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언약하신 하나님.
신1:1-8절, 234.235.241장
신명기는 모세 5경 가운데 마지막 책입니다. 우리는 그 동안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많은 민족 중에서도 그들을 택하시고 애굽에 430년 동안 종살이를 시켰는가? 또한 무엇 때문에 70명
이 애굽에 내려갔지만 그곳에 민족적인 단위로 번창시켜 주셨는가?
또한 그들을 애굽에서 해방시켜 그들에게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주셨는가? 등 이와같은 말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오늘은 신명기서를 공부하게 되었는데 이 신명기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요단강 동쪽 광야(신1:1절)에서 과거 40년의 광야생활을 회고하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이며 구원자인 모세의 마지막 생애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신명기의 필요성과 목적입니다. 애굽에서 출애굽한 세대는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모든 백성들로 광야에서 40년 동안 머물면서 불순종으로 죽었습니다. 이미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하여주신 율법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으셨는데 그것은 "나의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라"는 의식이었습니다.
이런 언약과 약속을 받은 출애굽 1세대들은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이제 광야에서 출생한 신세대 백성들은 이제 장년이 되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인 요단 동편에 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출생한 2세들에게 자기들의 조상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시내산에서 맺은 이 언약의 관계를 다시 한번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그것 역시 조상들에게 주셨던 동일한 약속에 대한 재확인이었습니다.
조상들과 맺으셨던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그들을 백성 삼으시고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 되심을 재확신시킴으로서 오직 하나님께만 순종하고 복종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서에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중보자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모세를 통한 "언약 갱신식"이라 할 수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신명기서에서는 과거를 회고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로 거슬러 올라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를 신명기서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 민족을 필요로 하시며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그 맹세를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1:8절).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꼭 가나안을 얻게 하시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의도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의도에 충실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민족이 취해야하는 태도는 하나님의 주신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이었습니다.(4:4-8절).
이것은 엄연히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3-23).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면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한 백성들의 준비를 요구하는데 그 준비가 바로 하나님께 대한 충성(忠誠)과 순종(順從)이었습니다.
3.내용개관입니다. 첫째, 1-4장까지는 모세의 과거에 대한 회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시고 맹세하신 그 맹세를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회고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1장은 지난 시내광야에서 가데스까지의 광야생활에 대한 회고를 합니다.
2장에서는 가데스에서 시혼 정복까지를 회고하고, 3장에서는 요단 건너편 사건에 대한 회고와 4장에서는 모세가 백성에게 권고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과거 회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그 약속은 하나님의 자비의 약속임을 알려줍니다.(4:24-31절). 그 자비로우심은 권능을 베푸셔서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나오게 했습니다.
그들이 죽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한 삶을 살수 있게 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자비로우심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그들의 모든 율법과 규례는 이 여호와의 자비를,
제대로 이해하느냐에 그들의 진로가 달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4:32-40절).
둘째, 5-26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언약과 법규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누게 되는데 5-11장은 율법의 기본법인 십계명을 비롯한 일반적인 원리들의 법규들이고, 12-26장까지는 어떤 특수한 상황에 해당하는 법규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한 목적은 그들이 자기 멋대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되어서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준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6:20-25절). 이렇게 각별한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은 비록 숫자가 적지만 가나안 땅에 사는 가나안의 칠 족속을 그들의 손에 붙이겠다고 합니다.
그들을 다 진멸해서 하나님의 적들에 대한 심판을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날에 순종할 것을 말씀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사랑의 하나님을 바르게 배워나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7:8-12-15).
이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은 하나님께서 그들이 손에 붙이시는 이방인들을 완전히 진멸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합니다.(7:16절). 그들을 두려워한다든지 그들의 많은 수에 공포를 가지면 애굽에서,
나타난 여호와의 이적과 사랑을 거부한 셈이 됩니다.(7:14-26절). 그 결과 그 가나안 사람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7:16절). 이와 같이 여호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요구가 무엇인가를 보여 줍니다.
지난 40년의 광야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참으로 원하시고 요구하신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알려주셨던 대로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런 훈련과 하나님의 의도를 위해서 계속 만나를 주시고 메추라기를 양식으로 주셔서 그들을 살게 했습니다.
이것은 삶이라든지, 생명이라든지, 구원이라든지, 승리하는 것은 결코 이스라엘이 잘났고 똑똑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8:16-18절). 모두가 다 여호와의 의로움에 기초한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 때문이었습니다.(9:4-5절).
이런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에 순종해야 되는데 특히 가난한 자인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돌봐 줌으로, 그들역시 과거에 애굽에 있을 때도 같은 그런 가난한 존재였다는 사실을 고백하라는 것입니다(10:18-19절).
이와 같은 원리의 명령은 모든 규례에 적용되는 정신이었습니다.(24:14-22절). 셋째, 27-30장까지의 하나님과 이스라엘 맺은 언약의 결론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언약의 조항들, 즉 율법들을 잘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한 축복과(28장) 그렇지 않으면 저주 조항에 해당된 저주(28장)를 내리신다고 합니다.
넷째, 31-34장에는 모세의 고별사와 모세의 죽음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모세가 죽음으로 하나님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중보자로 세우심으로서 언약의 중보자가 계승되고 있습니다. 모세가 죽는다고 해도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중단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철저하게 율법에 대한 순종을,요구한 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자기 기업(基業)을 삼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32:9).여호와께서는 계속해서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들 편에 서서 적들을 복수하시고(32:35), 그들을 여호와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게 하십니다.(33:27절).
이러한 일들은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33:3절).우리의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만큼 농도 짙게 깨닫느냐에 따라 가능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 보다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그 믿음 가운데 순종(順從)하며 사느냐가 중요(重要)합니다.
순종이란 내가 비록 하고 싶은 일일지라도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 때문에 그것을 포기하며 하나님이 과연 기뻐하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런 정신으로 신앙 생활을 하려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를 성경을 통하여 배워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들은 66권 성경 가운데, 신명기서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을 배우게 됩니다. 신명기서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구속사를 회고합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과거에 역사 하시고 말씀하신 그 말씀을 회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모세가 설교하고 있는 그 대상은 애굽에서 출생한 백성들이 아니라 광야에서 출생한 백성들입니다.
과거 애굽에서 그들의 조상들을 하나님의 이적과 능력을 구출하실 때 친히 목격하지 못한 자들입니다. 광야에서 출생했기 때문에 광야에서 베풀어진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마음속 깊이 되새기지 못한 입장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과거에 역사 하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다시 진술하면서 앞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 그 하나님을 버리지 말고 잘 섬길 것을 말씀합니다. 이런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복음입니다. 우리들의 과거를 섭리하신 하나님은 오늘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외면 한다거나 배신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언약의 백성들이 지켜야 할 책임의 문제입니다. 십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살라고 했느냐는 것입니다.
그 말씀대로 살아야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그 명령들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약자 보호법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들을 대접하여,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은 언제 나타났습니까? 그것은 인가 세계에 만연된 죄악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런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은 인간 세계가 더 이상 희망을 잃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약한 자와 억울한 자가 생기는 이유가 죄악 때문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은 억울하게 당한 자 편에 서서 그들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그런 하나님의 사랑의 내용을 신명기서를 통하여 알려 주셔서 그 사랑을 실천하게 하여 복음을 증거 하게 하셨습니다.
그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오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가능해 졌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았다고 한다면 사랑의 실천자로서 복음의 증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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