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일 학 교 자료/- 말씀 자료

장난꾸러기 아이들 가르치기

에반젤(복음) 2019. 7. 15. 15:14

장난꾸러기 아이들 가르치기
1.유년부 아이들은 과연 어떤 아이들인가?


유년부 교사들치고 아이들이 육체적으로 매우 활동적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 이는 아무
도 없다. 아이들은 아주 굉장히 활동적이어서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우리는 가끔 "왜!
너희들은 좀 가만히 있지 못하니?" 하고 야단을 치지만 그들 자신들조차 그 까닭을 대
답하지 못한다. 단지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은 무슨 재미있는 책이나, 이야기나 TV프로그
램 등에 깊이 몰두하는 때 이외에는 언제나 활동하고 싶고 가만히 있기는 싫어한다는
것 뿐이다.
유년부 아이들은 활동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을 우리는 안다. 어린이들이 달리거나 뛰
거나 방석으로 장난을 친다거나, 의자를 넘어다니거나 하는 것은 오직 아이들이 자연적
인 충동과 요구에 복종하는 것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 교사들은 아이들의 몸의 모든 부
분을 강하게 하며, 발, 다리, 손, 팔 눈 등이 완전하게 조화되어 능숙한 활동을 할 수
있게 그의 발달을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그렇다면, 주일학교에서 얼마 안되는 그 짧은 시간만이라도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없
는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우리에게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다. 그들에게도 아직은 불완전하지만 서서히 자제력이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이
다. 물론 그들이 한가지에 집중하기란 너무나도 힘든 일임을 안다. 그들은 이야기를 듣
거나 TV를 보는 중에라도 가끔 두리번거리나 꿈틀거리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리 교사들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그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냐에 있다. 만일
반 전체 어린이가 지나치게 움직인다면 교수법이 안좋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으나, 대
부분의 경우 교실이 더웁거나 환기가 잘 되는 경우, 주위가 산만한 경우 등 환경적이
원인 때문이다. 그들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저학년일수록 보이는 모든 것
이 신기할 따름이다. 새롭고 색다른 것에 대한 흥미 또한 알고 싶어하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무엇을 배우게 해주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2. 어린이들에게 배움을 불러일으키려면

여러분이 초등학교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담임 선생님을 만나 "선생님은 어떻게 교사가 되셨나요?"라고 물었을 때, 그 교사가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하신다면 당신은 어떤 느낌을 받을까요?
☞교사의 대답
"사실, 저는 교사직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체질도 아니구요.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돈도 없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어서 우선 교사로 몇 년 동안 일을 하면서 기회를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느낌을 말해 보세요

그렇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은 그런 교사에게 자신의 자녀를 맡기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단지 학교에서만 일어나는 것일까요? 우리들은 심각하게 교회 교육의 현장에서 이런 질문들을 던지고 고민하여야 합니다.
"나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나에게 맡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교사인가?"

준비된 교사는 어린이들에게 배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합니다. 준비된 교사는 열정으로 어린이들에게 배움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많은 교사들이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에 대하여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들이 오해하고 있는 교육에 관한 생각입니다.

1.교육은 학생중심이 아니라 학과중심이다.
배우는 어린이들의 정황과 어린이들의 학습 스타일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공과를 가르치는 것은 올바른 배움을 야기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준비한 공과나, 교육 계획이 제대로 진도를 나갔나 보다는 어린이들이 배우고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교과 과정을 마치는 것 보다 어린이의 지적 영적인 진보를 나타내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주일학교 교사는 준비한 공과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교육의 순간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2.교육은 이상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것이다.
성경의 진리는 불변하지만 그 진리는 받는 어린이들의 문화는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는 어린이들의 문화적 정황을 고려하지 않고 기본적인 진리의 원칙만을 전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진리를 전했으니, 적용을 하고 안하고는 너희들의 책임이다"는 말은 무책임한 목자입니다. 진정한 교사는 양들이, 어린이들이 꼴을 뜯어먹을 수 있는 곳까지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그저 손을 허공에다 대고는 이렇게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기, 산을 두 개 넘어 가면 엄청난 풀들이 많아. 가서 맛있게 뜯어먹어" 이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 양들 중에는 다리가 아픈 양도 있으며, 길눈이 어두운 양도 있고, 또 겁이 많아서 산을 넘다가 나뭇잎의 부스럭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꼼짝 못하는 양도 있는 것입니다. 그 모든 양들을 이해하고, 그들을 이끌어 '꼴이 있는 초장'이라는 삶의 현실에까지 인도해주는 교사야말로 주님이 원하시는 교사입니다.

