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시편 강해

밤에 여호와에 집에 섰는 모든 종들아 찬양하라[시 134장]

에반젤(복음) 2019. 9. 9. 16:47




밤에 여호와에 집에 섰는 모든 종들아 찬양하라[시 134장]
 
[내용개요]
 본시편의 시인은 밤에 여호와의 전을 섬기는 제상장들에게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말한다(1절). 송축하되 손을 들기까지 열심으로 진실되게 송축할 것을 권면한다(2절). 이런 찬송에 대한 권면 후에 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내리실 축복에 대해 말한다. 곧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찬송하는 이들에게 복을 내리신다 는 것이다(3절) .

 
[강  해]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시120-134편) 15편 중 마지막을 장식하는 본시는 저자 미상의 찬양시입니다. 이 시의 구성은 특이하게 대화체의 형식을 띠고 있는데 먼저 성 바깥에 있는 순례자들이 성안에서 성을 지키고 있는 레위 지파 제사 장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찬양을 촉구하자 안에 있는 자들이 그에 대한 축복으로 화답하고 있습니다. 

1.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1) 하나님의 집을 섬기는 레위인
밤에 여호와의 집에 섰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은 당시 성정의 관리 책임을 맡았던 레위인들로 밤에는 성소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이와 같이 깊은 밤에 잠을 자지 않고 하나님의 집을 순찰하며 섬기는 레위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 줍니다. 오늘날의 성도들도 죄악의 관영함으로 어두워진 이 세대에서 영적으로 깨어 주를 위한 봉사와 섬김의 자세를 계속 견지하여야 합니다. 
a. 회막에서 시무하는 레위인(민3:6-9)
b. 간검해야 할 등불(출27:20-21)

2) 성전에 있기를 즐겨 하는 경건한 백성
예나 지금이나 경건한 백성들은 레위인과 함께 성전에 있기를 즐겨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고 주님의 몸인 성전에 거하는 것을 즐겨 하는 것은 은혜받은 증거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봉사하는 삶은 그 자체로도 큰 축복인데 항상 주님의 뜻을 따라 그분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날의 성도들도 현재 자신이 섬기고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생활을 함으로써 날마다 주의 은혜를 더하여 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복종하는 삶(고전16:16)

3) 레위인의 찬양 직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집 곧 성전의 책임을 담당한 레위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하는 것은 그들의 본분에 해당합니다. 찬양은 그들에게 맡겨진 직무였고 마땅히 성실히 감당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왕 같은 제사장들인 신약의 성도들 또한 하나님을 찬양함에 있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에 있어서 정성을 다할 때 주께서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주실 것입니다. 
a. 신약의 성도(벧전2:9)
b. 영원한 나라(벧후1:11)

2. 성소를 향해 손을 들고 송축하라

1) 성소를 향하라
시인은 성소를 향하여 기도를 하라고 했는데 이는 곧 하나님을 향하라는 뜻과 같으며 그분을 향한 간절한 자세를 뜻합니다. 우리는 향방 없이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을 향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줏대 없이 주절거리는 것은 오히려 안하는 것보다 못합니다. 일종의 자기 만족과 도취에 빠져 외식적인 기도에 빠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올리는 대상이 구체적으로 계심을 알고 그분을 향하여 마음을 겸손하게 하고 진지하게 마음이 담긴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성소를 향하여 하는 기도(왕상8:38)

2) 손을 들라
시인은 성소를 향해 손을 들라고 했는데 이는 성경에서 자주 언급되는 기도와 찬양의 자세입니다. 사실 손을 드는 것은 믿음과 결단이 응집되어 나온 의지의 표현입니다. 모세가 믿음의 손을 들어 올린즉 강적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것이 좋은 실례입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해 믿음의 손을 들 때 능히 이 세상을 헤쳐 나갈 힘과 용기를 얻게 되며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게 됩니다. 큰 어려움에 봉착할수록 생각과 염려 속에 침잠하지 말고 믿음의 손을 들고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a. 평생 주를 송축함(시63:4)
b. 대파된 아말렉(출17:11-13)

