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시편 강해

시편 108편 연구

에반젤(복음) 2019. 9. 9. 09:24




승리의 기원과 확신[108]

[내용개요]

본시는 혼합시의 형태를 피고 있는데 각각 비탄시인 시57:7-11과 시60:5-12에서 발췌했다는 특징을 지닌다. 주의할 것은 본시는 비탄시가 혼합된 형태이지만 찬양시로 분류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능력은 시인의 찬양의 중요한 이유가 되며(1-5) 나아가 주를 의지하는 자는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됨을 서술하고 있다(6-13).

[강 해]

다윗이 작시한 이 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서로 다른 두 시의 일부가 합쳐져 구성된 혼합시라는 점입니다. 각각 시57:1-11과 시60:5-12에서 발췌되었는데 구성상 어색함이나 이질감이 없고 앞의 두 시에 조금도 뒤지지 않은 아름다운 시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윗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두 시를 이런 식으로 묶어 하나의 시로 만들었을 리는 없습니다. 이 시는 다윗의 새로운 간구이자 새로운 고백으로 두 시의 간구와 고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 . 온 세계 위에 높으신 주의 영광

1) 마음을 정한 시인

다윗은 마음을 정한 후 심령으로 하나님에 찬양했습니다.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란 표현에서 하나님만을 향하여 온 영혼이 집중된 시인의 청결한 마음 상태가 결연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자칫 마음이 분열되기 쉬운 현대인들일수록 마음의 초점과 방향을 정확히 잡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주를 찬양하는 일과 세상을 좇는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을 간과치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하고 전적으로 의뢰해야 합니다.

a. 양립할 수 없는 것(3:11)

b. 심지가 굳은 자의 평강(26:3)

2) 열정적인 찬양

다윗은 비파와 수금을 향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할만큼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또 만민 중에 감사하며 열방 중에서 주를 찬송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우리 자신을 고무시켜야 합니다. 또한 새벽을 깨우리라고 했는데 고요하고 청아하게 가라앉은 새벽은 하루 중 가장 경건하고 신선한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새벽에 정결하고도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할 것을 다짐할 때 영적 생명력이 충만해집니다. 다윗과 함께 언제 어느 때든지 모든 경우에 있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a. 항상 찬송해야 할 주(71:6)

b. 전심으로 찬양해야 할 주(86:12)

3) 온 세계 위에 높으신 주의 영광

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영광은 온 세계와 우주에 높여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는 하늘의 모든 복된 거민들에 의해 찬송되고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간청한 것과 같이 우리의 모든 관심은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을 돌리는 데 모아져야 합니다.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으시기를 원하는 것은 성도로서 마땅한 도리입니다.

·감사와 찬양(대상29:13)

2.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1)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확신

다윗은 하나님께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오른손은 주의 권능을 의미하는 바 다윗은 사방의 대적에게 둘러싸여 위급한 지경에 놓인 자신을 능히 구하실 하나님의 권능을 확신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히 그분의 사랑을 받는 자입니다. 그분의 백성들은 기도와 그 기도의 응답을 통해서 신앙이 구체화되고 성장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고 늘 기도하기에 힘써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a. 용감한 기도(6:10)

b. 쉬지 않는 기도(살전5:17)

2) 다윗을 돕는 지파

''은 권한, 국가 원수의 생명, 통치, 주도권, 언약 등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유다는 나의 흘'이란 구절은 유다 지파가 하나님께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이스라엘에서 가장 주도적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그들은 다윗에게 유능한 치리자들을 보내 주었습니다. 이는 다윗 왕가를 통해 그대로 입증된 말씀입니다. 또 에브라임은 다윗의 보호자가 되어 병사들과 상비군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사실들을 전망하며 기뻐했는데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자들은 그분의 약속 속에서 개가를 부르며 하나님의 은덕 속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유다를 떠나지 않을 홀(49:8-12)