☞ 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부서의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TV 프로 다섯, 좋아하는 가수 5명, 학생들이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 세 가지를 적어보세요.


3.사랑의교회 유년부 분반 공부는....

사랑의교회 분반은 일명 ‘토론형 분반’이라고 합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직접 말하게 함으로써 소그룹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려는 의도이지요. 소그룹의 장점이란 나눔과 동질화를 통한 치유, 아기자기한 교제, 회복과 재창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장점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선생님이 말하는 빈도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로 하여금 말하기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사랑의교회는 “함께 기도해요-말씀을 듣고-함께 이야기해요-하나님께 약속해요”라는 단계로 분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째 단계 함께 기도해요
‘함께 기도해요’는 교사가 공과주제에 맞는 기도제목을 제시한 후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자신의 기도제목을 이야기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각자 내놓은 기도제목으로 같은 반 친구들이 함께 기도해 주다보면 그러는 사이에 동질감과 소속감이 생깁니다. 이 단계에서 얻게 되는 또 다른 유익은 바로 ‘자신의 마음과 입으로 드리는 기도’를 아이들이 직접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단계 말씀을 듣고
이 단계에서는 공과내용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시간입니다. 공과내용에 대한 소개와 이야기를 한 뒤 교사가 판단하기에 오늘 본문이나 주제에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두세 가지를 물어봅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셋째 단계 함께 이야기해요
여기에서는 본격적으로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서로 나누어야 합니다. 이 시간은 쌍방향적 커뮤니케이션이 절정을 이루는 시간입니다. 서로 느낀 것을 나눌 때 본문과 주제는 더욱 풍성해 집니다. 이때 교사는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촉진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촉진지로서의 역할은 잘 준비된 질문으로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교사는 아이들의 생각과 느낌, 감정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을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대화의 성패가 좌우됩니다.
좋은 질문이란 어떤 것일까요? 구체적이면서도 개인적인 것, 바로 사고 유발이 가능한 질문입니다. 대답하는 아이들의 동기와 생각, 감정과 필요를 드러내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이것을 어떻게 너의 생활에 적용하겠니?”라고 묻는 것은 좋은 질문이 아닙니다. 이렇게 질문을 바꾸어 던져 보십시오. “오늘 배운 말씀으로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하는 것이 분명해 졌어. 또 하나님은 전도를 가장 기쁘게 생각하신다는 것도 분명히 알았지. 그런데 왜 전도하는 것이 어렵지? 혹시 전도할 때, 두려운 마음이 생기니? 아니면, 네가 전도를 하는 데 어떤 방해되는 것이 있니?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할 때 너는 어떤 기분이 드니?” 사실을 묻는 질문보다 감정을 묻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단계 하나님께 약속해요

이 단계는 이번 한주간 동안 삶에서 지킬 적용에 대해 서로 약속하는 시간입니다. 어떤 아이는 “마음속에서 미워하던 친구와 화해하겠어요”라고 약속할 것입니다.


' 주 일 학 교 자료 > - 말씀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관계 훈련   (0) 2019.07.15
학교를 정복하라   (0) 2019.07.15
보여주는 교사가 되라  (0) 2019.07.15
7가지교수의법칙  (0) 2019.07.15
날짜판, 생일판 ,환경판 강추  (0) 2019.07.15