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신명기 강해

신명기 개론, 신명기 전체 연구

에반젤(복음) 2019. 7. 29. 21:53



신 명 기 연구


1. 명 칭 : 신명기(申命記) 라는 명칭은 율법을 반복하여 이야기하다 의미입니다.


2. 신명기의 주제 : 우리의 전 삶을 통하여 신실하신 하나님

*주제절: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오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7:9)


3. 신명기의 내용과 주요 사상

   신명기는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백성들에게 준 최후의 설교말씀들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나간 역사에 대한 반복적 재확인이고 지나간 날에 주었던 주요한 율법들에 대한 복습이며, 이제 이스라엘 앞에 놓여 있는 길 즉, 사느냐 죽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서 생명의 길을 가르쳐 준 기록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장래의 운명은 그들 개인의 결단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서의 내용은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에서 주신 율법에 대한 단순한 복습이나 반복이 아닙니다. 언약의 율법의 중심적 내용에 대하여 각자의 인격적 결단을 촉구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신명기에서 지난 날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베푸신 자비와 은총에 대하여 백성들이 분명하게 기억하고 겸손과 감사로 하나님을 섬기며 그의 율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신명기에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6:4), "질투하시는 하나님(4:24)"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용서하지 않으시며 변심과 불순종을 용서하시지 않는 엄한 하나님, 의로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동시에 신명기에는 많은 민족 중에서 오직 이스라엘을 선민으로 선택하시고 그의 특별한 자녀가 되게 하시고, 그들의 특별한 아버지 하나님이 되신 여호와 즉 이스라엘 민족을 특별히 사랑하신 사랑의 하나님을 계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민 중에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는 오직 사랑의 이유입니다. 그 민족의 위대함도 신실성도 아닙니다. 그들에게 선택될만한 자격이 있었던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택의 사랑이 있었을 뿐입니다.


4. 신명기의 내용 분해

 

1. 모세의 첫 번째 설교 (1:1-4:43)

   1) 시내산에서 가나안까지의 역사에 대한 회고 (1:1-3:29)

   2) 항상 신실할 것을 당부함 (4:1-40)

   3) 요단강 동편의 세 도피성 (4:41-43)

 

 2. 모세의 두 번째 설교 (4:44-28:63)

   1) 십계명에 대한 재설명 (4:44-5:33)

   2) 배교(背敎)를 경고함 (6:1-11:32)

   3) 종교생활과 사회생활에 대한 율법들 (12:1-26:19)

   4) 율법을 석판에 기록하여 에발산에 세울 것을 명함 (27:1-26)

   5) 순종하는 자의 축복과 불순종하는 자의 저주 (28:1-68)

 

3. 모세의 세 번째 설교 (29:1-30:20)

   1) 언약을 지켜 살길을 택하라고 교훈함 (29:1-30:20)

 

4. 모세의 최후의 모습 (31:1-34:12)

   1) 여호수아를 영도자로 임명하고 레위인에게 율법을 줌 (31:1-30)

   2) 모세의 노래 (32:1-52)

   3) 모세가 각 지파별로 축복함 (33:1-29)

   4) 모세의 죽음 (34:1-12)


5. 신명기의 구분과 교훈

   신명기는 보통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모세의 세 번에 걸친 설교로써 나눌 수 있지만, 오늘은 과거를 돌아보며 율법이 선포되고 그리고 이스라엘의 그 율법에 언약하는 순서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1) 1-10장 : 과거를 돌아봄

   2) 11-26장 : 율법의 선포

   3) 27-34장 : 이스라엘의 언약

 

1). 과거를 돌아봄(1-10장)

   두 번째 가나안 입성을 위한 준비를 하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 우리는 여기서 첫 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한번 자신들의 마음을 재정비하는 모습을 우리는 신명기에서 보게 됩니다. 모세는 과거를 통해 이스라엘이 깨달아야 할 일들, 곧 그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말씀에 대한 순종임을 첫 부분에서 말하고 있는데, 이 권고는 신명기 8장 1-3절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불순종으로 인한 40년의 광야생활의 마지막 도착지에 머무르고 있는 새 세대로 구성된 이스라엘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의 군대도 많은 소유도 아니었습니다. 이미 몇 번의 불순종으로 인한 슬픔과 하나님의 진노를 맞보았고 여기까지 오기 얼마 전까지의 몇 번의 승리도 맞보았습니다. 그들의 승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신해서 싸워주셨기 때문임을 이스라엘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순종으로의 권면은 예수님께서 광야 첫 번 시험의 통과의 답으로 다시 한번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그 시험을 통과하셨고 또한 육신을 입으신 말씀으로 자신을 선포하시면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들어감에 있어 자신으로 인한 구원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임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율법의 선포(12-27장)

   모세는 이제 과거 옛 이스라엘에게 시내산에서 율법을 선포한 것처럼 새로운 하나님 여호와의 보호와 은혜로 탄생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선포합니다(신12:1~). 이 율법에서 시내산 율법에 언급되지 않은 한 새로운 것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여호와께서 택하신 한 곳에서 번제와 예물을 드리라고 한 점입니다. 여호와께서 택하신 한 곳에 대한 명령은 뒤에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맞추어졌고 그로인한 성전에 대한 중요도는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큰 것이었으나, 신약의 역사에서는 이곳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에 나타난 예수에 대한 성전됨은 이러한 것을 증거하고 있는데도, 오늘날 우리들은 과거의 율법으로 돌아가려는 악한 구습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우리의 무지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3). 이스라엘의 언약과 결단(28-34장)

   말씀에 순종하는 삶에 따른 복은 신약과 구약이 달리 보입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바를 잘 들어보면 신약의 복은 죽어서 얻는 것이고 구약의 복은 현재의 삶에서 얻는 것으로 들려지는데, 사실 복의 말하는 형태가 틀릴 뿐이지 그 근본은 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누릴 복이며 그의 나라에 참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란 율법의 조항에 매인 것이 아님을 말씀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다시 그 조항에 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방인 교회에서 율법의 할례가 문제시 되자 예루살렘 총회에서 율법의 조항을 지키라고 명한 것이 아니라, 단지 유대인 그리스도인을 위해 이러 이러한 것을 삼가해 달라는 권고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점들을 잘 살펴서 오늘날 과연 말씀대로 사는 삶이 무엇인가를 잘 깨달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