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레위기 강해

레위기 18장 연구, 근친상간 금지에 관한 규례

에반젤(복음) 2019. 7. 25. 11:14



오늘의 말씀 : 근친상간에 대한 금지 규정(레위기 18: 1~ 18)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들이 전에 거하던 애굽이나 그들이 들어갈 가나안 땅의 풍습을 좇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가까운 근친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찬 양 : 507(455)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508(454) 주와 같이 되기를

 

 

* 본문해설

 

1. 이방의 풍습을 따르지 말라(1~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들이 전에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를 따르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2. 근친상간의 금지 규정(6~18)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근친상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를 낳은 어머니와의 동침

2) 계모와의 동침

3) 친 자매, 이복 자매와의 동침

4) 친손녀, 외손녀와의 동침

5) 계모의 딸과의 동침

6) 고모, 이모와의 동침

7) 백모(큰 어머니)와 숙모(작은 어머니)와의 동침

8) 며느리와의 동침

9) 형제의 아내(제수나 형수)와의 동침

10) 모녀, 또는 여인과 그 여인의 손녀나 외손녀를 함께 동침하는 것

11) 아내가 살아있는 동안 처형이나 처제와의 동침

 

- 골육지친을 가까이 하여 그 자체를 범치 말라(6) :

그 하체를 드러내기 위해 접근하지 말라혹은

그 하체를 범할 목적으로 가까이 하지 말라는 뜻.

 

- 너는 계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8) :

고대 아라비아에서는 아비가 죽으면 아비의 처첩들이 아들에게 유산처럼 계승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금지하십니다.

 

 

* 묵상 point

 

1. 문화 침략의 가공할 위험 이방인의 풍습을 따르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그들이 전에 애굽에 있을 때의 풍습이나 그들이 장차 들어갈 가나안 땅에서의 풍습을 따르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본문에 나온 각종 근친상간의 예들(위 본문해설 2)은 애굽이나 가나안 사람들의 풍습을 나열한 것입니다.

 

 아마도 본문의 말씀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성경에 이런 글들이 나온 것을 보고 놀라실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이것이 바로 문화 침략이 가진 가공할 위험성임을 경고합니다. 이 때 흔히 사용하는 예화가 개구리 예화입니다. 개구리를 갑자기 뜨거운 물에 넣으면 금방 튀어나오지만, 미지근한 물에서 아주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 개구리는 삶아 죽을 때까지 나오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는 것입니다.

 

 문화의 침략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긴장을 하지 않으면 어느 사이에 이런 일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행하는 자가 된다는 것을 경고하십니다. 실제로 예레미야 때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습니다. 그들이 너무나도 죄에 빠져서 하나님께서는 단지 나를 도와주옵소서라는 고백만이라도 하라고 애원하셨으나 그들은 이마저도 거절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죄는 아주 서서히 조금씩 우리를 침범하여 결국은 우리를 사로잡는 아주 흉악한 놈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문화와 풍습이라는 것입니다. 이름은 고상하고 멋있지만 그 속에 아주 흉악한 독이 담겨 있습니다.

 

적용 :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말씀으로 나를 비추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여야 합니다.

 

 

2. 장미 속에 담긴 독을 조심하십시오.

 

 성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인간은 성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하나 됨의 기쁨을 경험합니다. 또 성을 통해 새 생명을 창조하는 하나님의 신비를 체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은 그 기쁨과 즐거움이 큰 만큼 무서운 독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질서를 넘거나, 이 즐거움에만 집착하게 되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지위를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악한 영에 사로잡혀 멸망의 자식이 되고 맙니다.

 

 내가 멸망의 자식이 되어 흉물스럽게 서서히 파괴되는 줄도 모른 채 그 즐거움에만 집착하게 하는 무서운 죄의 독이 담긴 것을 조심하십시오.

 

 

3. 하나님께서 주신 질서 속에 참 행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의 질소 안에서 사는 것이 얼핏 보기에 고지식하고 재미 없는 삶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 참 행복이 있습니다. 육신과 영의 세계의 기쁨이 있습니다. 풍요와 번성과 함께 하나님의 기쁨과 평강까지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풍습을 좇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기에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적용 : 하나님의 질서 안에 있는 것이 가장 즐겁고 기쁜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세상이 더 즐겁고 재미있다고 속삭이는 마귀의 속임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세상의 풍습에 따르지 말고 오직 말씀 안에 거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세상이 더 즐겁고 재미있다고 속이는 마귀의 거짓에 넘어가지 말게 하옵소서.

 

3.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참된 믿음의 길을 잘 지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