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레위기 강해

레위기 17장 연구, 피를 먹지 마라

에반젤(복음) 2019. 7. 25. 11:16



오늘의 말씀 : 피를 먹지 말라는 금령(레위기 17: 10~16)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영내에 거하는 자는 누구든지 고기를 먹을 때 피를 먹지 말 것을 명하십니다. 만일 누구든지 피를 먹으면 하나님의 백성에서 끊쳐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고, 그 피를 통하여 사람의 죄가 사함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들짐승을 사냥하였을 때에는 땅에 피를 쏟아내고 흙으로 덮은 다음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스스로 죽었거나 다른 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을 먹었을 때에는 옷을 빨고 몸을 씻어야 합니다.

 

찬 양 : 193(259)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187(255) 너의 죄 흉악하나

 

 

* 본문해설

 

1. 피를 먹지 말라고 명하심(10~1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속한 사람들이나, 그들의 집에서 기거하며 살고 있는 외국인들까지, 이스라엘 영내에 거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피를 먹지 말라고 엄히 명하십니다. 만일 피를 먹게 되면 그는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 끊어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피를 먹지 말라고 금하신 이유는

1)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입니다.

2) 피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사냥한 고기에 대한 규례(13~16)

 

 집에서 기르는 소나 양이나 염소는 반드시 회막문에서 화목제로 드린 후에 먹도록 하셨으나, 들에서 야생동물을 사냥했을 경우에는 땅에 피를 쏟아내고 흙으로 덮은 후에 고기를 먹으라고 명하십니다. 하지만 이미 죽은 짐승이나 다른 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을 먹을 경우에는 피가 다 쏟아졌는지 알 수 없으므로 반드시 옷을 빨로 몸을 물로 씻어야 하며 저녁까지 부정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고기를 먹고도 옷을 빨지도 않고 물로 몸을 씻지도 않으면 죄를 범한 것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 묵상 point

 

1. 피를 먹지 말라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를 먹지 말라고 명하신 것은 모든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피를 먹는 자를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짐승이라 할지라도 그 생명을 존중할 줄 아는 자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 짐승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사람에게 짐승을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하셨지만, 필요 이상으로 짐승의 생명을 파괴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에게 맛좋은 고기를 만들기 위해 초식동물에게 동물의 고기를 먹이기도 합니다. 그 결과 광우병이라는 치명적인 병이 생겼습니다. 또 달걀을 많이 낳게 하기 위해 닭 사육장에 밝은 빛을 밤새도록 비춰서 닭들을 피곤하게 하기도 합니다. 좋은 품질의 모피를 얻기 위해 살아있는 짐승의 가죽을 벗기는 장면을 볼 때는 경악을 하기도 했습니다.

 

적용 : 사람이든 짐승이든 생명 있는 것을 함부로 대하지 마십시오.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입니다.

 

 

2. 피를 먹지 말라 피는 죄를 속하게 하는 것이니

 

 사람이 죄를 범하면 반드시 죽어야만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죽으면 그가 용서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지는 것이니, 그의 죄를 대신하여 짐승이 죽도록 하셨고, 짐승이 대신 피를 흘림으로써 그의 죄가 사함 받게 되는 법을 제정하여 주셨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짐승이 죽은 것을 사람이 죽은 것과 같이 취급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함부로 다루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을 용서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나 짐승도 존귀히 여기라고 하는 판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가볍게 여긴 자의 받을 벌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러므로 피를 먹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하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시는 일을 존귀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예배를 존귀히 여기십시오,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존귀히 여기십시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존귀히 여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존귀히 여기십시오. 이 모든 것들을 함부로 대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지 않으십니다.

 

적용 :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일입니다.

 

 

3.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흘리신 가장 위대한 피

 

 짐승의 피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물며 가장 거룩한 피인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위해 흘려졌다면 우리의 죄는 얼마나 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용서가 된 것일까요? 우리는 구약의 백성들에 비하여 너무나도 엄청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이 은혜를 주시기 위해서 주께서 당하신 고난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만일 이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먼저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그분의 말씀을 존중하는 것이 그 말씀을 주신 분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깨달을 때마다 그 말씀대로 행하십시오.

 

적용 : 주께서 행하신 이 모든 일은 주께서 당신을 사랑하시기에 행하셨습니다. 이 사랑에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 기도제목

 

1. 생명을 존중히 여길 줄 아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 형제와 자매의 생명을 존중히 여길 줄 아는 언어 습관을 갖게 하옵소서.

 

3. 우리를 위해 값진 피를 흘리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