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신명기 강해

신명기 1장 9-18절 연구

에반젤(복음) 2019. 7. 29. 21:56



오늘의 말씀 :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신명기 1:9~18)

 

* 본문요약

 

 그때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많아져서 모세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자들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주장의 수령을 세우게 했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모든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공정하게 판결할 것을 명했던 일을 회고합니다.

 

찬 양 : 350(320) 나의 죄를 정케하사

          359(325) 예수가 함께 계시니

 

 

* 본문해설

 

1. 행정과 재판 제도를 세운 배경(9~12)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정조직을 나눈 배경을 설명합니다. 그 때에(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가 너무나도 많아 모세 혼자서는 민족의 모든 문제를 다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셔서 앞으로 천 배나 더 많게 하신다면 도저히 모세 혼자서는 그 많은 일을 감당할 수 없어 행정조직을 나누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2. 조직과 지도자의 자격(13~15)

 

 모세는 각 지파별로 지혜와 지식이 있고 유명한 자(백성들에게 인정받는 자)를 택하여 그들에게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으로 각각 임명하여 그들에게 그들의 두령을 삼게 했습니다.

 

- 지혜(13) :

잠언에서 말하는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 생활에서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말하는데, 여기에서는 하나님께서 각 개인에게 주신 은사로서 지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 지식(13) :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대한 통찰력이 있고, 그에 공감하는 민감성

 

- 유명한 자(13) : 백성들에게 인정을 받는 좋은 인격을 갖춘 자

 

- 천부장 ... 십부장(15) :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충고를 따라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운 것(18:24~27). 재판의 업무 분담이면서 동시에 군대조직의 성격을 갖춘 것

 

 

3. 모든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16~18)

 

 모세는 새로 임명을 받은 각 지파의 두령들을 모아서 그들에게 모든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람의 외모나 귀천을 보지 말고 공정히 판결하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들이 백성의 모든 것을 판결하되 스스로 판결하기 힘든 것은 모세에게 가져오라고 하여 민족을 다스리는 일을 그들과 나누었던 일을 회고합니다.

 

 

* 묵상 point

 

1. 짐은 나누라 : 함께하는 공동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가 너무 많아져서 혼자서는 그 일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으니 백성들 중에서 지도자들을 택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짐을 나누어지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는 자라도 혼자서 감당하면 결국에는 지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 각 사람에게 적절한 능력을 주셔서 서로의 일을 돕는 공동체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도 당신이 속한 공동체(가정과 교회)에서 주께서 주신 능력으로 적절한 역할을 담당하기를 원하십니다.

 

적용 : 만일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게 당신이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능력이 창고에 처박혀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이 활용되게 하십시오.

 

 

2. 사역자가 가져야 할 지혜와 지식

 

 모세는 사역자들이 가져야 할 자격 세 가지는 지혜와 지식과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입니다(본문해설 2의 단어설명 참조). 지혜는 지적인 능력과 판단력을 말하고, 지식은 상대방이 어떤 문제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지, 그의 필요를 파악할 줄 아는 능력과 그에 대한 민감성을 말합니다.

 

 이 두 가지의 능력은 서로 보완적인 성격을 갖습니다. 지적인 능력과 판단력이 우수한 사람이라도 남을 돕고자 하는 열망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또 상대방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가졌고, 그를 돕고자 하는 민감성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그를 도울 실제적인 능력을 갖지 못했다면 이 또한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담당하고 있는 사역을 위한 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어린이 교회학교를 담당했다면 어린이 신앙교육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성가대라면 더 좋은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그 사역에 민감성과 열정을 가지고 대하도록 신앙의 뜨거운 열정을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적용 : 사역을 담당할 실질적 능력을 갖도록 훈련에 참여하십시오.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그 사역에 참여하도록 영적 민감성과 열망을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3.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만일 당신이 누군가의 잘잘못을 판결하는 직책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대신하여 그의 잘잘못을 판결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그 사람의 외모나 그의 학벌이나, 그의 재산, 그의 정치적인 배경 등에 따라서 잘못된 판결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이런 일은 당신에게 판결의 직분을 주신 하나님을 욕보이는 일이 됩니다.

 

 당신이 하는 재판이나 판결 행위에 대하여 사람의 얼굴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만일 당신이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고 정당하게 판결했는데, 그 일로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된다면 그것은 곧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 일로 당신이 잠시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겠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을 돌보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며 당신의 재판과 판결에 임하십시오.

 

적용 : 이 땅의 재판과 판결이 공정한 것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내게 명하신 사명에 충성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2. 모든 성도들이 함께 봉사하며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3. 중보기도 : 이 땅의 재판이 하나님 보시기에 공정한 것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