3)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인의 권면과 같이 우리는 늘 하나님을 향하여 믿음의 기도를 하기를 힘쓸 뿐만 아니라 여호와를 송축하는 일에 매진해야 합니다.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영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기를 결심했던 다윗과 같이 우리는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실상 우리는 세상의 것에 마음을 빼앗길 때가 많고 육의 일에 몰두하여 제 정신이 아닐 때가 더러 있습니다. 항상 자신의 온전치 못한 것을 반성하는 속에서 부족하나마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하는 일에 전력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러한 자를 눈여겨 보실 것입니다. 
·영영히 송축해야 할 주의 이름(시145:1-2)

3. 복을 주시는 여호와

1) 모든 축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시인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시인이 특별히 시온을 지칭한 것은 시온을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축복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분이 천지를 지으신 분이시며 하늘과 땅의 모든 축복의 근원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아무 응답이 없는 헛것을 숭배하는 자들은 손가락질을 받을지언정, 하나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우리는 이 세상에서는 물론이고 내세에서의 큰 축복인 영생을 상속받게 되니 우리의 섬김은 해도 해도 부족 할 뿐입니다. 
a. 시온에서의 도움(시20:2)
b. 영생의 상속(마19:29)

2) 시온에서 복을 주시는 하나님
시온에서 복을 주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임재하시는 전에서 축복하신다는 의미로 오늘날에는 교회를 통하여 그분의 축복와 은혜를 베푸신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교회란 가시적 교회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워진 영적 교회까지도 포함합니다.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에 힘썼던 안나와 시므온이 눈을 감기 전에 구세주의 탄생을 목도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성전 중심의 생활에 주력하는 자에게 주께서는 세상 사람이 상상치 못할 큰 축복으로 보답해 주실 것입니다. 
·안나와시므온(눅2:34-38)

3) 축복의 절정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길 원합니다. 주께서 주시는 축복의 절정은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완전한 축복인 '영생'으로 이는 모든 믿는 자에게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기 위해 진노의 때를 늦추시는 분입니다. 여호와의 집에 거하기를 기뻐하며 주의 제단을 간검하기를 자원하는 성도들은 .사랑과 구원의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영생의 축복을 넉넉히 받아 누리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믿는 자에게 임하는 영생(요6:40)

결론
본시는 성전을 지키는 자들이 밤이 맞기까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과 예배를 드린 자들이 서로 권면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입니다. 본시를 통해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힘써야 하며 그분으로부터 오는 자비와 은총을 갈망하고 감사와 찬양을 올리는 데 힘써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단어해설]
 1절. 밤에. 이스라엘에서 찬양대가 온종일 하나님을 찬양하였음을 보여 준다.
 
2절. 손을 들고. 상대방에 대한 찬양과 경배, 또는 절대적인 복종을 나타내는 행위이다.
 
3절. 천지를 지으신. 만물의 복과 저주를 결정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내포하고 있다. 

 
[신학주제]
 하나님을 찬양함.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되 그 제일 되는 목적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함을 드셨다. 온 천하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으로 하여금 자연과 함께 찬송을 받으려 하심이 성경이 말하고 있는 제일 큰 주제이다. 이것 때문에 개혁 신학은 많은 신조의 첫번째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인간의 제일되는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자연의 한 부분 한 부분이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바로 섬기고 경배하며, 영광을 돌릴 때는 하나님으로부터 큰 축복을 받았으나 인간이 목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을 때 저주의 심판이 내릴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것은 대제 사장만의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온 백성들이 감당해야 할 의무이다. 하나님은 이 의무를 감당하는 자에게 큰 축복을 주신다고 시편의 저자를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 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사는 자세이다.

 
[영적교훈]
 성도는 모든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곧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고,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려고 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찬송을 받으신다. 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행위만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온 삶이 모두 하나님께 찬양 드려야 될 부분이다.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도구적 역할만을 한다는 생각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겸손히 순종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