무를 숨기므로 자신의 심령이 상할 때에 주께서 자신의 처지를 아셨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러한 시인의 진술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심령까지 감찰하심을 믿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원수의 궤계를 아심은 곧 악인으로부터 의인을 보호하시며 구원하여 주심에 대한 확실한 증거입니다. 
a. 불안하여 심령이 상함(시77:3)
b. 위로하시는 하나님(시86:17)

2) 세상에 피할 곳이 없음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이 피할 곳이 없음을 아룁니다. 자신의 원통함을 당하였으나 세상에는 자신을 알아주고 영혼을 돌보아 줄 어떤 존재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처지는 모든 성도에게 적용됩니다. 성도가 사단에서 공격받을 때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지켜 줄 존재는 이 세상에는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을 포함하여 세상의 어떤 존재를 의지하여도 닥치는 환난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a. 친구가 놀라고 사람이 피함(시31:11)
b. 안위할 자가 없음(시69:20)

3) 유일한 피난처이신 하나님
시인은 세상에서 피난처를 찾을 수 없음을 진술하면서 하나님만이 유일한 피난처요 생존 세계에서 자신의 분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분깃이란 자신의 구원이요 소망을 뜻합니다. 하나님에서는 성도의 영원한 분깃이 되시며 이 땅의 삶에서도 기쁨과 복의 근원이 되십니다. 이는 성도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간구하여야 하는 이유와 근거가 됩니다.
a. 피난처이신 여호아(시14:6)
b. 산업과 잔의 소득이신 여호와(시16:5)

3. 부르짖음의 응답을 구함

1)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의 비천하게 된 처지를 아뢰며 자신의 부르짖음을 듣고 응답 해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자신보다 강한 대적에게 핍박을 받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시인은 자신은 대적을 이길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강한 자에게서라도 자신을 구하여 내실 것임을 믿었던 것입니다. 성도가 원수 마귀를 능히 대적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능력을 받아 능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마귀를 대적하여 이기기 위하여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할 것을 명령했습니다(참조, 엡6:18).
a. 부르짖음에 주의하소서(시17:1)
b. 죄악으로 비천하게 됨(시79:8)

2) 주의 이름들 감사케 하소서
시인은 주의 이름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기 위하여 자신을 대적들의 손에서 구원하여 달라고 구합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을 구원해 달라는 뜻과 함께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주시면 주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겠다는 다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습니다. 
a. 흑암에서 건지심(사42:7)
b. 주의 이름과 의로 구원하심(시143:11-12)

3) 의인이 나를 두르리이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악인에게서 구원하시고 복을 주시면 의인이 자신을 두르게 될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면 인간 관계에서도 형통하는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을 통해 고통을 받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복도 인간을 통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a. 영세에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함(사45:17)
b. 여호와의 구원(시27:1)

결론
성도의 삶 가운데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하나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에 성도가 할 일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피난처 되심을 믿고 하나님께 원통함을 아뢸 때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악인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형통함의 복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단어해설]
 2절. 원통함. 원어<j'yci:시아흐>는 '불평, 간구'라는 뜻. 성도의 고통을 하나님께 간구함으로 해결될 수 있음을 암시.
 
3절. 상할 때에도. 원어<#f'[;:아타프>는 '흑암으로, 덮다, 연약하다'라는 뜻으로 어떤 고통으로 인해 완전히 낙심한 상태를 의미.
 
4절. 우편. 법정에서 변호할 증인이 서는 자리로 구원을 의미.

 
[신학주제]
 비천한 자의 기도.
다윗의 상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박하였다. 사울의 추격에 몸을 피한 곳이 굴이었다. 이 굴 속에서 다윗은 아는 자도 없이 편안히 쉴 곳도 없는 상태에서 유일한 희망이요 피난처 되신 하나님께 간구할 뿐이다. 결국 다윗에게는 한 가지 희망이 있었는데 그것은 비천한 자를 일키시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참조, 고전1:27-28)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이 처한 비참한 자리에서도 낙심치 않고 도리어 소망 중에서 기도를 힘썼다. 하나님은 이미 작정해 놓으신 계획까지도 인간의 간구함에 바꾸시는 분이시다. 이스라엘의 죄악에 심판을 경고하신 하나님은 모세의 뜨거운 눈물과 간구로 그 뜻을 돌이키셨다. 인간의 호소가 하나님 앞에 상달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의 비천함을 깨닫고 간절히 하나님의 돌보심을 간구할 때뿐이다. 다윗은 이 원리를 잘 알고 실천한 인물이다. 

 
[영적교훈]
 본문은 주의 자녀들이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했을 때 그 해결책은 다윗처럼 하나님께 호소해야 하는 것임을 보여 준다. 성도들의 참된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나 세상의 권세에 호소하는 자는 실패할 지라도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는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는 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