3) 궁극적인 조력자

주께서는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셨는데 이는 거룩하신 가운데서 말씀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세겜을 나누고 숙곳 골짜기를 척량하는 것은 가나안 땅의 분배를 의미합니다. 길르앗, 므낫세는 바산 지역을 뜻하고 모압을 목욕통이라 한 것은 극단적 모욕의 표시로 장차 모압을 정복할 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다윗은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모압과 에돔을 정복했습니다. 에돔에 신을 던진다는 것은 에돔이 주인의 신을 씻는 종의 신분으로 전락할 것을 뜻합니다. 블레셋이 외치는 것은 승리나 환호가 아니라 고통과 괴로움의 부르짖음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막강한 여러 족속들과의 싸움에서 궁극적인 조력자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곤경에서도 낙담치 말고 인내해야 합니다. 이는 도우시는 분이 바로 가까이에 계신 연고입니다.

a. 정복된 모압(삼하8:2)

b. 환난의 궁극적 즐거움(5:2-4)

3. 승리의 확신 속에서 하는 기원

1)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구원

다윗이 북쪽 아람 족속과 싸우는 동안 남쪽으로부터 에돔이 침입해 들어왔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구원만이 참된 것임을 믿었습니다. 사실 진정한 의미의 구원은 인간이나 우상에 의해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적 방법 즉 우상을 통한 종교적 방법, 돈과 권력을 통한 사회적 방법으로 구원을 얻고자 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있는데 이는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영적 안목이 흐려졌기 때문입니다.

a. 우상의 무능성(46:6-7)

b. 생명에서 떠난 자의 무지함(4:18)

2) 승리의 확신 속에서 기원한 다윗

다윗은 사방에 대적으로부터 에워싸였어도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사람과 더불어 약속하고 도움을 청한다면 의심하고 두려워할 수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께 의탁하고 간구하기에 그 약속은 분명히 이루어집니다. 다윗은 승리의 확신 속에서 하나님께서 대적을 밟아 주실 것을 기원했으니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우리가 용감히 행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은혜를 힘입을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약하고 두려움에 떠는 우리에게 힘과 결단력과 용기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발 아래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칭송을 돌려야 합니다. 그리할 때 승리의 확신 속에 승승장구 하는 신앙 생활을 영속하게 됩니다.

a. 정하신 뜻을 행하시는 하나님(25:1)

b. 모든 것을 능하게 하시는 주(4:13)

결론

본시가 시57,60편에서 발췌된 점에서 우리가 새로운 결단과 감정을 지니고 기도한다면 전에 사용했던 것과 똑같은 말로 기도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시를 통해 우리는 어떤 비탄 속에서도 주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야 하고 골이 깊을수록 산이 높은 것처럼 환난이 더 큰 은혜 체험의 도구가 됨을 깨닫게 됩니다.

[단어해설]

1. 심령으로. 원어<d/bK;:카보드>'영광' 또는 '심령'을 뜻한다. 여기서는 사람의 가장 진실되고 고귀한 심령을 의미한다.

4. 인자하심이. 인간의 구원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말한다.

7. 내가 뛰놀리라. 법궤를 맞아 뛰며 찬양한 다윗과 같이 극도의 기쁨과 찬양을 표현하는 행위이다.

[신학주제]

주의 백성이 가지는 용기.

다윗은 선민의 땅이나 이방인 땅에 행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찬양하고 있다. 이러한 찬양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지는 용기의 원천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택한 자들에게 용기를 주시는데 그 용기는 다름아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나타난다. 하나님을 부를 수 있는 자는 하나님의 택한 자며 군대와 같은 큰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참으로 주의 백성은 하나님에서 만군의 왕이 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데 이는 인간의 힘은 결코 영원하거나 무한할 수 없으며 인간 자체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힘을 받아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영적교훈]

본시는 찬양시로서 그 의미가 크다. 그것은 그 어떤 비탄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 찬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성도에게는 오는 환난이 더 큰 은혜를 체험하기 위한 과정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할 수 있는 믿음이 무엇보다 크나큰 축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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